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두려워하는 청년부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모험과 도전이 없는 청년부는 마치 사막과 같은 황량한 벌판일 뿐이다.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열정이 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의욕이 있다.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무엇이든지 유익한 것으로 양육한다면, 그들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일꾼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청년보다는 장년들에게 집중해서 사역하다 보니 청년들이 떠난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몇몇 교회를 살펴보면 밀려드는 청년으로 인해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장한다. 한쪽에서는 청년들의 빈자리가 늘어나고, 한쪽에서는 오는 청년들을 주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에는 청년들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에서 청년부 활동이 창조적이고 건강하게 이뤄지고 있는 12교회를 선정하여 그 곳 청년부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와 부흥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12교회의 모델을 통해서 개교회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응용함으로써 침체된 청년대학부에 활력을 넣고, 나아가 침체된 한국교회가 부흥기를 맞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교회의 다양한 청년대학부 부흥스토리가 실려있다. 서대문교회, 강남교회, 광주중앙교회, 노량진교회, 동현교회, 부산삼일교회, 부산수영로교회, 부산신평로교회, 서울침례교회, 용두동감리교회, 이리중앙교회, 한소망교회 등 현재 전국 각지에서 청년사역으로 부흥을 이끌어낸 교회들을 모델로 삼았다.

현대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소그룹활동, 독특한 제자 양육 프로그램, 축제와 같이 생동감 있고 정형화되지 않은 예배, 지역 사회 및 지역 교회와 연합한 공동체 문화의 활성화 및 공동 프로그램, 청년들의 심성을 따뜻이 감싸주는 친근감 있는 영성 목회 등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책 속에 가득하다.

교회의 규모와 환경이 달라서 똑같은 벤치마킹은 어렵지만, 이 교회들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각 교회 청년사역에 있어 청년들의 생각과 특성, 그리고 그들의 사명을 북돋우는 법과 구체적인 행사 계획방법 등 실제 사역에 응용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제시한다.

 김대응 목사 외 11인 지음
기독신문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