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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의 식이요법
2005년 04월 27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박관
원장 / 독일내과병원, 전인치유침례교회 담임목사

간은 약 3천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세포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또한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서 함성과 배설과 해독 방어기능을 한다. 이때에 필요한 여러 효소들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간은 고단백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간염과 같은 간장애가 일어나면 파괴된 간세포의 조성이 어려워지고 효소도 적어지므로 간 기능이 저하된다. 만성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의 재생과 효소들의 필요에 의해 양질의 단백질의 필요가 절실해진다.

간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 몸속에서 합성되어지는 단백질이 있는가 하면 합성되지 못하여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양질의 단백질이라 할 수 있는데 육류와 어류와 달걀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과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속에 풍부히 들어 있다.

그러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동물성 지방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지방간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닭 가슴살이나 소고기의 안심과 같이 지방질이 적은 살코기를 드는 것이 좋겠다.

간세포가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면 간세포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다. 간장을 통해 온몸의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다가 남은 탄수화물은 간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었다가 필요한 경우 사용되고 일부는 간에서 지방으로 환원되어 피하지방으로 저장되거나 간 지방으로 비축되기도 한다.   

급성간염의 경우나 말기 간경변의 경우 어느 정도 단백질을 절제해야 한다. 이는 단백질이 장내세균에 의해 분해 될 때 암모니아나 인돌 스캐톨 아민류와 같은 유해물질이 생성되어 간을 해칠 뿐 아니라 간에서 해독이 안 된 암모니아가 뇌세포에 해를 가하므로 간성혼수와 같은 부작용으로 매우 위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간장병에 있어서 고단백 식이는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 해당된다. 급성 간염이나 간경변 말기 때에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 탄수화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간은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간의 신진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비타민 A와 D는 간에 많이 저장되어 있으며 B와 C는 간의 기능에 큰 역할을 한다.

간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장기이다. 자주 화를 내거나 지속적인 염려는 높은 혈당과 높아진 지방대사로 인해 간에 큰 부담을 주게 되고 낮아진 면역기능으로 인해 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으로 활동성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간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간은 침묵의 장기이므로 좀처럼 아픈 것을 내색하지 않는다.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항상 간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하여  간장병의 진전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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