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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순례
최은수 교수의 역사 현장 탐방
2023년 06월 28일 (수) 15:34:03 최은수 교수 webmaster@amennews.com

최은수 교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 교회사 Ph.D. Berkeley GTU 객원교수, IME Foundation 이사장   

   
▲ 최은수 교수


  성지순례의 엄청난 지각 변동

 필자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에 머물고 있다.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 순례를 올바로 정립하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순례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쓴 글들로 인하여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있다: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를 가다’(아르메니아), ‘세계 최초의 여성 조명자 국가를 가다’(조지아), ‘코카서스의 예루살렘, 애니를 가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현장을 가다’,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 순례의 중요성 I, II’, ‘아르메니아 조지아와 노의의 예언 I, II’, ‘아르메니아 조지아와 예레미야의 예언 I, II, III’. 이번에 필자가 직접 현장에서 순례팀과 함께 정통 아르메니아 조지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유도 제대로 정립된 사실에 근거하여 성경적, 역사적 현장들을 바르게 보기 위함이다.
 

아르메니아의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

   
▲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총본산인 에치미아진 박물관에 소장중인 에덴 동산의 지도

창세기 1장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인간을 통한 운영은 구속사의 큰 흐름 속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이제부터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찾는 순례자들은 역사적 에덴동산의 위치를 아르메니아에서 찾고 거기서부터 창세기의 말씀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끼는 필자의 확신이다. 창세기 6장 이하에 등장하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감안하더라도,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계획 속에서 역사적 에덴동산의 위치가 아르메니아라는 사실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다.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과 함께 시작된 인류의 역사는 창세 전에 모든 계획을 수립하셨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역동적으로 인류와 대화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세밀하고 힘차게 진행되어 왔다. 인간의 타락 전에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인류에게 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신인류의 시작인 노아의 식구들을 통하여 동일한 말씀을 주셨다. 역사적인 에덴동산과 노아 방주의 도착 지점이 아르메니아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구도를 우연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너무나도 역동적인다. 이제 우리는 유대교적, 유대인의 시각에서 창세기의 시작과 진행을 볼 것이 아니라, 아르메니아의 시각에서 보아야 하나님의 구속사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아무리 전후좌우를 살펴보아도, 구속사의 초기 배경이 아르메니아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아르메니아 코르 비랍에서 본 아라랏산, 여기서 조명자 그레고리가 13년 동안 구금되었음


아르메니아 조지아에서 성취된 노아의 예언에 주목해야 한다

노아는 창세기 9장을 통하여 ‘야벳은 셈의 장막에 거하고’라는 예언을 하였다. 성경은 셈족을 중심으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와 구속사의 흐름을 형성하셨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번번이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며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였다. 그렇게 흩어진 이스라엘의 다수가 ‘아스그나스의 땅’, 즉 아르메니아 조지아에 정착하여 토착화된 후, ‘아스그나스 유대인’과 ‘아스그나스 기독교인’이 되어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잘 아는데로, 아스그나스는 노아의 아들 야벳, 야벳의 아들 고멜, 고멜의 맏아들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이 아르메니아 조지아, 즉 아스그나스 땅으로 와서 회당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왔다. 이미 노아의 예언이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곧 아르메니아 조지아가 기독교 국가가 되는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탄생

기원전에 아스그나스의 땅, 즉 아르메니아 조지아에 정착하여 토착화된 다수의 이스라엘은 ‘때가 차매’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루고 오실 메시야를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 회당에 많은 수의 이방인들도 참여하게 됨으로 혁명적인 복음 전파의 기초를 놓았다. 아르메니아 조지아에서 토착화되어 살고 있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대교의 명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목도했거나 체험하였다. 아르메니아 조지아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이런 변화의 역사들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주님의 지상 명령을 받들었던 사도들이 아르메니아 조지아로 왔고, 무명의 전도자들도 수고를 아끼지 않음으로 복음을 듣고 회심한 유대인들과, 야벳의 직계로 이루어진 현지인들도 다수가 복음을 받았다. 회심한 그들은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바가르샤팟과 조지아의 중심지인 므츠헤타에 가옥교회를 설립하였다.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에 복음을 전했던 사도들이 순교를 당한 이후, 복음의 역사가 주춤한 듯 보였으나, 하나님의 구속사적 큰 흐름은 이미 대세가 되어 흐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옥교회들을 중심으로 조용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고, ‘때가 차매’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큰 역사가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준비되고 있었다.

   
▲ 조지아 므츠헤타에 있는 니노의 블랙베리 부쉬와 최초로 복음을 전했던 장소


가옥 교회 성도들이 아르메니아 조지아의 조명자들을 돕다

아르메니아의 조명자인 그레고리는 신앙적, 정치적 이유로 코르 비랍(깊은 굴)에 13년 동안 갇혀 지냈다. 아르메니아 가옥 교회 성도였던 한 과부의 헌신으로 조명자 그레고리는 굶어 죽지 않았고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역시 ‘때가 차매’ 아르메니아의 왕이 중병에 걸렸고, 왕실 공주의 강청으로 조명자 그레고리가 풀려나서 왕의 병을 치유함으로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것은 아르메니아 왕실에까지 기독교가 전파되어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주후 300년 경 가야네 여성 공동체가 아르메니아 왕의 박해를 받고 처참하게 순교하였는데, 여성 공동체의 리더인 가야네의 배려로 니노 홀로 생존하여 조지아의 조명자가 되었다. 니노가 조지아의 중심지인 므츠헤타에 포도나무 십자가를 들고 왔을 때, 므츠헤타에서 신앙을 지켜오고 있었던 가옥 교회의 성도들이 니노를 극진하게 환영하였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우연이 없다. 모든 것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 ‘때가 차매’ 조명자 니노의 헌신으로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여성 조명자 국가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독교 국가가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점진적인 과정과 준비를 통하여 시의적절하게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구현되었다. 역사적 에덴동산, 노아 방주의 도착, 홍수 후 신인류의 번성, 멸망한 남북 왕조에 속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동, 복음의 전파와 교회의 설립, 가옥교회 성도들과 조명자들의 협력 등이 하나의 옥구슬처럼 연결되어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되었고,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여성 조명자 국가로 우뚝섰다. 이런 사실은 잘 짜여진 하나님의 계획이었으며 섭리였다.
 

이제 유대교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 한국 교회를 비롯한 전 세계 개신교회들은 노아의 예언대로 ‘야벳은 셈의 장막에 거하고’가 성취되면서 16세기 종교개혁의 후예로 살아가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셈족인 이스라엘이 야벳의 직계인 아스그나스의 땅에 들어와 토착화되었고,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예수 믿는 유대인을 중심으로 복음 전파의 한 획을 그었다. 실로 초원의 불길처럼 기독교 복음의 전파 속도는 아무도 막아 설 수 없었다. 복음을 받아들인 유대인, 즉 이스라엘 후손들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더 폭넓게 복음을 받아들이며 유럽 전역을 기독교화했던 아스그나스, 즉 아르메니아 조지아의 공로는 실로 지대하였다. 노아의 예언이 아르메니아 조지아에서 성취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어디로 흘러갔을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배경인 이스라엘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역사의 시작점, 즉 알파 포인트를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으로 보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며 역사적이지도 않다. 이제 순환론적 직선사관으로 대표되는 기독교 역사관에 근거한 알파 포인트, 즉 구속사의 시작과 초기 단계는 아르메니아인 것이다. 이를 근거로 진행된 창세기 1장 이후의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열국의 번성은 참으로 성경적이며 역사적이다. 창세기 1장부터 10장까지 아르메니아 조지아가 구속사의 시작점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창세기 11장부터 셈의 후예인 아브라함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한 이스라엘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르메니아 조지아로 흘러들어 토착화된 후 아스그나스 유대인과 아스그나스 기독교인이 되어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아르메니아가 원조고, 유대인은 제2의 아르메니아인

이 글을 읽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제부터 유대교 관련 시각에서 벗어나야 하고, 유대교 경전을 인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대교 경전 가운데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것이 탈무드인데, 이것이 얼마나 비복음적인지 분명히 알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야 한다. 유대인이 선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등의 근거도 없고, 현재 예수를 믿지 않는 모든 이들은 단순히 미전도종족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아르메니아를 가리켜서 제2의 유대인이라고 불러오고 있는데, 이 말도 잘못되었다. 아르메니아가 훨씬 먼저이기 때문에 유대인을 제2의 아르메니아라고 불러야 정상이다. 이런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되었고, 조지아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독교 국가가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신묘막측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이제 성지순례는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시작하고 마쳐야

아르메니아와 관련하여, 에덴동산과 노아의 방주는 매우 유사한 패턴을 가진다. 창세기의 시작은 아르메니아에서 시작하여 조지아를 포함하면서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된다. 노아의 직계가 주를 이루었던 아르메니아 조지아는 노아의 예언이 성취되는 시점, 즉 ‘때가 차매’를 기다리며 발전하여 왔다. 이런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순례에 임해야 한다. 창세기 1장부터 시작된 구속사의 물줄기는 아르메니아와 조지아를 빼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성경의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는 아르메니아 조지아 관련 말씀들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선민이라고 자처하는 유대교적 시각에서 성경을 보면 곤란하고,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의 시각에서 창세기 초반부의 말씀(창세기 1장에서 10장)을 이해해야 한다.
 

조지아의 핵심 성지

므츠헤타의 스베츠호벨리 대교회, 삼타브로 교회, 가옥교회를 구성했던 유대인 무덤,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 니노의 블랙베리 부쉬(The Blackberry Bush), 니노가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곳에 지어진 채플, 보드베 수도원, 니노의 샘물, 트빌리시 순교자의 다리, 아보 순교자, 기타 지역.
 

아르메니아의 핵심 성지

아라랏산, 코르 비랍, 게하르드 수도원, 바가르샤밧, 에치미아진, 가야네 교회, 흐릅시매 교회, 아라갓산, 앰버드 요새, 바라마센 교회, 마테나다란, 박물관, 츠바르놋츠 교회, 국립박물관, 아르메니아 대학살 추모 공원, 공사중인 에치미야진 대교회, 에치미아진 박물관, 알라베르드 지역의 수도원 구역과 교회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순례는 필수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열국의 탄생 및 흩어짐, 구약 성경의 구속사적 전개, 가옥 교회의 탄생과 발전, 가옥 교회와 조명자들의 협력,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 세계 최초의 여성 조명자 국가 등만으로도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 순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순례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진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여행팀들이 코카서스로 들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큰 무리의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다. 향후 필자가 제시한 사실들을 분명히 숙지하고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 순례에 나서게 되는 기독교인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더 구체적인 정보와 알기 쉬운 안내를 제공하여 순례자들이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올바른 진리를 터득하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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