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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남북평화에 기여한 민족의 자랑"
한국교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깊은 애도
2009년 08월 19일 (수) 07:24:50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한국 민주화의 거목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5세를 일기로 8월 18일 서거한 데 대해 한국교회가 일제히 논평을 발표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생을 정치인으로서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 속에 민주화와 남북평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했다. 한기총은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대표 김삼환 목사)는 “오늘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우리는 충격과 함께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독재 정권 치하에서 민주화를 이룩하고, 남북 대화와 정상 회담을 통해 민족 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교회협은 이어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IMF 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국가 부도 직전의 경제 위기를 극복했고, 인권과 평화를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로 확립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역경 속에서 이루어 낸 이런 업적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를 했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었다”고 발표했다. 교회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현 정부와 정치권, 또 국민 모두가 이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기원했다.

향년 85세로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은 오랜 민주화 투쟁, 50년만의 첫 정권교체, 외환위기 조기 극복,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논평 전문

오늘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우리는 충격과 함께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최근 병세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였지만 평생 여러 고초를 겪으면서 생사의 기로에서 언제나 다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면서 이번에도 건강을 회복하게 되리라고 믿었기에 서거 소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독재 정권 치하에서 민주화를 이룩하고, 남북 대화와 정상 회담을 통해 민족 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IMF 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국가 부도 직전의 경제 위기를 극복했고, 인권과 평화를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로 확립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역경 속에서 이루어 낸 이런 업적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를 했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현 정부와 정치권, 또 국민 모두가 이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고인의 영혼에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모든 장례 절차를 주관하여 주시고, 슬픔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과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논평 전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생을 정치인으로서,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화와 남북평화에 크게 기여했다.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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