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김상복 목사님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①
전 카이캄 총회장이신 김상복 목사님께 드립니다
2016년 12월 02일 (금) 11:14:29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김상복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교회와신앙> 의 엄무환 목사입니다. <교회와신앙> 은 현재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카이캄이 정관의 합법성은 물론 운영의 적법성 등에서 의혹과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하게 덮어버리거나 얼버무리려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카이캄의 제반 문제들은 과거에 머물지 않으며, 현재는 물론 미래와도 연결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적당하게 넘겨버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론 : 카이캄은 스스로 ‘행정케어만 해주는 단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것이 카이캄의 존재 이유로 충분한 것입니까?

카이캄과 MOU를 맺고 카이캄의 홍보언론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스챤연합신문(발행인 지미숙)의 지난 10월 27일자 기사에 현 카이캄 이사장으로 등기된 박성수 장로가 “카이캄은 교단처럼 안정된 체계와 전형적인 조직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멀다. 연합회와 회원 상호간에 간섭이나 지시 없이 회원들이 복음사역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행정 케어만을 위주로 운영된 독립교회 시스템이다.”라고 발언한 것을 보았습니다.

2015년 4월 28일자 교회연합신문(강춘오), 뉴스앤넷(이병왕), 기독교한국신문(유달상), 서울매일신문(문병원) 등은 공동취재단 명의로 카이캄 연합회장인 함정호 목사 역시 “카이캄은 개교회에 상관하지 않는 곳이고, 개교회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일 뿐이다.”라고 박 장로와 유사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카이캄 이사장과 연합회장의 이와 같은 발언들을 분석해볼 때 카이캄 집행부들이 카이캄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어떠한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카이캄을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도 카이캄의 정체성에 대해 소견을 피력하셨듯이 카이캄은 분명히 한국교회의 교단들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책임성을 가진 단체로 회원관리를 해야 하며, 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고 봅니다. 박 장로나 함 목사의 말처럼 카이캄이 행정서비스만 하는 단체로만 머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령 카이캄에 이단이 들어오거나, 가입 후에 이단에 빠지거나 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것이 아닙니까?

   
▲ 김상복 목사의 카이캄 관련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신문 지면 일부 ⓒ크리스챤연합신문 캡처

박 장로나 함 목사의 발언처럼 카이캄이 연합회와 회원 상호간에 간섭이나 지시 없이 행정 서비스만을 한다고 할 경우 이단들이 카이캄에 들어가도 상관할 수 없게 되고, 이단에 빠져도 어쩔 수 없는 이단 은폐지가 되고 마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교단들이 문제가 있다고 규정한 사람과 단체가 카이캄에 들어있는 것입니까?

카이캄 집행부의 생각이 어떠하든 간에 현재의 카이캄은 한국교회의 여느 교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부흥 성장되었고,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는 단체이며, 따라서 이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요구받는 위치에 놓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비법인상태의 종교기관이었던 카이캄이 지난 2003년 7월에 민법이 정하는 사단법인으로 조직을 바꾸면서 그 과정에 의혹을 받을만한 내용이 있었다는 점과 법인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카이캄 운영상에 심각한 문제들이 있음을 <교회와신앙>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카이캄 집행부는 이를 인정하고 시정하려 하기 보다는 자신들은 전혀 잘못이 없다는 식의 반응을 나타내며 <교회와신앙>을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상복 목사님은 과거 카이캄의 총회장과 회장을 오랫동안 맡으셨으며, 실질적으로 카이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목사님께서 카이캄의 어떤 직함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만 8년 동안 카이캄의 회장직을 연임하셨고, 한국교계에 카이캄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키신, 실질적으로 카이캄의 얼굴과 같은 분이라는 사실에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님과 카이캄과의 관계는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 대다수 카이캄 회원 목회자들의 견해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2009년 9월 28일 당시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카이캄 회장으로 계실 때, 이정근 목사님이 카이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자, 다음과 같이 카이캄에 대해 설명하셨음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12년 전 김준곤 목사와 박조준 목사님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연합회입니다. 박 목사님께서 은퇴하시고 미국으로 가시면서 회장직이 저에게 넘겨져 그 이후 제가 맞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독립교회를 목회했고 귀국 후에도 한국 최초의 독립교회인 할렐루야교회에 부임하여 자연스럽게 두 분 목사님의 권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립교회 목회가 제게 맞았습니다. 본래 장로교 목사이지만 독립교회 목사로서 교단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교단 분들과 협력하는 것이 저에게는 자유로워서 참 좋았습니다. 모든 교단의 분들을 제 형제자매로 생각하니 주님의 몸이 무엇인지를 의식하며 넓고 자유로운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어서 목사님께서는 당시 카이캄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0년이 되었는데 2,500교회가 되었습니다. 계속 가입원서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시대적 요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인 교회의 50% 이상이 독립교회이고(Max Lucardo 교수) 최근 미국 최대 100교회 중 47개가 독립교회라는 조사를 미국의 정보에 능통하신 이 목사님께서 이미 아실 것입니다. 한국에도 독립교회의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이하 생략)”

지난 7월1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목사님은 목사안수에 대해서도 독립교회의 관점에서 언급하셨습니다.

“독립교회를 시작한 이들은 이미 목사로 안수받고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목사안수의 전통을 이은 사람들이 모여서 연합회를 구성하고 이들이 목사안수를 하기 때문에 인정한다, 못한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미국에서는 개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합니다. 교단이 있는 곳은 교단에서 안수를 하기도 하지만 미국 침례교회의 경우에도 모두 개교회가 안수를 합니다. 미국 교회의 50% 이상이 독립교회입니다. 이들은 모두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하고 개별적이고 자유롭게 운영합니다. 한국에 독립교회라는 것이 없었기에 생소하고 다소 거부감이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교단에서 안수위원을 조직해 안수하면 정당하고, 다른 단체가 안수위원을 조직해서 안수하면 정당하지 않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세계교회를 거시적으로 보지 못하는 일부 목회자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를 상대로 목회해야 합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나온 독립교회 운동에 대한 기사를 보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가 독립교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목사님은 교단중심인 한국교회에 카이캄이라는 독립교회의 새바람을 일으키신 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교회에 카이캄을 통한 독립교회 사역의 씨앗을 뿌리신 여러 목사님들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카이캄과 직, 간접의 관계를 맺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작금에 야기되고 있는 ‘카이캄 사태’에 관하여 목사님에게 몇 가지 사실 확인의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하여 목사님에게 공개적으로 질문을 드리는 것은 불필요한 의혹이나 또 다른 오해의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카이캄 사태에 있어서 목사님의 책임도 없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목사님의 입장에 대한 카이캄 회원목사들의 보도 요구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의 문항이 적지 않아 몇 차례 나누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목사님의 성의 있는 정확한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목사님에게 집중되고 있는 현 카이캄 사태의 행정적, 도덕적, 목회적 책임과 횃불재단 인사들과의 관계에서 빚어진 의혹들에 관해 명쾌한 해명이 이뤄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부 중복되는 질문이 있습니다만 이는 독자, 회원들의 질문과 요구에 포함되어져 있는 부분을 그대로 인용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본론: 카이캄의 총회 문제와 운영문제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1. 총회와 관련하여 질문을 드립니다

(1) 카이캄 회원수에 있어서 박성수 장로와 목사님의 주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목사님은 지난 10월 31일 오전 11시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있었던 카이캄 법인화 이후 최초로 소집된 소위 총회에서 일어난 소란의 현장에 계신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그날 총회 자체의 불법적 요인들에 대하여 지적하는 회원 목사님들의 주장과 지적을 자세히 들으셨을 것입니다. 카이캄 측에서 고용한 사설경호원들이 회의장에 출입하는 목사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등 위협적인 분위기속에서 강행된 이날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카이캄의 MOU 제휴사인 크리스챤연합신문은 11월 1일자 기사에서 “사단법인 카이캄 회원총회서 정관개정안 통과”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의 유효참석자들은 17명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목사님께서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카이캄 이사장으로 등기된 박성수 장로(할렐루야교회 원로)의 회원 자격에 대한 항의와 불신임으로 총회가 매우 소란스러웠던 사실도 현장에 계셨기 때문에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성수 장로가 회원 정족수 1,428명 중 위임장을 제출한 회원목사들이 1,108명으로 정관변경 정족수 2/3가 넘었으므로 정관변경 총회는 가결되었다고 선포하였음을 목사님께서도 들으셨을 것입니다.그런데 목사님께서는 지난 7월 1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KAICAM에 회원으로 등록된 분들이 5,900여명이라 합니다. 이들 가운데 별세했거나 이민가신 분들, 더 이상 사역을 하지 않는 분들을 제외하고도 4,000명이 넘습니다. 그동안은 우리들끼리 은혜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시대에 맞게, 나라의 법에 맞게 KAICAM의 정관을 개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목사님이 말씀하신 카이캄 회원수와 박성수 장로가 발표한 회원수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① : 목사님께서 언급하신 회원 수와 박성수 장로가 언급한 회원 수 중 누구의 주장이 옳습니까. 그리고 회원 수의 차이에 대하여 무엇이라 해명하시겠습니까?

질문② : 목사님께서는 10월 31일의 모임이 사단법인 기관이며 종교기관의 회원총회로서 정관과 민법에 합당하고 유효한 절차라고 인정하십니까?

(2) 박성수 장로에 대한 이사장과 총회 의장 자격시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월 31일 카이캄 총회는 총회의 구성과 안건에 대한 불법과 카이캄 비회원 박성수 장로의 이사장 자격여부, 총회 의장 자격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인하여 처음부터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웠다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크리스챤연합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카이캄 홍보국장 지미숙 목사는 ‘일부 회원들이 법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이의를 제기하며 회의에 소란을 일으켰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회원들 중 일부는 사단법인 카이캄에 소속돼 있으면서도 일반 교단총회의 관점을 갖고 있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교단은 당연히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가 총회장도 되고 재단 이사장도 되지만, 사단법인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성수 장로가 ‘저는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가 됐고, 대한민국 법원에서 공인한 카이캄의 법적인 대표’라고 설명했으나 ‘회원이 아니’라는 주장은 계속됐다.”

이 내용은 종교기관으로서의 카이캄을 일반 비종교 사단법인 기관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려는 의도가 내포된 기사로 보입니다. 묻습니다.

질문③ : 박성수 장로의 이사장 자격시비와 총회 의장 자격시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카이캄 운영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립니다.

(1) 목사님의 회장 임기 기간 중에 추진되어진 카이캄 법인화작업에 있어서 카이캄 내부의 적절한 절차가 있었습니까?

카이캄 연혁에 의하면 카이캄은 1997년부터 2003년 4월까지 비법인 상태의 종교단체이었습니다. 2002년 4월 박조준 목사님에 이어 제2대 카이캄 회장으로 취임하신 목사님께서 1년 뒤인 2003년 4월 21일 제7회 목사안수식 겸 제6차 정기총회에서 카이캄이 명실공히 사단법인이 되었음을 친히 선포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목사님은 사단법인을 물러준 (사)한국기독교선교원 이사장인 이형자 권사에게 감사패까지 전달하셨습니다. 이는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취임하신 후 1년 동안 카이캄의 법인화 작업을 위한 책임자로서 관련 업무를 지휘하셨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종교기관은 비법인상태로 조직될 수 있고,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법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법인조직이 되는 것은 관련 법 규정이 요구하는 내용과 원칙을 적법하게 따르며 운영하겠다는 공공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비법인 상태에서보다 더 권위와 자격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카이캄은 비법인 상태에서 이미 다섯 차례의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은 제5차 정기총회에서의 결정에 의한 것입니다. 카이캄이 비법인 상태에 있을 때에도 임원진은 구성되어 있었고 총회명부와 정관내용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④ : 목사님의 회장 임기 기간 중에 추진되어진 카이캄 법인화작업(2002년~2003년)에 있어서 법인으로의 전환과 관련하여 카이캄 내부의 적절한 절차가 있었습니까? 적절한 절차가 있었다면 임원회 회의록이나 회원총회 회의록이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관련 문서들을 공개하여 주십시오.

(2) 목사님은 8년 동안 카이캄 회장을 연임하셨습니다. 연임절차가 법적, 양심적으로 적절하게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사)한국기독교선교원 이사장이었던 이형자 권사가 2003년 7월 카이캄 등록법인의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이후 2011년 10월 4일까지 8년 이상 이사장으로, 그리고 2013년 12월 4일까지 2년 동안 이사로 등기되어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재임기간(2002년 4월8일~2010년 4월22일)에 중복되어 이사장을 연임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도 8년간 회장을 연임하셨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일각에서 목사님께서 법인기관인 카이캄의 회장을 연임하신 근거와 절차에 대해서 불법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질문⑤ : 목사님께서는 회장 연임의 근거와 절차가 법적, 양심적으로 합당하며 적절하게 이루어졌다고 자부하십니까?

(3) 목사님께서 카이캄 회장으로 계실 때 목회기관인 카이캄이 평신도인 이형자 권사(기독교선교원 이사장)에게로 넘겨졌습니다. 목사님 손으로 평신도에게 무상 양도한 셈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언론인터뷰 기사와 카이캄 측 박성수 장로가 지역별 총회 예비 모임 설명회에서 주장한 발언들을 살펴보면 2003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카이캄 정관은 당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선교원의 정관을 명칭을 변경하여 사용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비법인상태의 카이캄(회장 김상복 목사)을 (사)한국기독교선교원(이사장 이형자)에게 흡수 합병시켜 기독교선교원을 단순히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로 바꾸어 놓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 결과 목회기관인 카이캄의 대표자가 법인화 이후로는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던 할렐루야교회 평신도인 이형자 권사에게 넘겨졌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목사님께서는 지난 5월 크리스챤연합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카이캄의 창립회원이던 횃불선교센터가 재단법인, 사단법인을 갖고 있어서 법인이 필요했던 카이캄의 사용을 제안했고 회원들의 유익을 위해 정관내용을 검토하거나 법률자문을 거치지 않고 ‘오직 은혜’로 받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로 이름을 바꿔 등록한 것이다. 독립교회니깐 연합회가 간섭할 일도 없었고, 이사회도 별로 관여할 일이 없이 흘러 온 것이 카이캄 태동의 과거 배경이다. 누가 이사장인지, 이사인지 회원들은 별 관심도 없었고 다만, 회원증가와 업무 폭주로 사무실과 실무자가 필요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신 바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⑥ : 목사님의 말씀대로라면 당시 카이캄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목회기관인 카이캄을 목사님 손으로 평신도인 이형자 권사에게 무상양도한 셈이나 다를 바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인정하십니까. 이것이 사실이라면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해명이나 반론을 듣고 싶습니다.

(4)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재임하신 기간(8) 동안 카이캄은 민법 규정과 절차에 맞는 정기총회를 단 한 번도 연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목사님께서는 할렐루야교회의 당회장으로 20여 년의 당회, 공동의회들을 주재하신 경험이 있으며 여러 기관의 이사로서 회의를 주재하거나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학교법인 횃불학원의 이사로서 1년에도 수차례 이사회에 참석하여 법인으로서 법적 양식에 맞는 회의진행과 방법에 따라 회의록이 작성되고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카이캄은 지난 20037월 법인화 되면서 초대 이사장으로 이형자 권사를 등기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까지 임기가 연장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단법인의 임원(이사, 이사장)은 매년 의무적으로 열어야하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거나 임기에 대한 회원전체의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사단법인 회원총회는 개 교회의 공동의회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모르지 않으실 것입니다. 묻습니다.

질문⑦ :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재임하신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카이캄은 민법 규정과 절차에 맞는 정기총회를 단 한 번도 연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5) 목사님이 회장으로 재임하시는 기간 동안 이사회 회의록, 총회회의록, 총회명부, 임원명부 등을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이사회 회의록, 총회회의록, 총회명부, 임원명부 등은 법인기관의 경우 반드시 작성해야 하고 매년 주무관청에 보고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카이캄은 2003 법인화 이후 단 한 번도 공개된 일이 없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⑧ : 목사님이 회장으로 재임하시는 기간(2002.4.8~2010.4.22)동안 이사회 회의록, 총회회의록, 총회명부, 임원명부 등을 작성하신 사실이 있으십니까? 있으시다면 작성자는 누구이며 당시 작성된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조치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6) 목사님의 회장 재임 기간 중에 단 한 번도 회원들의 납입회비 내역과 사용에 대하여 결산보고나 예산보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모든 법인은 당연히 재정에 대하여 공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목사님께서도 모르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캄은 법인화 이후 목사님의 회장 재임 기간 중에 단 한 번도 회원들의 납입회비 내역과 사용에 대하여 결산보고나 예산보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목사님께서도 묵인 내지 방조하셨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과 관련하여 목사님께서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⑨ : 목사님께서 이사장이나 이사들에게 법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합법적 운영을 요구하신 사실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증거물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요구에 어떤 반응들을 보였는지, 왜 예·결산 보고를 하지 않았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목사님께서는 20034월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 총회 정관과 6월에 문공부에 등록한 정관이 다른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목사님께서는 2016년 1월 19일 카이캄 임의단체인 비상대책위원회 목사님에게 보내신 이메일에서 현재의 카이캄 사태에 대하여 “현재 문공부(문화공보부, 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합법적 기구는 이사회 뿐 입니다. 나머지는 다 법적인 권한은 없습니다. 이사회와 대화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답변은 2003년 7월 당시 주무부처인 문공부에 등록된 정관만이 합법적이라는 말씀으로도 해석됩니다. 그러나 등록된 정관은 2003년 4월 21일 제6회 정기 총회시 배부된 유인물에 있는 정관의 내용하고는 전혀 다른 서류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당시 카이캄의 2대 회장으로 2003년 4월 21일의 총회 사회까지 보셨습니다.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⑩ : 목사님께서는 2003년 4월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배부된 서류와 2개월 후인 6월에 문공부에 등록된 서류가 다른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아니면 모르고 계셨습니까?

질문⑪ : 목사님께서는 총회 정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사)한국기독교선교원 정관을 변경하여 문공부에 등록하여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는 정관이 합법적인 법인 정관이라는 카이캄 집행부의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8) 목사님께서는 평신도를 목회기관의 대표자인 이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목회기관인 카이캄에 부합된다고 보십니까?

카이캄 등록정관 제4조(사업)과 제5조(회원자격: 본 교회연합회의 회원은 본 회의 설립 취지에 찬동하고 소정의 입회신청서를 제출하며 총회 규정에 의한 실행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장의 승인을 받은 자 및 교회, 단체로 한다)에 의하면 안수받은 목사님들의 회원자격에 대한 법적지위는 이사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명시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카이캄은 법인화이후 현재까지 대부분 평신도인 권사나 장로들을 이사장으로 임명하여 결과적으로 권사나 장로의 승인을 받아야만 목사로서의 법적 자격이 발생하고 카이캄의 회원이 되는 기형적 기구가 되었습니다. 이는 목사님이 카이캄 회장이었을 때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⑫ : 목사님께서 평신도를 목회기관의 대표자인 법인 이사장이 되게 한 특별한 이유나 목적이 있었습니까. 그리고 이와 같은 조직형태가 목회기관인 카이캄에 부합된다고 보십니까?

(9) 목사님께서는 총회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하셨으며, 그 직함으로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거나 목사신분증을 발부하셨습니다. 무엇에 근거한 것입니까.

카이캄의 법인화 이후 (연합)회장의 법적 지위는 없습니다. 목사안수조차도 이사장의 직임과 이름으로 이루어져야 대외적, 법적 정당성이 있지요. 그래서 이사장의 이름으로 선포되지 못한 목사안수는 법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카이캄은 이사장 대신 회장의 이름으로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고 목사안수패나 목사신분증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목사님께서는 총회장이라는 직함으로 목사신분증을 발급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⑬ : 이사장 대신 회장의 이름으로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거나 목사신분증을 발부해도 되는 것입니까. 된다면 어떤 근거에 의해 그렇습니까.

질문⑭ : 목사님께서 사용하신 총회장이라는 직함은 무엇에 근거한 것이며 그 권한이 무엇인지, 한국교회의 교단 총회장과 성격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그리고 현재는 왜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연합회장과는 같은 성격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 적법한 운영을 한 적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관내용을 검토하거나 법률자문을 거치지 않고 은혜로 받아” 카이캄의 법인화 작업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럴지라도 운영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게 아닌가요. 이런 절차와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도 적법한 운영을 한 적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⑮ : 카이캄의 불법 운영에 대하여 이사장이었던 이형자 권사의 법적 책임은 물론이요 회장이셨던 목사님 역시 도의적, 신앙적 입장에서 책임있는 사과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1) 카이캄이 횃불재단 소속이라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현재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의 연혁을 보면 (사)한국기독교선교원을 그 뿌리로 삼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기독교선교원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015년 4월 28일자 교회연합신문 등이 공동취재단 명의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연합회장인 함정호 목사는 “횃불재단이 인사권을 갖고 있는 카이캄은 횃불재단 소속이다.”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3월 17일 김점수 장로(기독교선교횃불재단 재정국장)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3층 세미나실에서 있었던 조건부정관변경 허가서에 의한 대의원 총회에서 카이캄이 횃불재단 소속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최순영 장로 역시 2015년 11월 말경에 횃불선교센터 2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모였던 회의에서 카이캄이 횃불재단의 소유라고 발언한 사실이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질문⑯ : 카이캄이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의 소유라는 주장을 목사님께서도 알고 계셨습니까. 이런 주장들이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목사님은 이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동의하신다면 어떤 이유와 근거에 의해서입니까.

 (12) 분사무소의 존재에 대해 알고 계셨습니까? 

<교회와신앙>이 입수, 확인한 종전 (사)한국기독교선교원 정관과 법인등기부등본에 의하면 기독교선교원측은 1986년, 1987년도에 각각 선교원 분사무소를 개설하여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선교원은 1994년 1월, 2001년 6월에 각각 자체 정관변경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발견한 카이캄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목회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였고, <교회와신앙>이 취재에 의하여 분사무소 존재에 대한 의혹을 다루는 기사를 게재하자 그 영향 때문인지 지난 4월 20일자로 분사무소가 폐지등기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절차 또한 불법입니다. 민법규정에 의하면 법인인 경우 분사무소의 등기와 폐지는 반드시 정관변경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 존재여부에 대하여 정관에 주소를 기재하거나 삭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이캄은 이 규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카이캄 측의 주장과 설명을 모두 인정한다고 해도 2003년 기독교선교원에서 카이캄으로의 법인화 과정 가운데 카이캄 정관 주소에 반드시 분사무소의 존재가 기록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목사님의 임기기간은 물론이요 지난 4월까지 카이캄의 정관에 분사무소의 존재를 기록한 적은 없었습니다.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⑰ : 목사님께서는 두 개의 분사무소의 존재에 대해 알고 계셨습니까?

질문⑱ : 두 개의 분사무소 주소가 등록정관에 누락되어 있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고 위법이다. 인정하십니까.

분사무소와 관련하여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재임하실 때에도 분사무소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분사무소와 관련하여 다음에 좀 더 깊은 질문들을 하겠습니다.


목사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의 질문에 대해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목사님의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목사님의 답변 내용은 저희가 일체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교회와신앙>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기사가 나간 후 10일내에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시간이 더 필요하시다면 연락을 주십시오. 목사님의 답변이 없을 경우 상기 질문 내용들을 토대로 기사화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답변을 보내주실 메일 주소는 cnf0691@amennews.com 입니다.

곧 이어서 2차 질문을 드릴 계획입니다. 준비되는 대로 <교회와신앙>에 올리겠습니다. 목사님의 답변도 질문 순서에 맞추어 주시면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교회와신앙>의 공개 질문에 대해 미국시민권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려진 목사님께서 답변하시기가 곤란하여 미국으로 도피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괜한 생각이라고 치부하고 싶습니다. 이는 한국교회 안팎으로 명망이 높으신 목회자로, 그리고 수많은 후학들을 가르쳐 오신 분으로서 그런 오해받을 태도를 취하시진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어서입니다. 결코 피하지 마시고 목사님의 입장과 견해를 당당하게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카이캄 회원들은 물론이요 카이캄 사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교회의 수많은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목사님의 답변을 기다리며 주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목사님의 답변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관련기사
· "총회 적법하지 않아"… 카이캄 정관 개정 불발
엄무환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JMS 여신도들 신랑 정명석…
“신천지 신도 17만 여명… 총재
“이만희 신천지 탈퇴자 급증… 해
세이연 총회 ‘종교특별법 제정 촉
법원 "김창영, 최삼경에게 소송비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균형 잃은
안희정 지사 “동성 간의 성행위도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발행인·편집인 : 장경덕 | 사장 : 엄무환(청소년보호책임자)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 | 등록번호:서울아0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