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협, 김영재 장로 추대

올해 예장 통합측 정기총회에서 부총회장 선출 방식으로 제비뽑기(추첨제)를 채택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회장 후보를 제비뽑기로 결정해 이목을 끌었다.
통합측 전국장로연합회 강남협의회는 8월 31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영재 장로와 박래창 장로를 놓고 제비뽑기를 해 김 장로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강남협의회는 그동안 회장선거 때마다 후보자 난립과 과열 혼탁선거로 인해 잡음이 많았던 것을 감안해 11월 총회를 앞두고 과열타락 선거운동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영재 장로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선거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회장 선거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제비뽑기를 통해 선거의 그릇된 관행들이 사라지고, 기독교인들이 모범적인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