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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가족을 어떻게 건져낼 수 있을까?
2009년 08월 21일 (금) 08:31:09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이단에 한번 빠지면 나오기가 어렵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이단 문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이단에 대해 대처하고 강조하는데도 가족 중 누군가가 이단에 빠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까? 방법이 아예 없는 게 아니다.

첫째, 가족들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가족들이 이단에 빠진 식구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그렇게 인내하며 끈기를 갖고 기도하며 하나로 뭉쳐서 대처해 간다면 언젠가 이단에 빠진 식구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 때가 언제인지를 모를 뿐이다.

둘째, 이단의 교리를 정확히 알고 그 교리의 맹점을 지적해야 한다. 정통교회의 교리가 옳지만 이단들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이미 눈과 귀를 닫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단을 비판하는 서적과 자료를 들이대도 거부한다. 그러나 이단의 교리를 그들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리고 그 맹점을 다른 자료가 아닌 성경을 통해 정확하게, 지속적으로 제시하면 결국 그들의 눈과 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셋째, 성경적 구원론으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이단에 빠졌다가 그곳이 거짓됐다는 것을 알고 나오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극도의 허탈감과 배신감을 예외없이 겪는다. 그리고 ‘진리의 왕국’을 버리고 나왔으니 저주받게 될 것이라는 ‘저주의식’도 무의식 중에 하게 된다.

그들의 비어 있는 마음 속에 바른 구원론을 채워넣어야 한다. 이 과정을 무시하면 이단자들은 다시 이단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이단에 빠지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신앙생활을 포기하게 된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기자(www.amennews.com)가 가족들의 이단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를 배워야 한다고. 모니카는 마니교라는 종교와 도덕적 타락 가운데 빠진 어거스틴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30년을 기다리며 기도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부는 이토록 오랜 기다림과 기도 가운데 탄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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