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감동이 있는 한대목
       
사명 문구에 포함되어야 할 것
2009년 11월 26일 (목) 07:19:13 장경애 jka9075@empal.com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 중에서
고든 맥도날드 지음/ 윤종석 옮김/ IVP 펴냄


막상 사명 문구를 만들려고 하니, 거기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생겼다. 그래서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첫째, 나의 사명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 분의 성품을 드러내는 거룩한 삶을 염두에 둔 것이라야 한다. 영혼이 하늘과 만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야 한다는 성경의 부르심을 피해서는 안 된다.

시편 기자들은 모든 만물의 사명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물 가운데 이 일을 위해 지음 받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인간은 역사의 초반부에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그 사명을 거부했다. 그 때 이야기가 안 좋은 쪽으로 돌아선 이후로 항상 그래 왔다. 인간이 반항심에 빠져 선택한 것들은 하나같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지 못했다. 오히려 인간은 자신의 명예를 드러내려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도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인간의 손이 닿았다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일을 그치고 만다. 인간이 착취한 결과로 지구가 너무나 오염되고 더럽혀지다 보니, 피조물 본연의 목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을 찾기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일각에서 이점을 인식하고 지구의 단순한 생존뿐 아니라 그 아름다움까지도 되찾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성경을 따라 사는 사람도 이런 노력에 가담할 수 있지만 그 목표는 한 단계 더 높다. 즉 만물을 그 본연의 목적- 하나님의 영광선포- 과 화목케 하는 것이다.

만물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해야하는 사명이 있듯이 심령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자에게도 이 사명이 있다. 이 사명은 성품 혹은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의 개발을 통해 이루어진다. 별들과 그 밖의 천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도 거룩함 - 우리의 성품이 그 분의 성품과 하나가 될 때까지 그 분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 - 이라는 특성을 통해 빛을 발해야 한다.

둘째, 나의 사명에는 자기 세대를 향한 정의와 봉사에 헌신해야 한다는 명령이 포함되어야한다. 이 말을 좀 더 심사 숙고 해야 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경영학자들은 상품이나 공정에 부가 가치를 더하는 것에 관한 얘기를 즐겨한다. 사명이란 이 부가 가치 원리를 잘 반영하는 것이라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세대에 가치를 부가해야 하는 것이다.

정의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복지를 확보하는 데 참여하거나, 그들의 복지를 막는 상황을 바로잡는 데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누구라도 성경을 읽다보면 신구약 모두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정의에 대한 부름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봉사란 우리 세대의 향상을 위해 나의 재능과 은사를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봉사라는 도전이 있기에, 나는 ‘주는 자’가 아니라 ‘받는 자’로 살려고 하는 덫이나 습관을 피해 가게 된다.

셋째, 나의 사명에는 예수님의 성품과 구속 사역 및 사람들을 악의 포로 상태에서 건져내시는 그 분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증거 하는 부분이 포함되어야 한다. 통상 이것을 전도 - 복음의 기쁜 소식을 선포함 -라 한다.

이것은 인간의 사명 가운데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증거의 삶이요 제자를 삼는 삶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안타깝게도 현대식 열심에 익숙한 우리는 이 사명을 캠페인과 프로그램으로 전락시켜 왔다. 그런 시도가 결국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며, ‘전문가들’ 한테나 그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않았나 우려된다.

네 번째, 사명에는 어떤 식으로든, 내가 창조 세계의 조화라고 즐겨 표현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책임이 표명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혹자는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다. 아담과 하와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하나의 사명 문구 - 생육하라. 정복하라. 땅을 다스리라 - 로 제공되었다. 그러나 동물들의 이름을 지었다(분명, 이 행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뜻이 들어 있을 것이다)는 점을 빼고는 그들이 이 사명을 가지고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최초의 세대에게 한 번 주어진 그 사명은 결코 죽은 것이 아니다. 지금도 가슴 아픈 것은 내가 태어난 곳의 전통이 이 사명에 거의 관심을 쏟지 않았거나, 이 사명의 의미가 무엇이며 그것이 아직도 유효한지 등을 알아볼 책임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나는 이 사명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기로 했다. 이 사명은 세상과 환경과 만물의 체계에 내가 지속적인 책임을 져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

그것은 아마도 화목케 하는 책임일 것이다. 파괴된 피조 세계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그 본연의 사명을 다시 회복하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끝으로, 사명 문구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면 그것은 - 내 표현으로- 하나님께 대한 헌신에 관한 것이다. 헌신이란 구약 시대에 어떤 사람 혹은 어떤 물건에 대한 지극한 열정을 표현할 때 즐겨 사용되던 단어이다. 헌신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깊은 열망을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기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쪽으로 돌리는 것을 뜻한다. 헌신이라는 단어 속에는 충직함과 신실함에 대한 약속, 깨어질 수 없는 맹약의 의미가 들어 있다. “나는 성경의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되어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이것은 성경을 좇아 살면서, 회개하는 자를 구속하사 풍성한 삶으로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발견한 사람이 고백하는 말이다.

나의 평생 사명은 나를 창조하신 분과 그 분의 뜻에 내 삶을 드려 그 아들 예수를 신실하게 따르는 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내 삶의 신앙과 행동이 바깥 세상이 아니라 내 영혼에 뿌리를 둘 수 있도록 내면 세계에 질서와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다. 끝으로 희망과 자혜와 용기와 단합과 봉사와 영적 안목을 키워 주는 생산적인 사람으로서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장경애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국가기관에 제소하면 면직 출교,
통합, 에스라하우스(노우호) ‘이
신천지(이만희) 온라인 세미나,
이명범, 사과문 발표 이단 해지
통합, 인터콥(최바울) ‘참여자제
전광훈 이단 규정 없어, 교단의
이만희 교주, 감염병예방법 위반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