▲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안산1대학에서 장경동 목사를 강사로 제23차 '안산시복음화대성회'를 개최했다.

안산시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안산시 복음화 대성회’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안산1대학에서 연인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영길 목사, 총무 이정훈 목사)는 사회가 혼란하고 도덕적으로 위기가 닥쳤을 때 교회는 스스로 재각성하고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선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대성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독버섯처럼 침식해 오고 있는 이단 사설과 종교다원주의의 유혹이 복음화의 걸림돌이 된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신앙교육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교회연합을 통해 주님의 말씀과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대성회로 모였다. 이번 대성회에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가 강사로 나서 기독인의 삶과 복음의 능력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특유의 유머와 웃음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란 제하에 열린 이번 대성회에서 대회장 김영길 목사는 “20여년 전 공단배후 도시로 개발되어 얼마되지 않던 교회들이 이제는 8백여 교회 20만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안산시의 발전상은 괄목할만큼 성장해 이제는 최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며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 때와 발맞춰 안산시가 성시화되어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73만 안산 시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에도 힘쓰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퇴폐, 향락 문화가 만연되고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진섭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음화 대성회를 계기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전 시민의 마음 속에 전파되어 안산이 ‘풍요롭고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하나님의 축복과 성도들의 기도속에 대성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또 안산시는 문화예술 및 경제면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책들이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대성회에는 김영길 목사를 비롯해 이정훈 목사, 고훈 목사, 박홍래 목사, 문게바 목사, 장덕수 목사, 정신복 목사, 박요한 목사, 이초주 목사, 차귀열 목사, 김인관 목사, 김성기 목사, 진영화 목사, 문광선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