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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서
포토슬라이드 :
2009년 09월 07일 (월) | 전정희 기자
올여름 TV드라마 시장 최고의 이슈는 단연 MBC특별기획 ‘선덕여왕’입니다. 꿈의 시청률이라는 50%를 넘볼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자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최근 경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진은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내 선덕여왕 촬영장입니다.
올여름 TV드라마 시장 최고의 이슈는 단연 MBC특별기획 ‘선덕여왕’입니다. 꿈의 시청률이라는 50%를 넘볼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자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최근 경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진은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내 선덕여왕 촬영장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장 ‘천년고도’ 지역입니다. 드라마 촬영장임에도 불구하고 경주의 다른 진짜 유적들과 별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가 헷갈릴 뿐입니다. ^^
신라밀레니엄파크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이름을 밀레니엄 폭포라고 해야겠죠?(ㅋ)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모형입니다. 진품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동종으로 손꼽히는 종이라서 그런지 모형만 봐도 소리가 울리는 것 같습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사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인데 왜 그런가 했더니, 공연료가 포함되어 있어서였습니다. 선덕여왕에 대한 짝사랑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 막 펼쳐지려는 참입니다. 하늘빛과 조명빛이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에게 신권을 가져다 준 ‘사다함의 매화’ 촬영지 월성(月城)입니다. 반월성이라고도 하는 월성은 신라시대 궁궐이 있었던 곳인데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월성’이라 불렸고, 왕이 사는 성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사적 제16호입니다.
요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한참 첨성대(국보 제31호)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신권의 상징인 천문학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겠다 하여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관측대로 신라인들의 과학정신을 반영한 건축물로 돌 하나하나에 고도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신라건국 초기부터 있었던, 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 계림(사적 제19호)입니다. 2천년 세월을 이어온 수많은 나무와 둥치들이 있는 곳으로 울창한 느티나무와 왕버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디 있냐구요? 저 나무 오른쪽에 있습니다. 계림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가 잡초를 제거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그분의 낚시의자에 앉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있었습니다. 묘하게 신비롭습니다. 옆에는 책 한권도 있더군요.
경주 남산 삼릉계곡 초입에 있는 배리삼릉(사적 제219호) 입구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곳과 바로 옆에 위치한 나정(蘿井; 사적 제245호)이 자주 나옵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나났다는 신화가 있는 곳입니다. 경주 남산 삼릉골에서 내려다 본 경주시내입니다. 남산 곳곳은 마애불이나 여래상이 정말 많은 곳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가는 곳마다 촛불과 제사상이 놓여 있었습니다.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라고 불리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입니다. 불교의 33천세계를 상징하는 33개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위의 것이 청운교이고 아래가 백운교입니다. 불교의 경전 <법화경>에는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모래탑을 쌓더라도 한량없는 복락을 받아 부처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옛적부터 돌로 작은 탑을 만들어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불국사 나한전 옆에는 참배객들이 자연스럽게 하나 둘 돌탑을 쌓아서 만들어진 소탑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흥무대왕릉으로도 불리는 김유신 장군묘(사적 제21호)입니다. 15세 때에 화랑이 되어 용화향도를 이끌었고,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운 장군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여왕을 연모하며 ‘떡만’이를 외치는 분인데 말이죠. 경주 낭산 정상에 위치한 선덕여왕릉(사적 제182호)입니다. 낭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나지막한 야산 같지만 신라의 삼산오악사상(三山五岳思想)을 전개하는 중심지였으며 신유림(神遊林)이라고까지 불리며 왕실제사를 지냈던 곳입니다. 그러나 경주시내 대릉원의 고분들이나 김유신 장군묘에 비해 선덕여왕릉은 관리가 많이 소홀해 보였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때문에 찾는 발길이 많아지자 갑자기 안내표지석을 세우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경주제일교회(담임 정영택 목사)입니다. 고종 36년(1902년) 안의와 선교사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된 박수은, 김순명, 이남생 등 10여명이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가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역사 만큼이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수요예배였습니다. 하루 종일 릉을 돌아보고 온 저는 데살로니가후서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라! 겸손하라! 정신을 차리라!”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담임목사님께 인사를 드렸더니 “교회보다 잘 해 놨죠?” 하시네요. 올 가을, 천년고도 경주 기차여행을 추천합니다.
덤으로,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민박집도 추천합니다. ‘사랑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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