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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 낚시질 조심하자
2009년 06월 24일 (수) 08:53:28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필자가 섬기는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mannaGU.onmam.com)에 한 이단자가 들어왔다. 필자가 연구, 발표하고 있는 이단 교주 이만희 씨(신천지측)의 사상을 옹호하고자 한 것이다. “‘이만희=보혜사’가 무슨 뜻인 줄 아느냐?”며 말을 걸어왔다. 마치 토론이라도 하자는 듯 점잖게 다가온 것이다. 그것을 요즘 말로 바꾸어 말하자면 ‘낚시’를 하려고 한 것이다.

필자는 그의 글을 지웠다. 그리고 ‘만나교회 홈피 방문 이단자들에게’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안내의 글을 올렸다.

“만나교회 홈피 방문 이단자들에게..
만나교회 홈피는 이단자, 여러분들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복음에 대한 토론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홈피에 그 공간을 마련해 주시면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장운철 목사. 올림..”

그러자 그날 곧바로 그가 댓글을 달았다. 아마도 필자의 반응이 어떠한지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의 댓글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한 번 살펴보자.

“ㅋㅋㅋ 쪽팔리게 다른 소리는 모르면 그냥 홈패 폐쇄하지 ㅎㅎㅎ
그리고 방명록의 글은 왜 지울까요”

위의 글을 보고 잠시 생각을 했다. ‘위의 사람이 초등학생일까 아니면 상식과 예의가 없는 중년일까? 나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대해 주어야 하는가?’ 등이다.

필자가 며칠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자 그가 계속해서 댓글을 달았다. 허위 사실과 함께 소송을 하겠다는 등 공갈 협박조였다. 필자 교회 홈피에서 토론을 벌이자는 제안도 했다. 아마도 그 말에 필자가 벌벌 떨면서 연구 발표된 글을 지우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머리를 숙일 줄로 생각한 모양이다. 만약 그렇게 하거나 그러한 흉내라도 냈다면 소위 ‘낚인 것’이 된다.

홈피는 공개된 것이다. 누구나 보게 된다. 특히 필자 교회 성도들이 지켜보고 있다. 필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계속 되는 댓글에 답을 일일이 붙일 수도 안 붙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묘안을 생각해 냈다. 아마도 우리 주님께서 주신 지혜일 것이다. 다음과 같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있는 분인지요? 신천지 홈피에 토론장을 만들어 낼 능력이 있는 분인지요? 바라던 바입니다. 제발 그렇게 해 주세요. 아마도 님은 이만희 씨의 추종자인 듯한데, 능력이 더 되신다면 토론자를 이만희 씨로 해 주세요. 저는 님을 모릅니다. 님의 사상을 연구한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후로 그의 댓글은 없게 되었다. 그의 입장에서 낚시질이 뜻대로 안 되었던 모양이다.

오늘 오후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필자 교회에서 낚시질을 하려고 했던 그가 다른 교회에서도 또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그 교회 웹 마스터가 글 자체를 삭제해 피해는 없는 듯해 보였다.

이게 신천지측의 또 하나의 포교 전략인가?
한국교회여! 이단자들의 낚시질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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