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장 박위근 목사) 교육자원부(부장 홍순화 목사)가 9월 6일 ‘총회창립 100주년 기념공과’를 발간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감사예배에는 총회장 박위근 목사를 비롯해 손달익 부총회장, 조성기 사무총장, 기독교성결교회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 한국장로교출판사 채형욱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서 ‘해석하여 깨닫게 한 사람들’(느헤미야 8:5~12)을 제목으로 설교한 박위근 목사는 “우리가 흔히 장자교단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책임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말씀 위에 바로 설 때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주일학교 교육이 쉽게, 알차게, 재미있게 구성되어야 한다”며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새로운 공과로 배우고 깨닫고 순종하게 됨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교역사가 있을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과보고를 한 새공과개발 위원장 박봉수 목사는 “이번에 출간된 공과에는 7개 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 교수들을 포함해 200여명의 학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며 수많은 앙케이트 조사와 워크샵을 통해 구석구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공과의 방향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새공과개발 수석연구원 박상진 교수는 공과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되 그들이 세상의 빛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된 1, 2, 3차 교육과정 즉, 정통 커리큘럼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의 변화에 발맞춘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교육자원부는 이날 새공과발간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해 준 영락교회, 소망교회, 새문안교회에 감사패를, 박봉수, 박상진 교수에게 공로패를 각각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