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북리뷰
       
“교회건축은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북리뷰/ <역사 전례 양식으로 본 한국의 교회건축>
2012년 08월 12일 (일) 21:10:3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1980년대 이후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교회당이 지어졌다. 그러나 정말 종교적이며 기독교적이고, 한국적인 현대 교회당을 우리는 몇 개나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 시대에 맞는 교회 건축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를 실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일까?

저자 김정신 교수(단국대 건축학과)는 이 책 <한국의 교회건축>(도서출판 세움)에서 “교회건축이라고 해서 급변하는 현대 건축 조류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건축은 기본적으로 지나온 역사와 유산, 신앙의 원천인 전례, 그리고 전통과 양식에서 출발해야합니다”라고 말한다. 인류가 가진 전 문화유산의 많은 부분이 바로 건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종교건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종교건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문화 유산의 대표로서 시대정신을 반영해 왔으며, 항상 그 시대 최고의 건축가들과 장인들이 그 시대정신을 건축과 예술의 언어로 하나님께 봉헌한 자취입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1부 ‘찬란한 신앙의 유산’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회건축물을 소개한다. 문화재로 지정, 등록된 교회건축물 중 대표적인 유산을 골라 사진과 함께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새겨본 것이다. 가톨릭 건축물 중에는 명동성당, 약현성당과 서소문 순교터, 용산신학교와 예수성심성당, 대구 계산동 성당, 나바위성당, 칠곡 가실성당 등이, 개신교 건축물 중에는 정동제일교회, 금산교회, 강화서도 중앙교회, 대구제일교회, 강경북옥감리교회 등이 포함됐다.

제2부 ‘한국 기독교의 수용과 교회건축의 발전’에서는 우리나라의 교회건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수용되고 변천, 발전됐는지 100년의 역사를 살펴본다. 기독교의 전래와 수용, 초기 교회의 예배집회, 초기 한옥 교회건축, 서양식 교회건축의 수용과 변용, 현대 교회건축의 흐름과 전망 등이다.

마지막으로 제3부 ‘종파별 전례와 건축양식’에서는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성공회 등 기독교의 각 종파별 예배의식과 특징, 그리고 건축양식적 전통에 대해 고찰한다.

“기독교가 이 땅에 전래된 지 220여년이 되었습니다. 초기엔 혹독한 박해를 받았지만 불교문화와 유교문화가 찬란히 꽃피운 민족문화의 바탕 위에서 세계종교-기독교, 불교, 유교-가 함께 공존하면서 한국 기독교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 성장과정에서 교회건축은 신앙의 자세와 의식을 반영한 한국 기독교문화의 표상으로서 다양하게 변천, 발전하여 왔습니다.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전란과 격동기의 어려운 시대에도 훌륭한 교회당이 지어졌고, 적지 않은 교회건축물들이 근대기 건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거나 등록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한 가지다. “역사 전례 양식은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기본요소입니다. 교회건축은 우리 도시경관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또한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라는 것이다.

한편, 세움출판사는 도시 건축 디자인 문화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도시만들기와 아름다운 고향만들기를 위한 도서와 건강한 도시만들기, 문화도시만들기 등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한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판함으로써 건강한 출판문화를 창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전정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페루 지부, “이재록 신뢰하지 않
“신천지, 안상홍, JMS 등 교
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
노회와 총회는 알고 피고소인은 몰
“명성 불법세습, 우리가 회개합니
다리 달린 뱀 화석 발견
기독교 실용음악 나날이 중흥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