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측(총회장 박위근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삼경 목사)가 7월 20일 이단 및 사이비단체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여름수련회 목록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대위는 “해마다 여름이면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회 및 여름캠프가 열리고 있다”며 “이 때를 같이하여 이단 및 사이비 단체 등에서도 수련회 및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어 성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또 “이단의 미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교회의 성도들과 청소년들의 철저한 경계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목록에 포함된 여름수련회와 캠프들을 특히 주의하여 참석하지 못하도록 청소년들과 전국교회의 각별한 경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대위가 발표한 목록에는 다락방측(구 다락방전도총회와 통합된 예장 개혁측)이 주최하는 ‘램넌트 선교사의 미션실현’을 비롯해 구원파 박옥수측의 ‘기쁜소식선교회 학생 캠프’, 구원파 이요한측의 ‘생명의말씀선교회 하계수양회’, 이재록 만민중앙교회측의 ‘학생주일학교 하계수련회’, 김기동 성락교회측의 ‘내 영혼의 사도행전’, 그리고 변승우 큰믿음교회측의 ‘큰믿음중고등부연합수련회’가 포함됐다.

목록에는 또한 통합측 이외의 교단에서 규정한 개인 및 단체의 수련회도 포함됐다. 이현래 대구교회측에서 주최하는 ‘대구교회 여름집회’와 김용두 인천주님의교회에서 주최하는 ‘1, 2차 하계성회’ 등이다.

이대위는 특별히 “목록 이외에도 소속이 불분명한 곳에 참석하는 경우 담임목사나 담임교역자와 상담하여 건전성 여부를 꼭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