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문화소비자운동본부는 7월 11일 10개 정부 부처와 청와대,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연합복권 ‘로또’(Lotto) 과열대책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를 통해 기윤실측은 “시간이 지나면 로또열풍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정부부처가 주장했으나 오히려 최소 21억 이상의 당첨금과 무제한 이월을 강조하는 ‘토토’복권까지 등장하는 등 복권시장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며 “각 부처가 가지고 있는 진정대책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질의서에는 △로또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점차 과열되고 있는 복권열풍의 진정 방안은 무엇인지 △로또와 관련한 입법안은 어떻게 됐으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기존의 복권시장을 정비하기 위해 로또를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21억 당첨금 보장 부제한 이월을 존재하는 토토의 발행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로또 부적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학에서 로또 1등 당첨하는 방법과 관련한 강좌가 열리는 등 비정상적인 사회적 현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