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신임총무 송일육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여전도회 전국연합회(회장 이금영 장로)의 제67회 총회가 9월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총회 둘째 날 총무취임예배가 있었고, 이 시간에 송일육 목사가 제12대 총무로 취임했다. 송일육 목사는 현재 경천교회 협동목사로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여성위원을 맡고 있다.
송 목사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간사로 활동해왔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대단한 기관입니다. 간사로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총무라는 직책을 맡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니 정말 크고 해야할 일이 많은 기관이더군요.”
그래서 시무 첫날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내게 주어진 사명이 너무 중대하기에 무엇보다 기도가 앞서지 않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총무직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총회를 치르면서 여러 사업을 계획하며 보고하는 과정에서 남다르게 애착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자신의 임기 중에 여성 목회자와 여성장로의 지위 구축과 젊은이를 위한 사역은 반드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수 받은 여성목사가 처음으로 총무직을 수행하는 것이기에, 여성지도력이 발휘되도록 여목사와 여장로의 역할을 강화해야하는 보이지 않는 임무가 있죠. 교단과 국내외 연합운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입니다.”

또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회원부를 신설했다.
“청년회원부의 활동을 통해 21세기 한국 교회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대학선교와 청년 여전도회의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렇듯 산적한 많은 일들을 풀어 나가야 하는 송 목사는 인간적으로는 많은 부담이 된다고 겸손히 말한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너무 귀한 기관이며 할 일이 너무 많은 기관이죠. 하나님께서 앞서 이끄시고 여러분이 뒤에서 밀어 주셔야만 그 귀한 사역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