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구속 기소 소식을 보도한 CBS노컷뉴스

“검찰이 수백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CBS노컷뉴스가 구랍 31일 보도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등의 혐의로 알려졌다.

박옥수 목사가 2008년부터 2013년 8월 사이 고문을 맡으면서 실질적 지배권을 행사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비상장 회사가 수천억 원대 자산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속여 신도와 그 가족 800여명에게 252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게 한 혐의로 전주지검이 기소했다는 것. CBS노컷뉴스는 박옥수 목사의 부인 K 씨에 대해서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한 것으로 보도했다. ( 원문 기사 보기 )

검찰은 박옥수 목사에 대해 작년 11월 27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12월 2일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박옥수 목사 측은 “경영에 관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주식으로 부당 이익을 챙긴 사실이 없으며, 해당 회사가 당국의 인가 없이 증권을 발행하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 역시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바도 없고, 해당 회사의 고문을 맡은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