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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이단의 정체(9)
김정훈 교수의 성경 논단
2021년 07월 12일 (월) 11:22:28 김정훈 교수 webmaster@amennews.com

김정훈 교수 / 영국 글라스고(Glasgow) 대학교 신약학 박사, 백석대학교 신약학 은퇴 교수, B and C Mission Center 현대표
 

   
김정훈 교수

3. 신약성경에 나타난 이단

1) 갈라디아 교회의 이단(지난 시간)
2) 고린도 교회의 거짓 교훈(지난 시간)
3) 로마 교회의 거짓 교훈(지난 시간)
4) 골로새 교회의 이단(지난 시간)

5) 베드로후서의 이단 경고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가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벧전 1:1)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들 곧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독려하기 위해 보내는 편지다(벧후 1:1; 3:1). 이 서신서는 4세기에 이르러서야 아타나시우스와 어거스틴에 의해 정경으로 간주되기 시작하였다. 카르타고 제3차 대교회 회의는 A.D. 397에 이 서신서의 사도 베드로 저작권을 공인하였다.1)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 서신서의 내적 증거들이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다.2) 이것을 굳이 미상의 어떤 사람에 의한 필명 차용 또는 도용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저작 연대는 대략 A.D. 64-68 사이 어느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3) 왜냐하면 베드로가 바울의 서신서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고(벧후 3:15-16) 또한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말하고 있으며(벧후 1:13-15), 그리고 전통적 견해는 그의 사망 연대가 A.D. 67/68년경이라고 추정하기 때문이다. 나의 판단으로는, 바울의 사망 연대를 A.D. 67년으로 추정할 수 있고 또한 바울의 마지막 서신서인 디모데후서의 기록이 A.D. 66/67년경이라면, 베드로후서의 연대는 A.D. 65/66년 어느 시점일 것이라고 더 좁혀 말할 수 있다고 본다. 기록 장소는 베드로의 처형 장소가 로마라는 전통적 견해를 수용하는 한, 로마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베드로는 베드로후서에서 수신자들에게 거짓 선생들을 경계할 것을 강력히 권면한다(벧후 2:1-22). 그는 사도들의 가르침의 진정성을 논증한 후에(벧후 1:16-21) 거짓 선생들의 출현을 경고한다(벧후 2:1-3). 그는 거짓 선생들이 나타나 기독교 복음을 왜곡시키고 성도들을 오도할 것을 염려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거짓 선생들은 암적인 존재들이다.4) 모세도 제2 세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드로와 비슷한 경고를 하였다. 그는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유혹할지라도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하였다(신 13:1-2). 다른 사람의 주장을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병적인 행동이지만 거짓 교훈에 유혹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 거짓된 주장에 비판력 없이 쉽게 미혹되는 자는 파멸에 이르기 쉽다.

   
 

베드로가 예상하는 거짓 선생들의 행위는 파괴적인 이단들을 은밀히 끌어들여 자신들을 피로 값 주고 사신5) 주를 부인할 것이다(벧후 2:1하). 거짓 선생들은 이단적 교훈들을 끌어들일 때 은밀하게 행동한다. 겉으로 보면 그들이 거짓된 자들 같지 않다. 외견상 젊잖게 보이고, 너그러워 보이고, 때로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지 말아야 한다.

베드로는 몇 가지로 거짓 선생들의 특징을 지적한다.

첫째, 그들의 행동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의미를 약화시킴으로 그분을 부인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할 것이다]”라는 경고가 바로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경고는 두 가지 암시를 준다. 첫째로, 거짓 선생들은 예수가 믿는 자들의 소유권자이심을 부인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기의 피 값으로 믿는 자들을 사셨다. 성경의 일관된 그리스도의 “소유권” 신학은 복음의 핵심 내용 중의 하나다. 믿는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소유권을 부인하는 것은 종이 주인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 둘째로, 거짓 선생들은 겉으로는 기독교 복음을 수용하고 믿는 자들처럼 행세하지만 결국은 그리스도를 부인할 것이다. 믿는 자의 배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6:4-8; 10:26-29; 12:256)을 참조하라. 믿는 자는 자동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다가 자동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성령과 인격적 교통 가운데 그리스도께 믿음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아무튼 거짓 선생들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속주로서 우리의 소유권자 되심을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거짓된 행위이다. 기독교 초기부터 이단들은 그리스도의 성육, 고난,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승귀를 부인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의 이러한 행위가 결국 멸망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둘째, 거짓 선생들은 호색적 행위로 복음 진리가 비방을 받도록 할 것이다(벧후 2:2; 비교. 유 1:4). 이단들은 대부분 마음에 더러운 욕망을 품고 있다. 그들은 음란행위에 대해 교묘히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것을 교리화하기까지 한다. 음란행위에 대한 이러한 합리화는 묵시적으로 음란행위를 방조하고 심한 경우 부추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거짓 선생들은 기독교라는 가죽을 덮어쓰고 어리석은 자들의 더러운 욕정을 자극하고 실제로 음란행위들을 저질러 교회에 치명상을 입힌다. 따라서 그들의 호색적 행위는 기독교 복음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비방으로 되돌아온다.

셋째, 거짓 선생들은 마음에 탐심을 품고 꾸며낸 말을 가지고 그리스도인들을 이익 취득의 수단으로 삼을 것이다. 거짓 선생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며 봉사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자들이다. 그들의 목적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자기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그들은 선행을 가장하여 다른 사람들이 피땀 흘려 모은 물질을 계획적으로 갈취한다. 그들은 겉으로는 검소하고 약자들을 돕는 것처럼 행세하나 대부분 탐욕적이고 무자비하다. 그들은 자신을 추종하는 자들의 목자요 스승이요 보호자인 것처럼 행세하나 다른 사람의 골수를 빼먹는 도적들이다. 이단들이 보여 주는 상상 이상의 부(富)의 축적은 추종자들의 땀과 눈물의 갈취 결과다. 베드로는 이런 거짓 선생들의 기만행위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한다(벧후 2:3). 거짓 선생들의 탐심 뒤에는 사탄이 있다. 그런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된 적이 없다. 그들의 멸망은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나 결코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다.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의 도래에 대해 몇 가지 예로써 논증한다(벧후 2:4-10상). 그는 범죄한 천사들7)의 예를 든다(벧후 2:4). 범죄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던 영물들이다. 이것들은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그들은 결국 징벌을 받아 지옥에 던져져 심판8) 때까지 어두운 구덩이에 갇히게 되었다. 또한 베드로는 노아 시대의 불경건한 자들의 예를 든다(벧후 2:5). 이들은 노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의로우신 말씀을 멸시한 자들이다. 결과 그들은 홍수로 심판을 받았다. 또한 베드로는 소돔과 고모라 백성의 예를 든다(벧후 2:6-10상). 이들은 몰지각한(=무법한) 행위를 일삼고 음란을 일상처럼 행했다. 그들은 육체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겁도 없이 당돌하고 거만하였다. 의인 롯은 이런 행실을 보며 매일 영혼에 상처를 입었다. 소돔과 고모라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잿더미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이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려 그들을 심판하셨기 때문이다(창 19:24).9)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이 심판받는 이유는 그들의 악함 때문이라고 말한다(벧후 2:10하-16).

첫째, 그들은 교만이 극에 달하여 천사적 존재들까지 비방한다(벧후 2:10하-13상). 마치 하나님이 부리시는 영들도 자기 휘하에 있는 것처럼 기망(欺罔)한다. 그들은 대담하고 고집이 강해서 두려워하는 마음 없이 영광스런 존재들(천사적 존재들)을 중상한다(벧후 2:10하; 비교. 유 8). 달리 말하자면, 그들은 잡혀 죽기 위해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알지 못하는 것을 모독한다(벧후 2:12). 그들의 행위는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하지 못했던 행위이다(벧후 2:11).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짐승처럼 멸망 당할 것이다(벧후 2:12). 이 멸망은 자기들이 저지른 불의로 인해 보복당하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다(벧후 2:13상). 즉,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불의의 대가로 결국에 해(害)를 입게 될 것이다.

둘째, 그들은 대낮에 흥청거리고 노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벧후 2:13하).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안에서 점과 흠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잔치에 참여할 때도 사람들을 기만하고 그것을 즐거워한다(벧후 2:13하). 이는 초대교회에 있었던 "애찬"(성찬)10) 때에 벌어졌던 일들을 염두에 둔 내용으로 보인다.

셋째, 그들은 음란한 자요 약한 자들을 유혹하는 자이며, 탐욕스러운 자들이다(벧후 2:14). 그들은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 하기를 쉬지 않는다. 그들은 연약한 영혼들을 유혹하여 죄의 함정에 빠지게 한다. 그들은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 그들은 한 마디로 저주의 자식들이다.

넷째, 그들은 바른길을 떠나 발람의 길을 가는 자들이다(벧후 2:15-16). 그들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그릇된 길로 간 발람처럼 정도를 벗어나 어긋난 길을 가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발람의 행위를 지켜보시다가 나귀를 시켜 그를 책망하시고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막으셨다. 하나님이 보실 때 발람은 나귀만도 못한 자였다.

베드로는 다시 한번 더 거짓 선생들이 필연코 멸망할 것을 선언한다(벧후 2:17-22). 그는 이들을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라고 규정하고 그들에게 지옥의 형벌(“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다고 선언한다(비교. 유 1:9). 이단자들은 자신들이 진리를 선포하는 자들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상은 물 한 방울 낼 수 없는 샘과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은 위선적이고, 형식적이고, 빈약하기 이를 데 없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에 천국을 몰고 올 능력자들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사실은 세찬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와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은 대지를 덮는 자욱한 안개처럼 거창한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 권능도, 영구한 능력도 없는 허무한 존재들이다. 참된 선생이 되어 진리를 말하는 자들은 생명수를 품어내는 샘과 같은 존재들이다. 참된 선생들은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과 인간에게 하나님 나라를 몰고 오는 자들이다.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의 필연적 멸망의 이유를 다시 한번 더 언급한다(벧후 2:18-19).

첫째, 그들은 마음에 욕정을 품고 허탄한 자랑의 말로써 성적으로 취약한 자들을 유혹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음란은 이단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다(벧후 2:2, 14, 18). 그들은 연약한 자들에게 접근하여 자유를 준다고 하며 유혹하는 사악한 자들다(벧후 2:19상). 그들은 멸망의 종들이다. 멸망의 종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유를 준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벧후 2:19하). 죄에 패배한 자들은 죄의 종들 곧 멸망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들은 개와 돼지와 같이 배도(背道)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벧후 2:20-21).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을 그리스도를 알기 전보다 더 흉측하게 된 자들이라고 규정하며 그들을 개와 돼지에 비유하고 있다. 그들은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개와 같이, 몸을 씻은 후에 진흙 구덩이로 되돌아가는 돼지와 같이 배도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기 전보다 더 추악하고 흉측하게 된 자들이다. 거짓 선생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자기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기독교 복음 진리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보유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참된 진리를 버리고 배역의 길로 나간 자들이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고 세상의 더러움에서 잠시 떠나 있다가 다시 타락한 세상으로 돌아간 자들이었다.

결론적으로, 베드로 사도가 언급하는 거짓 선생들은 철학적 취향을 가진 자들이거나, 신학적 논쟁을 야기시켜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자들이거나, 다양한 종교 사상을 혼합하는 자들이거나, 신비주의 경향을 가진 이단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기만술에 능하고, 욕정을 품고 있고, 세속적이고, 탐욕적인 저급한 종교 장사꾼들이었다. 그들은 자기 육신을 이롭게 하거나 돈이 되는 일이면 무슨 짓이라도 주저하지 않는 저열하고 사악한 금수(禽獸)와 같은 자들이었다. 바울은 이러한 특징을 나타내는 거짓 선생들을 “무법한 자들”(호이 아데스모이)이라고 명명한다(벧후 3:17). 이는 그들이 전통적 관습이나 도덕이나 상식도 지키지 않는 몰지각한 자들이라는 뜻이다. 그들의 행태는 법(노모스)을 어기는 것보다 더 추악한 것이었다. 만일 그들의 행위가 법(法)을 어기는 것이라면 베드로는 명사화한 형용사 “아데스모스”(전통·관습·법이 없는)보다는 “아노모스”(율법이 없는, 법에 복종치 않는)를 사용했을 것이다. 베드로가 판단하기에 거짓 선생들은 인간이 역사 속에서 전통적으로 쌓아 온 도덕법조차도 지키지 않는 몰상식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을 위장하는 데는 능하지만 정작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무지한 자들이었다. 요약하자면, 그들은 한 마디로 탐욕적인 기독교 세속주의자들이었다. 나는 오늘날 많은 이단이 이 부류에 속한다고 본다. 베드로는 이런 무법한 세속주의자들이 기독교 지도자들인 양 행세하고 삼위 하나님을 욕되게 하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데 분개하고 있다.

 

주(註)

1. 라저 레이머 외 3인,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양용의 옮김(서울: 도서출판 두란도, 1988), 76-79을 볼 것.

2. 라저 레이머 외 3인,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76.

3. 라저 레이머 외 3인,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81.

4. 참조. 바울은 딤후 2:16-17에서 거짓 선생들의 말은 “악성 종양”과 같다고 말한다.

5. 헬. 아고라조. 시장에서 사다. 값을 지불하고 사다. 속량하다.

6. 딤전 4:1; 딤후 2:17-18; 벧후 2:20-22도 참조할 것.

7. 천사들의 범죄는 아담의 타락 전에 일어난 일일 것이다. 이들의 정체는 마귀와 그를 추종하는 악한 영들일 것이다(참조. 고전 15:24; 롬 8:38; 골 1:16; 엡 1:21; 3:10; 6:12; 벧전 3:22).

8. 최후심판(계 20:11-15).

9. 비교. 고대 도시 폼페이가 A.D. 79년 베스비우스 화산 폭발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이 산은 청동기시대인 1,780 B.C.에도 대폭발을 일으켰다고 한다.

10. 비교. 고린도 교회가 시행했던 애찬과 성찬(고전 11:17-29). 고린도 교회 사람들은 애찬 때 추한 모습을 드러냈다.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부끄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애찬은 성찬으로 이어졌는데, 애찬도 사실은 성찬과 별반 차이가 없는 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훗날 애찬은 사라지고 성찬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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