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사모들이 구국을 위한 기도운동에 나섰다. 3일간 금식기도로 진행됐으며 북핵문제 해결과 민족의 번영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3백여 명은 특히 이 민족을 기억하시고 새롭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기도운동본부(대회장 엄신형 목사, 준비위원장 김찬양 목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곤지암 신성수양관(부원장 김동근 장로)과 남산공원에서 ‘에스더 3일 사모 특별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11일에는 남산공원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참석했다는 사모들은 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나님 앞에 보장받아 사모의 사명을 감당하자’는 제하에 열렸다.

대회장 엄신형 목사는 “합심하여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을 받을 것”이라면서 “부르짖어 간구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 김동근 장로는 “이번 사모 금식기도회를 계기로 오는 10월 3일부터 여목회자 특별기도회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도운동본부가 주최하는 구국 금식기도회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요나 3일 금식기도회’와 2월에 열리는 ‘스데반 3일 금식기도회’ 그리고 6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니느웨 3일 구국금식기도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