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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9> 관람법
2009년 10월 18일 (일) 08:02:44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디스트릭트9>이라는 SF영화가 개봉했다. 미국 올 여름 흥행시장을 점령한 블록버스터라고 한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장르지만 헐리우드산 블록버스터의 형태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내심 기대하던 영화이기에 개봉하는 당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관람했다. 보려고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전 타임의 상영을 볼 수 있었다. 현장 발매를 할 때 판매원이 알려준 좌석은 앞에서 다섯 번째 줄. 제법 큰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상영관이었지만, 가장 선호하는 자리였다. 매표를 하고 십 여분 시간이 남았고, 아직 식사를 하지 못한 관계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매점에서 파는 핫도그와 팝콘으로.

영화는 시작했고, 처음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다. 지구에 온 외계인이 지도자를 잃어 고아신세가 되고, 지구인들은 그들을 격리수용한다는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한지 30분이 지나자 속이 불편하기 시작했다. 메슥거리고 울렁울렁했다. 원인은 영화 화면이었다. 영화는 시작부터 캠코더로 찍은 듯한 영상을 줄곧 보여줬다. 계속 흔들리는 화면을 30분 이상, 그것도 앞자리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있었으니, 멀미가 난 것이다. 핫도그와 팝콘이 속에서 서서히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참았다. 30분이 더 지나는데도 여전히 화면은 흔들렸다.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뒤쪽으로 가서 서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불편해진 속은 어쩔 수 없었다. 영화는 한참 재미있어지고 있는데…. 눈물을 머금고 상영관을 나왔다. 이후 신선한 바깥공기를 마시면서 두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속이 평정을 되찾았다.

<디스트릭트9>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영화관 뒤쪽 좌석에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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