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수 목사는 현재 성경번역작업에 열심이다. 목회에서 은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면서 우리나라 개역성경의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는데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한 목사는 총신대학교를 66회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의 Puyallup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만도 하지만 현재 한 목사의 관심은 오로지 성경번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목사는 이미 1997년 <개역성경과 헬라어 표준원문 비교연구>(기독교문서선교회)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 한 목사는 한글개역판의 오역부분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올바르게 바꿀 것을 말했다. 한 목사는 곧 <표준원문(T.R)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을 통해서는 계시록에 나타난 번역의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할 예정이다.

한 목사는 “성경이 잘못되면 기독교가 잘못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릴 때 하나님도 우리를 버릴 것”이라며 성경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목사가 이토록 성경번역에 몰두하는 까닭은 미국에서 목회를 하면서 뉴에이지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목사는 기독교를 제1의 적으로 간주하는 뉴에이지의 전략이 “성경을 점진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확신 있게 주장한다. 현 시대 문화 중 뉴에이지에 속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뉴에이지의 목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사람의 능력으로 새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목사는 현재 뉴에이지의 실체와 전략에 대한 책을 구상중이며 곧 집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