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집사 “신천지 신도들 간부들 말만 믿고 범죄 저지르지 마라” 충고
 

안티신천지 활동을 하는 유튜버를 상대로 스토킹과 협박을 한 신천지 신도가 결국 정식재판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게 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은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과 협박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신도 A씨에 대한 1차 공판을 2024년 3월 15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 집사가 유뷰트 방송에서 자신을 스토킹한 신천지 교인이 법죄 혐의로 정식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천지푸른하늘투' 영상 캡처.

이 사건의 피해당사자인 유튜브 ‘신천지푸른하늘투’ 운영자 조 모 집사는 2024년 3월 4일 방송에서 “자신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신천지 신도 한 명이 정식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조 집사는 “처음 소장을 제출했을 때는 정말 많이 봐주고 선처하려고 했다”며 “피고인에게 수 차례 스토킹과 협박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멈추지 않아 일벌백계로 다스려 판례로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예상에는 벌금 200-300만원 수준의 약식기소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사가 정식재판에 회부했다”면서 “생각보다 강한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집사는 “2023년 11월 1일 재판부에 피해사실을 적나라하게 적어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강력한 대처 의지를 천명하면서 “신천지 신도들은 윗선 간부들의 말만 믿고 탈퇴자들이나 피해자들, 신천지 대처 사역자들에게 협박이나 스토킹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