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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그렇게 목마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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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야기이다. 영국에 콩쿨턴이란 부자가 우연히 하녀들끼리 하는 말을 듣는다. “10파운드, 10파운드만 있으면 너무 행복할텐데.” 이처럼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분이 있을 것이다. 그 말이 주인 마음을 찌른다. “그 정도로 행복할 수 있다니!” 하녀에게 다가가 10파운드를 쥐어준다.
돈을 받아 쥔 하녀는 수없이 감사하단 말을 한다. 부자는 뿌듯해 부엌에서 나와 잠깐 그 기쁨을 누렸다. 그러자 하녀의 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못난아, 10파운드가 뭐야 20파운드라고 하지.” 신기하다. 그 돈을 가졌는데 오히려 약이 오르고 속이 상한다. 두고두고 자신을 욕하며 불행해 한다.
이처럼 한없이 목마르고 배고픈 게 삶이다. 육신이나 마음의 결핍 때문이라고 다 생각한다. 처음에는 단칸방이라도 얻으면 행복할 것 같다. 그러나 즉시 불만스럽다. 더 넓은 데로 가려고 한다. 집 사려고 평생 일한다. 그러나 집이 수십 채 되어도 여전히 목마르다. 그렇게 삶을 낭비한다.
영혼이 배고프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 주위 사람들이 가는 것을 보면 나 자신을 포함해 모두가 정말로 안개이다. 남성미의 대명사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는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러나 병으로 신음하다 가난하게 죽었다. 이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풀처럼 짐승처럼 덧없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겠다. 만약 그들처럼 그 자체뿐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풀이나 짐승처럼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영적존재로 불안하다. 제대로 무성하고 꽃 피우기도 쉽지 않고 장래 무엇이 기다리는지 알 수가 없다. 정말 무서운 것은 죽은 뒤 오는 심판이다.
성경에 어떤 여자가 우물에 물 길러 왔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고 하자 말한다. “당신은 유대인 아닙니까? 우리 사마리아 사람들 하고는 말도 안 하는데 웬일입니까?” 대답하신다. “당신에게 물 달라는 이가 누군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나더러 물을 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살아있는 물을 주었으리라.”
“아니, 우물은 깊고 도구도 없는데 살아있는 물이라니요? 당신은 특별한 분이십니까?” 이 대화에서 삶의 모든 문제가 다 나온다. 누구나 목마르면 우물로 가야하고 도구가 있어야 한다. 누구나 계속 돈 벌러 나가야 하고 실력과 기술이 있어야 원하는 걸 얻는다. 아무리 물을 마시고 또 마셔도 계속 목마르다.
하지만 예수는 영원히 살아있는 물을 준다. 그 물 마시면 다시 목마르지 않는다. 이렇게 목마름이 채워지는 사람은 세상에서도 잘 된다. 이 여인이 그것을 증명한다. 예수와 잠깐 이야기 했을 뿐이다. 새로운 물로 갈급함이 채워졌다. 감격으로 넘쳐 담대하게 동네에 달려가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아 온다.
오늘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 교회당과 예배가 예수와 여인이 만나는 우물가이다. 우리는 목이 말라 나온다. 그러나 예수는 우리가 원하는 물을 주지 않는다. 다른 물을 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계속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물을 달라고 요구한다. 목사가 말씀을 주고 축복해 주어도 우물의 물만 생각한다.
베드로가 깨우쳐준다. “갓난아이들처럼 먹을 것을 찾되 영적 젖을 간절히 원하라. 그러면 너희는 구원을 얻는다. 목마름이 해결되며 모든 문제를 풀어갈 힘이 생긴다. 너는 하나님이 다시 낳아주셔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자녀로 하나님처럼 자라나야 한다. 그러면 영적 육적 세상을 다 지배한다.”
예수가 생명의 물이요 양식이다
영적 젖이 어디에 필요한가? 우리의 영혼이다. 풀이나 짐승들과는 다르게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대로 지어졌다. 그래서 영혼이 있다. 인간이 존귀한 것은 영혼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단절되었기에 영혼이 죽어있다. 그러니까 세상이 이렇게 혼탁하다. 예수를 영접한 사람은 그 영혼이 생명을 얻는다.
영혼이 죽었다니! 다시 말하자면 마귀와 같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의 영적 아버지는 마귀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요8:14)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정직하고 바르게 살려고 해도 겉모습뿐이지 그럴 마음도 힘도 없다.
그래서 다 목마르고 배고파하는 것이다. 영혼의 갈급이 채워지질 않는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저 돈 많이 벌고 권력 잡고 시집 장가가고 그래서 행복하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혼의 상태는 여전하니까. 늘 불안하고 외롭고 우울하고 그렇다. 죽어있는 영혼의 느낌이다. 벗어날 길이 세상에는 없다.
영원한 생명 예수를 모신 사람은 어떻게 할까?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먹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나라.” 영의 젖은 어디 있고 어떻게 먹는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요6:48)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영원한 생명을 받고 마지막 날에 부활하리라. 내가 참된 양식이요 음료이다.”(6:54) 그래서 성찬식한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6:63) 놀라운 비밀이다. 예수의 말씀을 믿으면 영적으로 되고 하나님의 생명을 누린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폴 트루니에는 노이로제, 우울증에 시편23편을 처방했다. 아침저녁 단지 읽고 묵상만 해도 많이 치유되었단다.
19세기 부흥사 무디가 기도했다. “하나님 믿음을 주세요. 큰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믿음이 안 생긴다. 그러다 어느 날 성경에서 해답을 찾는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말씀을 마음에 가질 때 믿음과 능력이 일어난다. 큰일을 한다.
영적 양식 생명의 음식 받는 방법이 분명해졌다. 먼저 예수의 영을 내 속에 받아들여 나의 영을 살린다. 그의 전체가 내 안에 들어온다. 우주를 지배하는 천국 보좌가 내 안에 자리한다. 예수 믿는 나는 놀라운 존재이다. 말씀을 열심히 읽고 암송하라. 그러면 신비한 능력이 솟아난다. 세상을 지배한다.
영의 양식 늘 되새김하라
예수는 영으로 우리 영혼에, 말씀으로 우리 마음에 거하신다. 우리의 영혼이 예수로 충만하려면 그의 말씀을 가져야 한다. 예수의 말씀이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내가 평안이요 내가 기쁨이요 내가 능력이다. 내가 건강이요 내가 풍요로움이요 내가 빛이요 내가 왕이요 내가 하나님이다.”
그렇다면 해 보라. “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을 가졌다. 나는 평안하고 기쁘고 능력이 넘친다. 나는 건강이요 풍요로움이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왕이요 하나님의 분신이다.” 그 증거로서 지금 당장 기쁨과 평안을 일으켜 보라. 그것들이 내 안에 있다. 믿고 기뻐하라. 믿고 누리라. 믿고 위대한 삶을 기대하라.
하나님이 왜 양과 소나 사슴을 정결한 동물로 주셨는가? 그들이 대표적인 제물이다. 왜 그런가? 그들은 되새김한다. 풀은 질기다.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우선 먹고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서 다시 씹는다. 완전히 녹아서 몸에 흡수될 때까지 반복한다. 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긴다면!
우리는 그렇지 못한다. 어느새 우리 마음에는 말씀이 사라지고 세상 걱정 근심을 되새기고 있다. 하루 종일 문젯거리를 되새기고 미운 사람만 생각한다. 어떻게 믿음이 일어나겠는가?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말씀에 집중하려해도 어느새 세상에 빠진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배마다 나와야 한다.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소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예배마다 나가서 말씀 듣고 기도하라. 갓난아이처럼 신령한 젖을 먹고 되새기라.
트루만 대통령이 은퇴 후 고향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아이들이 다가와 묻는다. “어렸을 때 공부 잘하고 힘도 세고 리더십도 많았죠?” “아니, 그 반대였다. 열등생이고 겁쟁이였어.” “그럼 어떻게 대통령이 됐어요?” “예배마다 열심히 나가고 매일 성경을 읽었더니 하나님이 변화시켜주셨어. 이상하게 잘 되더라구.”
생명의 능력이 이끌게 만들라. 매일 성경 한 구절씩 마음에 가지고 가보라. 성경을 다 몰라도 삶에 적용할 구절을 마음에 가지고 있으며 되새기라. 안 그러면 어느새 걱정 근심 미움을 되새길 것이다. 신령한 젖이 마음과 영혼을 채우면 삶은 쉬워진다. 목마름과 배고픔대신 감격으로 넘친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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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8 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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