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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몰라 부끄럽기만 한 김의식 목사(1)
김의식 목사(통합 부총회장, ‘화곡동 치유하는교회’, 치유대학 총장) ‘치유’ 외치고 살지만 정작 치유 받아야 할 대상은 그 자신이다
2023년 08월 14일 (월) 11:11:30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본지 편집인

   
▲ 최삼경 목사

서론: 죄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양심이 죽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 주변에는 가난하지만 존귀한 자가 있고 부자로 살지만 부끄러운 자가 있다. 죄로 인하여 옥살이를 한 자는 추하고 천한 자이지만, 의를 위하여 옥살이를 한 자는 오히려 존귀한 자다. 정치인 중에 대통령이 되었지만 역사 앞에 천한 사람도 있고, 대통령을 못했지만 역사와 함께 존귀한 사람도 있다.

천인공노할 죄를 지었어도 얼굴을 들지 못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자는 그래도 부끄러움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반대로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오히려 큰소리까지 치는 자들이 있는데 이는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인간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금한 선악과를 먹고 인류 앞에 비록 사망의 문을 넓게 열었지만, 그래도 저들이 동산 숲에 숨었다는 것은 부끄러움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는 증거다단테의 신곡에서 지옥 제일 밑에 들어간 사람이며, 배신자의 대명사이며,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 가룟 유다는 은 30에 욕심이 나서 예수님을 팔아먹었지만, 후에 그 돈을 쓰지 못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성전에 돈을 내던지고 배가 터져 죽은 것은 그에게도 마지막 양심의 부끄러움이 남아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목사들이 너무 많다. 대표적으로 김삼환, 김하나 목사와 김의식 목사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2013년 명성교회에서 열렸던 총회에서 870:81 표로 가결된 후 꼭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김삼환, 김하나 목사는 돈 때문에 세습하고, 돈으로 세습을 지켜내고 있다. 그러고도 김삼환, 김하나 목사에게 부끄러움이 없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교단과 한국 교계를 말로 설명할 수 없도록 어지럽혔고, 한국교회를 끝없이 추락하게 한 주인공 당사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습을 하고, 이제 2023년(108회) 총회마저 명성교회에서 열려고 하니 참으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분들이란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이 없다.

이제 거기다 ‘명성교회 굳혀주기’, ‘김삼환 김하나 목사 손들어주기’, ‘김하나 목사 교단 입지 굳혀주기’를 위하여 온갖 원칙과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는 김의식 목사 역시 ‘부끄러움을 모르는 부끄러운 목사’다. 김의식 목사 문제를 먼저 취급하고 그 후에, 명성교회가 총회를 양보하지 않으면 김삼환 김하나 목사를 취급하도록 하겠다.

본론 : 부끄러움을 모르는 부끄럽기만 한 김의식 목사

총회장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김의식 목사가 부끄럽다. 필자의 눈에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이 되는 것이 그의 믿음의 목표요, 목사가 된 이유요, 목회의 열매요, 그리고 자신을 지탱해 줄 최고의 기둥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의식 목사는 역사 앞에서 부끄러운 총회장, 부끄러운 목사로 남게 될 것이다. 그가 부끄러운 이유들을 3회로 나누어서 살펴보려고 한다.

   
▲ <치유하는 교회> 김의식 목사

첫째,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 하나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짓을 다 하는 부끄러운 목사다.

옛날(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는 노회장과 총회장을 경선하지 않고 추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기독교가 망하여 먹을 먹이가 완전히 사라진 후라면 가능할지 몰라도, 먹이가 있는 한 그런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정치적 열망과 욕망이 너무 커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선거에조차 세상에서도 찾을 수 없는 불법이 난무하는 부끄러운 시대이다. 만일 오늘 예수님이 그들을 책망하려 재림하셨다고 해도, 저들은 주님을 향하여 ‘주님! 주님도 제가 총회장이 되도록 한 표 찍어주세요’라고 말할 것이다.

김의식 목사에게 총회장은 자신의 존재 목적인 듯하다. 총회장을 못하면 모든 것의 실패요, 반대로 총회장만 되면 모든 것의 승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주 전, 7월 23일에 그는 자신이 목회하는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에서 자신이 몸에 병들어 안식년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당회에서 요청하자, 장로들이 ‘안 된다’고 하지 않고(김 목사는 ‘안된다’고 하기를 바라고 낸 안건인지 모르겠지만), 장로님 중 두 분만 안식년을 반대하였고 나머지 장로님들은 압도적 찬성을 하여 결국 지난 7월 23일 주일 낮 설교를 끝으로 즉시 안식년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죽하면 8월 2일 수요일 예배 시간에 담임 목사(김의식 목사)가 아닌 부목사가 담임 목사의 안식년에 대한 광고를 하였을까 하는 점이다. 그리고 한 주 후, 8월 6일에야 그것이 주보에 나왔고, 김 목사는 안식년 인사를 별지로 하였다. 아무리 보아도 정상적인 안식년 결정도 아니고 상식적인 진행은 더욱 아니다.

김의식 목사는 별지 인사말에서 스트레스성 당()과 혈압(血壓) 때문에 안식년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혈압과 당의 문제가 있다고 하여도 목사가 인사도 하지 않고 그렇게 급히 내려놓아야 할 정도의 중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만일 김 목사의 당과 혈압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면 총회 일 역시 할 수 없을 것인데, 병든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정열적으로 총회장 일은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몸이 안 좋다는 표면적 이유 외에 다른 숨은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총회장의 일도 공적 일이지만 목사의 목회도 공적 일이다. 총회장도 주의 일이지만 목회도 주의 일이다. 그런데 김의식 목사는 형식상으로 총회장 일이 목회보다 더 공적 일이며, 더 앞선 주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 진실은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직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생각과 총회장만 되면 최고의 영광을 얻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목회를 버리고(?) 총회장직을 택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김의식 목사에게는 부끄러운 여러 가지 실수들이 많다. 그런데 그는 그것들을 진실한 회개와 겸손으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총회장 하나만 되면 자동적으로 문제들이 다 사라질 것으로 여기는 듯하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래도 하나님께서 김의식 목사를 사랑하는 증거일 것이다.

오늘날 목회를 잘 한 분들마저도 목회와 삶의 최종 목표를 총회장에 두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자신의 충성과 헌신을 총회장직과 바꾸고 만다. 어떤 분들은 농담마저 ‘꼭 총회장을 하셔야 합니다’ ‘왜 노회장도 못하고, 총회장도 못하였습니까?’라고 의식도 없이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목사가 아무리 목회를 잘 하였어도 노회장과 총회장을 못하면 실패자처럼 평가하고, 반대로 목회를 못 하였어도 총회장만 되면 그것으로 성공한 자요,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와 죄까지도 면죄부를 받아낸 것처럼 행세하기도 한다. 타락한 교단의 목사와 장로일수록 더욱 그렇다. 거기에서부터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는 더러운 금품선거도 나오고, 저주 받을 지방색도 나오고,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패거리 정치로 뒤덮고 만다.

둘째,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이 되려고 2021년 12월 7일에, 금품을 뿌려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점이 부끄럽다.

김의식 목사가 2021127일에, 출판기념회를 열고 모인 각 노회 대표자들에게 50만 원씩 금품을 뿌려 2022년 부총회장 사전 선거운동을 하였다. 그날 <메이필드호텔>(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94 )에서 김의식 목사가 저술한 회고록 <치유목회 이야기>란 책 출판기념회 겸 축하연을 열었는데, 그때 참석자들은 대부분 총회 총대들을 포함하여 총회 주요 지도자들로 이루어진 150여 명의 목사 장로였다. 김 목사의 자백에 의하면 교회에서 퇴직금을 가불하여 70여 명에게 50만 원씩, 총 3500만원을 주었다고 하고, 그날 사용한 식대 910만 원은 김 목사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였다고 한다.

그날 예배와 축하 순서를 맡은 분들에게 사례를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라고 해도, 그날 순서를 맡은 분들이 70명이나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첫째는 그의 진술이 진실한 것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는 점이고, 또 김 목사는 무엇을 기준으로 누구에게는 돈 봉투를 주고 누구에게는 돈 봉투를 주지 않았는지 그 기준을 알고 싶다.

법적으로 사건 선거가 되지 않도록 날짜를 계산하여 출판기념회를 하였음은 분명하지만, 그날 기념회는 기념회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이었음도 분명하다. 필자는 이렇게 꼼수나 부리는 꾀쟁이 총회장이 하나도 존경스럽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이 세대가 부끄럽고 아프기만 하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고, 김의식 목사와 아주 친분이 두터운 L 장로에게 필자가 다른 부총회장 후보자가 교회의 문제로 출마할 수 없게 되어 이미 경쟁자가 사라졌는데 굳이 돈까지 써서 출판기념회를 왜 했어야 했느냐고 묻자, 다른 잠정적 후보자가 한 분이 있어서 일종의 굳히기 작전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출판기념회의 진실이라고 본다.

오늘날 교단마다 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금품을 뿌리는 것처럼 공공연한 사실은 없다(그렇지 않은 분도 많지만). 그리고 들키면 금품을 사용한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기보다 폭로자만 미워하고, 들킨 것만 억울해 한다.

과거 한 공영방송에서 모 교단 총회장과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L 목사가 그의 양심의 고백을 빌어 20억을 쓰면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되고 10억을 쓰면 떨어진다고 진술하여, “20당(當) 10락(落)”이란 부끄러운 기독교 고발 프로그램을 방영한 일이 있다. 그러나 정작 그것을 고발한 L 목사처럼 돈에 깨끗하지 못한 목사도 없다. 20당 10락의 그 자백도 진정한 회개를 위하여 한 자백이 아니었다. 결국 한기총은 돈과 이단 문제로 인하여 오늘의 추한 기독교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셋째, 김 목사는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 주보에 자신이 총회장이 되는 일에 교인들로 헌금하도록, 교회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김의식)을 공지하고 주보에 광고를 냈는데, 부총회장 선거 전부터 시작하여 부총회장이 되고도 1여 년이 지난, 지난 7월 23일 전주까지 광고하였던 점을 보면 역시 부끄럽다.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 주보에 보면, 헌금 이름 중에 <위임목사 부총회장 후원>이란 항을 두고 개인 김의식 이름으로 통장번호까지 공개하여 헌금을 1여 년간 교인들로 하도록 유도하였다.(위임목사님 후원계좌는 2021.11.14일(주일)부터 -2023.07.23일(주일)까지 주보광고:통장번호 국민 은행 536801-04-xxxxxx 김의식). 부총회장이 된 후에도 거의 1여 년 동안 이 광고는 이어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기독교에서, 교회에서 가능한지 모를 일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도, 이해되지도 않는다. 7가지로 분석하여 비판하겠다.

 

1) 부총회장이 되는 일이 그렇게 영적으로 선한 일로 여겨 순진한 교인들로 헌금까지 하게 하였다면, 출판기념회 때는 왜 금품을 뿌렸는지 궁금하다.

2) 그리고 50만 원씩 주는 것이 떳떳한 일이라면 교회 헌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왜 퇴직금을 가불하여 사용하였는지도 궁금하다.

3) 교인들로 부총회장을 위한 헌금을 내라고 할 정도로 그것이 거룩한 주의 일이라면 왜 교회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을 사용했어야 했는지 궁금하다.

4) 교인들로부터 헌금을 받아서 몰래 쓰려고 교인들에게 요청한 헌금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얼마나 모금이 되었고, 어디에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사용했는지 감사도 받고 교인들에게 공적으로 발표해야 할 것이다.

5) 출판기념회 때만 해도, 그것이 공적 일이라면, 개인의 퇴직금을 가불하여 사용하지 말고 적어도 부총회장을 위하여 모금한 그 헌금으로 사용해도 될 것이다. 후에 혹 그 헌금에서 50만 원씩 손님들에게 준 3500만 원과 식사비 910만 원을 거기에서 취하지 않았는지 모를 일이다.

6) 부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돈을 써야 하는 것이 교인들에게 헌금을 받아야 할 정도로 떳떳하고 거룩한 일이라면, 부총회장 때보다 총회장이 된 후에는 해야 할 선한(?) 일들이 더 많아져야 상식인데, 부총장이 끝날 즈음에 헌금을 왜 중단하였는지 궁금하다.

이제 <위임목사 부총회장 후원>이 아니라, <위임목사 총회장 후원>이란 이름으로 계속 헌금을 하도록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총회장이 된 후에 그렇게 하는 지 지켜보겠다.

혹시 부총회장을 위한 모금액이 너무 넘쳐서 중단한 것인지, 아니면 1년 내내 광고를 해도 교인들의 양심이 무디어져서 헌금이 너무 적게 들어와 실망하고 포기한 것은 아닌가?

아니면 부총회장 때는 해야 할 선한 일들이 많지만, 정작 총회장이 되고 나면 돈을 써야 할 선한 일들이 다 사라져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7) 모금 목표, 사용처, 사용방법 누가 정한 것인가? 총회법인가? 노회 법인가? 그 교회 내규인가? 당회나 제직회나 공동의회에서 결의하였는가? 아니면 그냥 김 목사 자신이 정한 자기 법이요 자기 원리인가? 그렇게 밀어붙여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좋은(?) 교회가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라면, 과거 이름인 <화곡동 교회>를 ‘화와 곡이 찬 교회’라고 자기 교회를 폄하하고 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분은 부총회장이 되려고 교회 공금 수십억을 사용하고 교인들로부터 고소까지 당하기도 하고, 원로 목사 대우도 받지 못한 분도 있고, 총대 한 사람에게 거금 100만 원씩 돌리고 ‘그럴 때 시골 목사들 자식 등록금 준비도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필자에게 직접 말하는 다른 교단의 정신 빠진 K 목사도 보았다. 이것이 타락해가는 한국교회의 거울이 아닌가 생각된다.

윤리의식이 세상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런 목사들이 총회장이 되고, 그들이 거룩한 것처럼 행세를 하며 하나님의 교회 일을 주도하여 결정하니, 중세교회와 러시아 교회와 유사하다. 힘과 꾀만 존재하는 세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런 분들이 어느 것 하나라도 하나님 마음에 맞는 바른 결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중에 하나가 명성교회 세습 문제요, 명성교회 총회 문제일 것이다.

이어서 비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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