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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다구요?
2005년 05월 11일 (수) 00:00:00 추부길 kofamlove@naver.com

 

“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아내가 갑자기 차 한 잔을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차는 무슨 차? 밥이나 먹자’고 그랬더니 아내가 그러는 겁니다. ‘당신은 도대체가 분위기가 없어! 당신하고 차 한잔 하자고 말한 내가 잘못이지!’ 그러는 겁니다. 이 여자가 갑자기 왜 그러는거지요?”

남자들이 정말 모르는 것 중의 하나가 여자의 마음이다. 특별히 여자의 감성은 도대체 이해하기 힘든 대목 중의 하나이다. 여자 나이 50이 넘어도 그 마음 속에는 18살의 청춘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턱이 없다. 그러니까 소녀적의 가슴 부푼 시절, 세상이 모두 자기 것 같고 꽃 망울을 보면 어쩐지 시가 금방 입에서 터져 나올 것 같기도 하며, 사랑하는 님의 얼굴을 보면서 차를 한 잔 하고 싶은 그 낭만. 중년의 남자가 어찌 그 마음을 알랴?

아내는 연애 시절에 남편이 아주 분위기가 있었던 것을 평생 잊지 못한다. 그래서 나이가 먹어도 그렇게 분위기를 찾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연애 시절의 남자 모습은 그 남자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가면을 쓴 허구라는 것을 여자들은 결혼 후 2~3년이 지나면 다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의 로맨스적 분위기를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 충동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억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에게 또 한번 시도를 해 보지만 이번에도 역시 분위기만 썰렁해지고 마는 것이다.

형광등 다 끄고 촛불 켜 놓고 집에서 분위기를 살려 차 한 잔 하자고 그러면 남자들은 우선 그 분위기를 아주 어색해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됐다. 밥이나 먹자!” 그럴 때 아내는 또 한번 절망에 빠진다.

그렇다면 남자는 왜 이렇게 무드를 모를까? 남자는 감정 기능의 뇌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은 정 반대인 왼쪽 뇌에 있다. 그런데 이 양쪽 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여자보다 훨씬 가늘다. 그러다 보니까 정보 교환이 원활치가 못하다. 그래서 남자들은 논쟁을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잘 흥분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더라도 감정적으로 공감하기보다는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당연히 남자들은 분위기를 찾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꼭 그렇게 해야만 대화가 되고 마음 문을 연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정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여자들은 일단 그 분위기에 취해 있다. 그럴 때 남편이 따스한 감성의 언어를 말해주면 여자들은 너무나도 행복해 하게 된다. 이를테면 “오늘따라 당신의 얼굴이 소녀다워 보인다”든지, “당신하고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 옛날 데이트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해 주면 그지없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러한 말을 잘 할지 모른다. 자신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작업을 할 때는 그런 말이 술술 나오지만 자기의 여자에게는 전혀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기껏 한다는 말이 그렇다. “어때? 이 집은 값이 좀 비싼 집이야! 내가 큰 맘 먹었다.” 남자는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데 초점이 있지 아내의 감성적 분위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돈 쓰고도 별 칭찬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들이여! 가끔은 분위기 있는 남자가 되어주면 어떠할까? 아내를 사랑한다면 이성적인 자신의 모습을 죽이고 무드파로 변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좀 쉬운 방법을 하나 전수해 드린다면 이렇다. 아내를 자기의 여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처음보는 여자라고 생각해 보라! 그리고 오늘 작업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러면 놀랍게도 자신이 분위기파로 변신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아내 역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는 사실이다. 한번 시도해 보고 싶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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