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MBC PD수첩이 이재록 씨(만민중앙교회)의 아류인 만국교회(이희진, 이희선)의 실체에 대해 ‘끝나지 않은 만민교회 – 쌍둥이 목사의 비밀 사업’이라는 제목의 취재물을 오는 5월 30일 밤 9시에 방영한다. 만국교회의 헌금문제, 쌍둥이 목사의 사생활 문제, 아이돌 사업 등의 내용을 취급하겠다는 예고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https://www.youtube.com/watch?v=OEP_FEx9NnI). 

▲ MBC PD수첩이 이재록의 아류 만국교회에 대한 취재물을 2023년 5월 30일 방영한다고 예고했다

만국 측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져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이재록 편 방영 이후 관련 내용과 문의가 끊이지 않아 교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록 씨가 여신도상습성폭행(준강간) 명목으로 지난 2019년 대법원 16년 실형 확정 판결 이후, 만민중앙교회는 크게 두 개의 파로 갈라졌다. 소위 사택파와 쌍둥이파다. 사택파는 이재록 씨 구속 이후, 이재록 씨의 3녀 이수진 씨를 중심으로 기존 교회를 유지하려는 측이고, 쌍둥이파는 그동안 소위 ‘대언자’로 실세 역할을 했던 이희진, 이희선 씨를 중심으로 만국교회라는 이름으로 분파된 측이다.

▲ 쌍둥이파에서는 이희진, 이희선 씨가 핵심 인물이다

만민중앙교회가 사택파와 쌍둥이파로 분파되는 핵심 이유는 이재록 씨가 초창기부터 추구해왔던 소위 ‘직통계시’라는 게 그 핵심 원인 중 하나다. 그 직통계시 행위의 처음을 이재록 씨가 시작했다. 그 다음 한정애 씨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녀는 16년 동안 신매자로서 직통계시 행위를 통해 이재록 씨를 신격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98년 7월 교회를 떠났다.

그녀가 나간 자리에 바로 소위 쌍둥이가 그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그 중 한 사람인 이희진 씨가 철야예배 등의 시간을 통해 이재록 신격화의 행위를 이어나갔다. 이재록 씨의 구속 이후, 쌍둥이 측은 방을 따로 차려 나간 것이다.

이번 MBC PD수첩 방영 예고에 대해 만민 탈퇴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희진 이희선은 당장 인터뷰에 응하시오”
“이희진 이희선은 대언자로서 자칭 성령 이재록을 증거한 자들로... 당당하게 인터뷰도 하고 티비에도 나와 세계선교를 이루어야 하지 않겠소?”
“어쨌든 만국에 남은 사람들도 이재록 보고 남은 사람들이니까”
“만국 입장에선 셋째 딸과 000는 이제 온영이 아닌가?”
“더 충격적인 것,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혈압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