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측에 보낸 본 교단 최삼경 목사의 이단규정 취소요청 및 해명서

본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최삼경 목사는 빛과소금교회에서 28년간 신실하게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요, 한국 교회의 이단 사이비 대처를 위해 본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 상담소장을 7년(77회기-82회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상담소장을 9년(2001-2009년) 동안 맡아 봉사하였고, 현재는 본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최삼경 목사는 본 교단 목회자이지만 총신대학교 73회 졸업생이며 또한 총신대학교의 특수대학원에서 1년간 2학기 강의한 것은 물론 합동측이 주최한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받아 수차례 강의한 바도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개혁교단인 합동신학교 대학원에서도 9년간 강의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합동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말씀보존학회로부터 고소를 당하였을 때, 최삼경 목사가 나서서 대법원까지 승소하게 하여 귀 교단에서 수고 답례비로 200만원을 보내 온 일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교단과 합동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측에서 총신 교수들을 고소하여 어려움을 겪을 때도 최삼경 목사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고, 결국 승소하는 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5월 27일 총신대에서 총신대원 교수일동 감사예배를 드릴 때, 총신 총장님이 20여명의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최삼경 목사였습니다.(교회와신앙-www.amennews.com-"평강제일교회측에 최종 승소 하나님께 감사", 총신대원 교수일동 감사예배…협력해준 최삼경 목사 등에 감사패, 2011년 05월 28일 (토) 05:28:16 기사 참조)

지금까지 한국교회 이단 사이비 연구를 가장 앞장서서 한 분이 바로 최삼경 목사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최삼경 목사의 이단대처활동에 대해 이단들과 이단옹호세력이 적극적으로 반발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삼경 목사에 대해 제기된 소위 “삼신론” 논쟁과 소위 “월경잉태론” 이단시비는 이미 본 교단은 물론 합동 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종결되었습니다.

삼신론 문제는 본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윗트니스 리측과 1997년 경 최삼경 목사가 논쟁을 하면서 시작된 일이었는데, 교계의 몇몇 이단옹호 성향 신문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이슈가 되었으나 결국 2004년 본 교단 89회 총회시 “최삼경 목사가 서울동노회에 제출한 신앙고백서와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사실을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건을 그대로 허락하여 종결된 일입니다.

이어서 본 교단은 물론 합동 측에서도 이단으로 규정된 박윤식을 옹호하던 귀 교단 서북노회(노회장 박충규 목사)가 박윤식을 영입하려다 실패하자, 오히려 최삼경 목사를 삼신론자로 몰아 박윤식을 옹호하고자 하여 총회에 헌의하였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동측이 총회에서 이를 총신 교수들로 연구하게 하여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2006년 91회 총회시 아래와 같이 내렸습니다.

【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론의 삼신론 시비는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그의 정상적인 견해의 표명으로 보기보다는 윗트니스 리 측과의 지상논쟁 중에 윗트니스 리 측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표현상 신중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최 목사가 기독교 삼위일체 교리의 한 분 하나님이심과 삼위 하나님으로 계신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교회와신앙’, 1977년 8월호 155: 1997년 11월호, 169)으로 보아서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최삼경 목사가 “월경 없이 태어나면 인성이 부인 된다”고 말한 것은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이지만 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한 말인 동시에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말이 아니므로 최 목사의 진술은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더욱이 소위 “월경 잉태론”이란 것도 본 교단과 합동 측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박윤식 씨가 ‘예수님은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한 이단 사상에 대하여, 2005년 5월과 6월에 반박하였던 것을 가지고 지금에 와서 새롭게 이단들과 이단 옹호 언론들이 조작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 박윤식의 이단적 월경론을 반박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월경을 언급했던 것을 두고 이단들과 이단옹호세력이 소위 “최삼경 목사 월경잉태론”이라는 불경스러운 용어를 만들어서 공격했던 것이 이 이단시비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합동측 역시 2006년에 최삼경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월경에 대하여 언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최삼경 목사를 합동 측 교단의 정책실행위원회에서 이단으로 하였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잘못된 결정입니다.

첫째, 교단 화합차원에서도 잘못입니다. 최삼경 목사는 본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둘째, 이미 2006년에 총신 교수들로 이루어진 신학자들이 내린 결론과 반대되는 결론입니다.
셋째, 합동측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가 아닌 실행위원회에서, 그것도 아무런 조사도 없이, 어떤 노회나 단체가 헌의한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바로 이단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넷째, 최삼경 목사는 합동측 신학교에서 10여년이 넘도록 신학을 수학한 분입니다.
다섯째, 전 총신 총장이셨던 차영배 박사나, 신학이 같은 합신의 김영재 박사나, 칼빈 전공 신학자요 개혁주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는 것으로 알려진 새문안 교회 담임 목사 이수영 박사 등의 학자들이 이미 이단성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단대책위원회도 아니며, 전문적인 학자도 없는 실행위원회에서 그것도 최삼경 목사 본인에 대해 직접 조사도 하지 않고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본 교단은 본 교단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최삼경 목사를 합동측 총회 정책실행위원회가 이단으로 결의한 것을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