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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으로부터 부산을 지킨다
이단대처 현장의 사람들(9) 인터넷 상담사역 나현철 목사
2003년 06월 11일 (수) 00:00:00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나현철 목사
 
나현철 목사(38)는 ‘부산 지킴이’다.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 단체의 움직임을 생생히 파악, 각 언론사에 제보하거나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 두 곳(www.korea-heresy.comhttp://cafe.daum. net/koreaheresy)을 통해 알림으로 이단 문제로부터 부산 지역 교회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미국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저에게 상담 전화가 왔습니다. 이단에 빠진 자녀 문제로 1시간 가량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 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이단 문제 사역 13년. 그동안 20여 명의 이단 신도들이 나 목사를 통해 기성교회로 돌아왔다. 이단 문제의 현장을 가능한 한 직접 찾아가 얻은 풍부한 현장감이 상담시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그는 인터넷과 전화(011-9330-9182)를 통한 상담 그리고 직접 강의 사역을 한다.

나 목사는 지난 해 7월 인터넷 사이트를 연 후 하루 평균 4, 5건의 이단 상담 사역을 한다. 최근 전화 상담을 포함해서 한 달에 16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필요에 따라 내담자 또는 이단자와도 직접 만나 상담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보다 상담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상담 방법을 나 목사는 우선적으로 택한다. 1년만에 인터넷 사이트 정회원은 200여 명으로 늘었다. 그중 80여 명은 이단 문제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나 목사와 같이 적극적이다. 이미 알곡선교회 대표로 부산 지역 대학가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나 목사는 부산 지역 인터넷 회원들과 같이 이단 문제 내용을 포함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나 목사는 종종 개교회는 물론 CCC 등 각종 선교단체로부터 초청된다. 이때 나 목사는 생생한 현장 슬라이드 필름을 통해 이단 문제의 현실과 특히 대처 방안을 강조한다.

“부산은 서울과 조금 다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여서인지 샤머니즘 요소가 짙은 곳이죠. 귀신파와 소규모 단위의 무속 신앙적 단체들이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최근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안상홍측, 무료성경신학원측 등도 많은 활동을 합니다.”

나 목사는 이단 문제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전혀 없다고 한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담을 가장한 언어 폭력과 취재의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다고 표현한다. 이유는 다른 많은 사역자에 비해서 자신이 받는 어려움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목사는 오는 9월 경 교회를 개척하려고 한다.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한 튼튼한 교회를 꿈꾸고 있다. 이단 문제의 해결도 사실상 그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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