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소원’,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등의 명곡들을 써내려 간 CCM가수 한웅재 목사가 3년만에 4집 앨범 <우리, 다시>로 돌아왔다. 4집 앨범 발매 기념 “우리 다시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한웅재 라이브 콘서트는 기독교문화단체 ‘수상한거리’와 함께 9월 22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신촌 히브루스 본점에서 진행한다.

▲ 한웅재 목사

총 11곡이 담긴 새 앨범 <우리, 다시>는 그중 10곡이 한웅재 목사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었다. 평범한 일상에서 모인 단어들과 멜로디들을 가지고 곡을 쓰고 노래를 하는 것이 자신의 아이덴티티(정체성)라는 한웅재 목사는 “답을 주려 하기보다 곁에서 걸어주는 게 때로는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한다.

가장 애착이 간다는 그의 수록곡에서는 “그냥 곁에서 걷자. 가까이 걷자. 정답 같은 얘기는 접어두고. 너의 하루하루가 그분 만나 가는 길. 난 그냥 네 곁에 있을 게”라는 가사로 한웅재 목사 음악 특유의 수더분하고 일상적이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한웅재 목사의 4집 앨범은 9월 22일 발매된다.

한편 콘서트에 앞서 홍대 9월 2일 홍대 ‘수상한거리’ 워십센터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한웅재 목사는 “코로나를 두 번이나 걸리면서 경험했던 일상의 삶을 노래로 담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목소리조차 변했지만 지금의 목소리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한 목사는 “내 노래는 찬양이 아닌 것 같다. 그냥 그 상황을 노래하고 그런 종류의 곡을 썼다”며 “이번 공연은 좋은 연주자들과 함께 삶을 노래하고 하나님이 우리 일상에서 발견한 것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드럼 박은찬을 비롯해 기타 임선호, 베이스 최인성, 퍼커션 조재범, 첼로 최정욱, 건반의 박지운까지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한웅재 목사의 콘서트를 위해 다시 한번 모였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더 깊이 있고 진한 위로의 시간이 될 이 콘서트는 전화(010-9834-4220)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한웅재 콘서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