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예장통합)는 8월 13일자 1면에 ‘부총회장 후보 얼굴 알리기’란 제하의 부총회장 출마자에 대한 기사를 심도 있게 다뤘다. 사실 총회 때마다 임원선출 특히 부총회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총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부총회장 당선이 곧 차기 총회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오는 9월, 통합총회에 부총회장 후보로 경선에 나선 목회자는 모두 네 명이다. 조천기 목사(증산제일교회),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김강 목사(서부제일교회) 등이다. 이들은 각각 정견발표를 통해 전국 총대들과 대면, 정책현안에 대해 소신을 피력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기독신문(예장합동)은 예장 합동총회 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불법단체’라고 규정했다는 내용을 실었다. 총회 임원회는 먼저 ‘총회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총회 질서를 파괴하고, 총회를 혼란케 하는 매우 중대한 불법한 행위”라며 “일부 총회권력을 장악하려던 이들이 자기들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총회를 비상사태로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참으로 어이없는 것은 한 총회를 이끌어나간다는 사람들이 이 정도의 식견과 통찰력을 갖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답답하다. 총회를 올바로 이끌어 왔다면 상식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태동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자신들의 잘못으로 비대위가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타임즈(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리회 서울연회 윤연수 감독을 단장으로 한 서부연회 대표단의 방북성과를 다룬 기사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방북해 감리회가 지원 중인 평양신학원의 운영상황과 봉수, 칠곡 교회를 비롯한 가정예배 처소를 직접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오경우 서기장은 “북한에는 기독교인이 되려는 인민들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난해 예장 통합측과의 불협화음으로 잡음이 있었던 만큼 북한 선교가 경쟁적, 성과위주가 아니라 한국교회와의 협력과 대화를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면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

한국성결신문(기독교대한성결교회)은 교단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의 임원회 소식을 전했다. 2007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성결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영남지역 100주년 기념교회로 구미은혜교회를 최종 허락했다. 서울지역 등 나머지 기념교회 설립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성결교회 신학연구프로젝트 공청회 경비 청원에 대해서는 교육분과위원회에서 지출하고, 후속문제는 위원장과 총회 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100주년 사업을 향한 교단의 행보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공보>-2005년 8월 13일 부총회장 후보 '얼굴알리기' 명확한 관련 규정이 없어 실시 여부가 불투명했던 총회 부회장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회가 예년에 비해 실시 지역을 4개 지역으로 축소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4일 중부지역에서 두번째 모임을 가진 바 있는 정견 발표회에는 해당 지역 노회들의 총대들과 각 후보들이 속한 노회와 후보 진영의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질문과 후보자들의 답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월 9일 현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만규) 주관으로 진행 중에 있는 이번 모임은 이번에 입후보자를 배출한 지역이 서울 강북지역임을 감안, 동부와 중부 서부 지역에 이어 오는 18일 서울 강남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견 발표회가 처음으로 열린 곳은 현 총회장 김태범목사가 시무 중인 대구 삼덕교회로 당초 예상 인원보다 훨씬 많은 수의 총대들이 발표장인 예배당을 채워 눈길을 끌었다. 1부 예배에 이어 계속된 정견 발표회와 각 후보자들이 임직순에 의거해 총회 부회장 후보자로서 처음으로 총대들을 대상으로 소견을 발표했으며, 이어 후보자 간의 질의 응답과 선관위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 현장 참석자들이 제출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한 시간 여 진행됐다. 지난 4일 청주서남교회(김원영목사 시무)에서 열린 두 번째 정견 발표회의 경우는 위원장 이만규목사(수안교회 시무)의 진행으로 원활한 진행을 보였으며, 후보자들 간에도 진지한 토론과 응답이 이어졌다. 전화 홍보 이외에 후보자들의 선거 관련 활동이 일체 금지된 가운데 마련된 자리인만큼, 후보자들과 추천 노회에서는 정견발표회를 통한 정책 홍보와 후보자 알리기에 내심 큰 기대를 갖는 모습이었으나, 정작 발표회에 참석한 총대들 대부분은 이미 신문지상을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와 총회 안팍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후보자들 간의 질의 응답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동부지역 정견 발표회에 참석한 한 총대는 이날 모임이 매끄럽지 못한 진행 속에 일부 참석자들 간의 고성이 오가는 등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 서둘러 마무리 하는 등 파행이 빚어진 점과 관련해 "후보자의 지도력과 인품, 정책적 식견 등에 대한 유일한 검증의 기회를 형식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만들어 버린 주최측의 무성의함도 문제이지만, 노회의 대표들로 총회에 참석해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해야 할 총대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일부 인사들의 추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장이 운동원들의 유세장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마련해서라도 참석자들을 확인하는 한편 후보자들 간의 장외 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추천 노회 관계자들의 숫자를 제한하는 등 공정한 경쟁과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후보자들의 마지막 정견발표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독신문>-2005년 8월 10일 총회 임원회 “비대위는 불법단체” 총회 임원회가 8월 4일 대전남부교회(황승기 목사)에서 총회 상비부장과 노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총회현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임원회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성명서를 발표한 ‘총회 사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길자연 리영숙 예종탁 옥한흠 목사 이신 홍광 장로·이하 총회 비대위)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는 자료를 배포했고, 이들이 주장한 4대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임원을 비롯해 240여 명의 노회장과 상비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석회의는 세례교인헌금과 상회비 납부 현황 보고와 함께 ‘총회 비대위’의 불법성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 임원회는 먼저 ‘총회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총회질서를 파괴하고 총회를 혼란케 하는 매우 중대한 불법한 행위”라며, “일부 총회권력을 장악하려던 이들이 자기들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총회를 비상사태로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회 비대위’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개혁교단영입 문제는 양교단이 합동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합의해야 하기에 합동위원이라 이름지었을 뿐 “우리교단의 결의나 그 정신은 분명히 영입”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북노회 건에 대해, 교회가입은 노회의 고유한 직무로 총회가 관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평강제일교회는 박윤식 목사가 이미 은퇴했고 총신출신 목회자가 담임목사로 있어 문제가 없는 교회로, 이번 총회에서 이단대책위원회에 넘겨 이단성을 연구하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은급재단은 특별조사위원 등이 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므로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원회는 “기독신문사가 발행인인 총회장의 관리도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며, “총회를 도전하고 질서를 파괴하는 불법문서를 신문에 광고하는 일을 막았으나 기어코 게재하였으니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총회 비대위’의 조직과 성명서 광고 게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임원회는 전국노회장과 상비부장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려 했으나 무산했다. 서기 이병선 목사는 토론회 후 결의문을 낭독하고 허락을 요구했지만, “구속력이 없는 회의에서 왜 결의를 하느냐”는 참석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채택하지 못했다. 한편, 연석회의 이후 총회 임원회는 8월 5일 다시 회의를 열고 총회비대위에 명단이 게재된 염원식 김진웅 목사, 강자연 박흥석 신수희 장로 등 총회임원 입후보자 5인과 홍광 장로를 소환했다. 서기행 총회장은 “임원회에서 ‘총회 비대위’를 불법단체로 규정했다. 비대위는 임원회를 불신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같이 일할 임원후보가 비대위에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통고하기 전에 경위를 듣고자 불렀다”고 소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입후보자들은 ‘총회비대위에서 연락하지 않고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미 탈퇴했고 앞으로 참석하지 않겠다’ 등의 의사를 밝히고 확인서에 서명했다.

<기독교타임즈>-2005년 8월 13일 조그련 오경우 서기장 “기독교인 되려는 인민들 많다” 서울연회 윤연수 감독을 단장으로 한 서부연회 대표단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방북, 감리회가 지원 중인 평양신학원의 운영상황과 봉수·칠골교회를 비롯한 가정예배 처소를 직접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다. 윤연수 감독과 한정석 목사(혜성교회), 이정석 목사(관악교회), 엄마리 총무(본부 사회평신도국), 장현수·문형배 장로(궁정교회), 전용호 총무(서부연회) 등 7명으로 구성된 서부연회 대표단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북한 유일의 신학교인 평양신학교와 봉수·칠골교회, 순안구역 가정예배처소 등을 방문했다. 또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은 “서부연회의 후원으로 평양신학원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고, 오경우 서기장도 “기독교인들의 성실하고 번영한 삶을 보면서 기독교인이 되려고 하는 인민들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연회는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감리교대회 시 북측대표단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조그련 측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연회 전용호 총무는 “북측과의 협의에 따라 오는 10월말경 신경하 감독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방북하기로 했으며, 칠골교회에 필요한 냉온풍기와 음향기기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회장이 방북할 경우 특히 감리회가 지원하고 있는 평양신학원 방문과 북측대표단의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 초청 문제, 온정리교회 재건 문제, 손정도 목사 기념사업의 공동 추진 문제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방북기간 동안 윤연수 감독은 평양신학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기독교란 무엇인갗를 주제로 강의한데 이어 봉수교회 주일예배에서는 ‘예수 이름의 권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칠골교회 기도회에서는 장현수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고, 북한교인 9명이 참석한 순안구역 가정교회 예배에서는 이정석 목사와 한정석 목사가 각각 사회와 기도를 맡았다.

<한국성결신문>-2005년 8월 13일 100주년 기념교회 선정 등 논의 교단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권석원 목사)는 지난 8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100주년 위원회는 먼저, 총회 100주년 기념교회에 대해 논의, 영남지역 100주년 기념교회로 구미은혜교회(이석환 목사)를 최종 허락했으며, 서울지역 등 나머지 기념교회 설립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100주년 기념교회로는 호남에 광주바울교회(정상채 전도사), 충청에 예천교회(명영태 목사), 경기에 우리교회(이만행 전도사) 등이 설립되었다. 또한 성결교회 신학연구프로젝트 공청회 경비(900만원) 청원에 대해서는 교육분과위원회에서 지출하고 후속 문제는 위원장과 총회 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교육 분과는 이날 성결교회 신학연구에 대한 설명과 여론 수렴을 위해 10월 중 성결교회 신학 공청회 및 신학축제를 개최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추가 재정 지원 및 확보를 요청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100주년 위원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복지재단 출연자산을 위한 사업 분과 예산 조정 청원을 허락하기로 했으며, 전도훈련원이 추진하고 있는 2차 훈련으로 태신자 전도세미나도 승인했다. 또 성결인 축구 전야제는 8월 14일 대전 삼성교회에서 열기로 했으며, 축구대회는 8월 15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100주년 추진본부 사무실을 이전함에 따라 사무실 이전 및 현판식을 위원장에게 위임해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