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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구원파와 대중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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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아침 7시 30분쯤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박옥수 씨의 신간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가 소개됐습니다. "목사인 저자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10만 명의 청소년들을 상담한 마인드 보고서"라는 설명입니다. 물론 이건 책에 나오는 광고카피 그대로이기도 하구요. 아시는 대로 박옥수 씨는 한국교회 정통교단들이 대부분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입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이런 얘긴 일절 없더군요.
이유야 어찌하든 최근 대중매체들은 박옥수 구원파측의 여름행사들을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옥수 구원파의 청소년포교기관인 IYF(국제청소년연합, 대표 도기권) 여름글로벌캠프 행사를 경남, 인천, 대전, 광주 등 지방 방송사들이 줄줄이 소개하고 있어 구원파의 홍보기관으로 전락한 듯 한 인상마저 주고 있습니다(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캠프에 정통교회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해 장단을 맞춘 건 이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IYF의 글로벌캠프는 박옥수 씨의 설교가 황금시간대에 배치되는 엄연한 종교행사입니다. 그러나 이들 방송사들 역시 이런 얘긴 일절 안하더군요. 공정성이 생명인 방송언론에서 좀 더 객관성을 유지해주기 바라는 건 과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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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8 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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