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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말씀배달’ 하는 이색사역자 서경학 집사
날마다 묵상한 Q.T… 외국 거주 자녀에게 보내려 시작
2017년 07월 28일 (금) 12:27:47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날마다 묵상한 QT(Quiet Time, 이하 큐티) 말씀을 전국과 세계로 배달하는 사람이 있다. 서울교회 피택장로인 서경학 집사가 그 주인공이다. 7월 23일자 서울교회 소식지인 <브니엘>은 서 집사를 가리켜 ‘영의 양식 배달부’라고 칭했다.

서경학 집사는 전화인터뷰에서 “큐티 말씀을 보내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으로, 당시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를 나누는 것에서 비롯됐다.”면서 “그러다가 점차 친지들과 제가 속한 우리 서울교회와 직장 내 신우회 가족들 그리고 업무와 관련하여 신앙 안에서 만난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선교사님 등에게까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 서경학 집사(피택장로)

이를 위해 서 집사는 “하루 전에 다음날 큐티 본문 말씀과 관련 성경구절들을 두 시간 정도 묵상한 후 카톡 메시지 규격에 맞게 스마트폰에서 글자의 자수가 넘치지 않도록 일일이 타이핑 작업을 한 후 계속 수정 보완하여 다음날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집사가 매일 영의 양식을 전달하는 사람은 현재 520명 정도이다. 그런데 이들이 또다시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서 집사가 보낸 영의 양식을 공유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가누기는 어려울 정도라 한다. 필자의 경우에도 서 집사가 보내준 영의 양식을 적지 않은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고 필자를 통해 받은 영의 양식을 또 다시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공유하는 등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서 집사는 “제가 보내드린 영의 양식으로 힘을 얻고 은혜를 받는다는 소식들을 보내올 때면 더욱 이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를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몸이 피곤하더라도 이 사역을 중단할 수도 없게 됐다. 그래선지 지난 5년여 동안 단 하루도 빠뜨린 적이 없으며 해외출장이나 국내외 여행 중에도 한국시간에 맞추어 중단하지 않고 보냈다.”면서 “이제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으로 받아들여 지속하고 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성경을 하도 뒤적이다보니 지난 2007년에 구입했던 성경책이 누더기가 되었다. 그 결과 성경의 말씀들이 제 마음판에 새겨졌으며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기도드리면 그 상황에 맞는 성경말씀을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해 주셔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행하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됐다.”고 고백한 서 집사는 “이것이야말로 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삶의 비결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카톡을 통해 전국과 세계로 배달되는 OT

서 집사처럼 성경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깊이 있게 말씀을 묵상하는 목회자와 크리스천이 얼마나 될까. 성경책이 누더기가 될 정도로까지 성경을 파고드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 전달 사역에 올인하고 있는 서경학 집사는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으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미국 Syracuse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삼성전자와 전자부품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의 융합기술정책 수립 등을 관장하는 한국연구재단 융합기술단장을 거쳐 현재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으로 있다.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산업기술유공자 석탑산업훈장과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서 집사는 현재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으로도 수고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선 성가대 지휘자로도 봉사하는 등 음악에도 남다른 조예가 있다. 지난 2002년에 등록하여 현재까지 몸담고 있는 서울교회에서 성가대 대장과 초등부 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금년에는 스데반회(안수집사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영국런던대 문헌정보학 박사인 이영숙 권사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큰 아들은 영국런던의대에서 뇌과학박사 학위를 받고 병원사역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 또한 영국런던의대에서 뇌영상학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등 두 아들 모두 수재들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주위에선 서 집사의 가정을 가리켜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명품가정’이라는 말들을 한다.

서 집사의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 전달 사역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서 집사를 일컬어 ‘영의 양식 배달부’라는 서울교회 소식지인 브니엘의 평(評)은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스럽지 않아 보인다.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영의 양식 배달부’가 분명하니까 말이다.

서 집사의 큐티 묵상 메시지 배달은 SNS가 보편화된 지금 이 시대의 삶의 현장에서 평신도가 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사역이 아닐까. 오늘 아침에도 병원이나 삶의 힘든 환경에 있는 무수한 사람들과 출근길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 집사의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 서 집사가 보낸 큐티 묵상 카톡 메시지로 하루를 열어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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