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 미주 프린스톤한인장로교회

조지 뮐러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한 고아의 아버지며, 오직 기도의 응답으로 날마다 수많은 고아를 먹인 경건한 사람으로 생애 5만 번이나 기도의 응답을 받은 체험을 했다 한다.
그는 1805년 독일에서 태어나서 1828년 영국에 귀화하여 목사가 되었다. 프리스톨에서 각종 자선사업을 하였다. 그 중에 가장 힘을 기울인 사업은 고아원 경영으로 한 때 고아의 수가 2천명에 달했다. 학교를 세우고, 저술 활동을 하며, 외국 선교 사업과 세계 전도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그는 이런 사업을 할 때 일정한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매일 매순간 기도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 6:34)”는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살았으며,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을 꼭 주신다고 확신하고 이 정신에 의하여 신앙과 기도의 일생을 보냈다.

그는 기도의 일기를 만들어 언제 기도하고 언제 응답 받았는지를 꼭 기록해 두었다. 그 기록에 의하면 약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적혀있다.

1839년 3월에 뮐러의 보고서를 읽은 한 사람이 감동하여 자기 여동생이 가지고 있는 값비싼 보석, 금사슬, 금팔찌, 가락지를 뮐러의 고아원에 기부하게 해 달라고 혼자 기도하고 있는데, 그 여동생이 자발적으로 그것들을 뮐러 사업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조지 뮐러는 그 물건 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로 자기 기도실 유리창에 ‘여호와이레’(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다)라는 글자를 새겼다. 뮐러가 그 방에 들어가 기도할 때마다 ‘여호와이레’라는 이 글자는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이면서 하나님의 계시처럼 그를 격려하였다.

뮐러는 고아들이 당장 저녁 먹을 것이 없을 때에도 기도만 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식사 때쯤 되어 어느 독지가가 보낸 빵을 실은 자동차가 도착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 건강과 힘의 원인으로 세 가지를 말하였다.

첫째,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 없는 생활을 하자.
둘째, 성서를 애독하는데서 힘을 얻자.
셋째, 하나님과 그 성업에 종사하는 행복감에서 힘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