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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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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생은 참으로 기회이다. 누구나 기회를 최고로 만들려 애를 쓴다.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자식들이라도 그렇게 하도록 힘을 다한다. 무슨 기회인가? 잘 되는 것이다. 높은 사람 되어 돈 많고 권세 많아지는 것이다. 다 얻어도 잠시 후면 다 그쳐지는 줄 알면서도 다른 걸 모르니까 어쩔 수 없다.
신자들은 이 세상 말고도 더 큰 세상이 있다. 겹쳐 있다. 더 큰 세상은 영원하고, 이 세상도 지배한다. 그래서 더 큰 세상을 먼저 생각할 때 정말 잘 된다. 언제나 그렇게 하라. 이 작은 세상만 보면 큰 손해이다. 더 크고 영원한 세상을 보면서 살면 이 작은 세상에서 질서를 잡고, 능력을 얻는다.
그렇다면 더 큰 세상을 향한 기회는 무엇일까? 물론 그것도 잘 되는 것이다. 높아지고, 능력 권세 다 많아지는 것이다. 물론 기쁨과 행복도 당연히 따라온다. 더 크고 영원한 세상에서 높아져 진정한 사랑과 존경 받는다면 두려울 게 없다. 이 놀라운 비밀에 집중하자. 성경으로부터 듣고 실천해 누리자.
예수 따라 하기
세상에서 잘 되려면 항상 잘 하는 사람을 따라 해야 한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돈 벌려면 그 일로 돈 많이 번 전문가를 밀착해 따라해야 한다. 어느 분야건 잘 하는 이를 따라하면 상당한 발전을 본다. 그래서 주위에 어떤 사람과 가까이 하느냐는 정말로 중요하다. 잘 못하고 말만하는 사람과 사귀면 그처럼 된다.
왜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죽도록 따르는가? 두 가지 이유이다. 첫째 그분이 우리 문제를 다 해결하셨고 하시기 때문이다. 죄 많은 우리를 바꾸어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만든다. 이 새로운 신분을 배우고 적용하기 위해 교회에 오고, 교회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조금만 정신 안 차리면 옛날 상태로 돌아간다.
둘째 이유는 그분을 성공 목표로 삼기 위해서이다. 앞의 이유가 뒤의 이유를 가능하게 한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그냥 자기 힘으로 따라 하려 한다. 특별히 윤리적으로 그런다. 그러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럴 힘이 없다. 예수께서 새로 만들었음을 믿을 때만 따라할 수 있다.
“예수 따라 하기”가 무엇인가? 제자들도 잘 몰랐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자식들이 높이 되도록 예수께 부탁한다. 왕이신 예수 좌우의 인물이 되게 해 달란다. “해당되는 일을 하겠느냐”니까 하겠단다. 다른 제자들도 이 대화 듣고 대단히 화가 난다. 그들도 당연히 그렇게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예수님이 방법을 말하신다. “세상에서는 대접 받고 남을 부리기 위해 높은 사람이 되려한다. 그건 죄만 짓게 되고 오래 가지도 못한다. 카다피나 김정일이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 곧 더 크고 영원한 나라에서는 그런 방법으로 높은 사람 못된다.” 그러면서 듣기에 생소한 진리를 말하신다.
“크고자 하면 섬기고 최고가 되고자 하면 종이 되어라.” 무슨 말인가? 그러면 노예가 가장 훌륭하고 높은 사람인가? 이것도 세상적인 질문이다. 노예가 섬기는 건 당연하다. 그건 섬김이 아니고 그냥 일이다. 왕이 사람들을 섬기면 위대한 왕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섬길 때 참으로 하나님이 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것이 그분을 구세주로 만든다. 하나님의 섬김을 받아들이면 바뀐다. 하나님의 자녀요 왕이 된다. 그래야 예수를 따를 힘이 생긴다. 그렇게 해서 더 크고 영원한 나라에서 높이 되는 것이다.
섬기는 하나님
항상 두 가지를 확인하라. 나의 신분과 할 일입니다. “나는 예수 섬김 받아 구원 받았나? 하나님의 자녀요 능력의 사람인가?” 그렇게 되었다면 그 힘으로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 그러면 높아진다. 하늘나라 더 큰 나라에서 높아지면 모든 게 천국이다. 풍성하고 행복하다. 변해진 신분을 믿지 못하면 선행도 없다.
내가 섬김 받으려하지 않고 도리어 섬기려 하고 심지어 내 목숨을 다른 사람의 대속물로 주는 게 가능한가? 겉으로는 혹시 그럴 수 있다. 자녀나 특별히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아주 드물게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일반적이지 않다. 누구나 그럴 마음도 힘도 없다. 그런데도 하려한다면 억지이다.
하지만 예수님도 그랬고, 사도 바울이나 위대한 종들도 다 그랬다. 그래서 지겨운 삶을 살고 비참하게 죽고 말았는가?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나간다면 그렇지 않다. 하늘나라의 법칙을 몰라서 그런다. 하늘나라에서는 남을 섬기는 게 최고의 행복이다. 하나님이 그러시니까. 그리고 섬길수록 높아지는 것이다.
하나님 자신부터 섬기는 분이시다. 인간을 위해 우주를 만드셨다. 이 작은 지구를 위해서 별들을 만드시고 땅 위의 만물을 지으셨다. 인간이 범죄해서 주위의 복과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한다. 병과 결핍과 미움과 각종 저주에 눌리니까 사람이 되어 값을 다 치르셨다. 아예 성령으로 들어와 섬기신다.
이 하나님의 섬김을 알고 받고 누리는 사람만이 제대로 섬길 힘이 주어진다. 하나님을 본받아 하나님 의지하고 섬길 때 섬기는 기쁨과 능력이 나온다. 진정한 섬김은 하나님의 일이다. 저주하고 모욕하는 자를 사랑하고 축복하고 마음으로부터 섬김은 하나님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엄청난 복에 초대하신다. 하나님이 다시 낳으신 하나님의 자녀만이 이 복에 참여할 권한과 능력이 있고, 여기 참여해야만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처럼 된다. 놀라운 비밀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처럼 섬긴다. 그 권능의 풍성함과 기쁨은 해 본 사람만 안다.
인생은 기회이다. 하나님처럼 되는 기회이다. 하나님 힘으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도 능력도 풍성함도 없다. 병고치고 귀신 추방하고 항상 승리하는 영광이 그 힘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새 계명을 준다. 이 계명은 너희를 살린다. 나를 믿고 의지하고 그저 사랑하라. 낮아져서 섬기라.”
작은 섬김부터
김상복 목사 이야기다. 나이 70된 부인이 찾아왔다. 남편이 가까이만 와도 진저리가 난단다. 결혼 40여 년 동안 죽도록 마음고생을 해 정신과 약을 먹어야 겨우 몇 시간 잘 수 있었단다. 아들 집에 다녀오는 게 유일한 낙인데, 집에 오니까 남편 평생 처음 “내가 너무 잘못했다”고 세 번이나 말하더란다.
그리고는 힘들겠다고 어깨를 주물러준다. 그 말과 행동에 지난 분노와 상처가 그냥 사라진다. 처음으로 잘 잘 수 있었단다. 남편과 남처럼 지내던 아내가 아주 오랜만에 남편 옆에서 잠을 자 주었단다. 남편은 평생을 보낸 뒤에야 사랑을 이해하고 섬김을 배웠다는 것이다. 진심으로 아내를 안아 주었단다.
테레사 수녀가 의무만으로 빈민굴에서 평생을 보낼 수는 없다. 기쁨이 없이는 못한다. 장발장이 감옥에서 나오자 여관도 식당도 받아주지 않는다. 주교가 받아 저녁 대접하고 잠재우지만 새벽에 은촛대를 훔쳐 나온다. 경찰에게 잡혀 주교관으로 끌려온다. 주교가 어떻게 섬겼던가? “은접시도 드렸는데 왜 촛대만 가져가셨나요?”
경찰에게서 풀려난 뒤에 장발장은 계단에서 오래오래 무릎을 꿇고 참회한다. 친절만이 그렇게 한 게 아니다. 인간의 어떤 선행도 신적인 능력이 없다. 하나님의 힘으로 섬길 때 영혼도 변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 대해주어도 사람도 삶도 환경도 변할 만큼의 힘이 없다. 하나님 힘으로 하는 섬김만이 위대한 능력을 발한다.
인생은 기회이다. 높은 사람 되고 돈 벌 기회인가? 그래서 힘든 일도 참고, 시간 내고 돈 쓰는가? 그러나 진짜 높은 사람 되고 영원히 돈 벌 기회는 섬김이다. 하나님 의지하면 섬길 시간도 돈도 힘도 다 나온다. 우리의 능력은 다 물 한 컵 수준이지만 하나님의 섬김은 영원한 샘물이다. 믿음의 사람만 이 말을 이해한다.
어디서나 믿음으로 섬겨 스스로 믿음을 확인하라. 교회가면 먼저 인사하고 사랑하라. 오셔서 감사하다 말하라. 사랑은 쑥스러움을 넘어선다. 믿음으로 진심을 다해 말하고, 모르는 사람일수록 친절해 보라. 어디서나 먼저 미소, 친절부터 훈련하고 섬겨 보라. 예수 힘으로 예수처럼 되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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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8 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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