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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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꾼을 경악하게 했던 사건, “당신, 신천지?”
신천지 이탈자 간증(1)
2009년 06월 11일 (목) 07:31:3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이승희(가명)

지금 목사님들은 어떻게 신천지라는 곳에 빠질 수 있을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신천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직접 신천지 “총회 특전대 활동”을 하면서 제가 알곡이라고 판단한 사람들은 모두 신천지 복음방으로 인도했기 때문입니다.

13년간 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섬기면서 모 선교단체에서 순장으로 직장 생활과 믿음생활을 잘하던 저는 이 선교단체에 파송된 신천지 추수꾼에 미혹되어 섬기던 교회를 등지고 신천지로 옮겨갔습니다.

신천지에 미혹된 저는 처음에는 직장생활과 신천지 활동을 병행하다가 이만희 교주의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정규직으로 올인하고 싶어졌습니다. 셀 수 없는 많은 흰무리들 가운데 14만4천명을 뽑기 때문에 그곳에 들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안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에 사표를 내고 대학간사를 맡아 고대를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제가 신천지라는 걸 알게 되자 저는 가출을 했고 신천지 “총회특전대”에 지원하여 평택으로 내려가 평택 신천지에서 합숙하며 포교활동을 하였습니다. 총회 특전대는 약 60명의 대원들로 구성, 각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약 6개월간 활동을 합니다. 2008년은 평택을 거점으로 안성, 송탄, 안중 지역에서 전도활동을 했습니다. 약 60명의 대원들은 그 지역에 들어가면 자기의 콘셉트를 정합니다.

가장 포교하기 좋았던 콘셉트가 목사의 사모, 신앙이 좋은 권사였습니다. 저는 “시어머니 간병차 잠시 평택에 내려와 있고 아직 다닐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닐만한 좋은 교회를 찾고 있다, 시어머니는 불신자시라 교회 나가는 것을 대해 핍박을 받고 있다, 저를 좀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하는 어린양 콘셉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나갈 수 없으니까 구역모임만 나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교회에 들어가지 않고 교회 밖에서 전도 대상자와 만남을 시도하였습니다.

제가 포교 대상자를 처음 만난 건 버스안 이었습니다. 착하게 생기신 아주머니가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전도 대상자로 보던 저는 바로 그 분의 목에 걸려있는 십자가 목걸이를 놓치지 않았고 이분을 찍고 미행하였고 이분의 직장과 하는 일까지 파악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그분이 다니는 직장에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여 그분의 마음을 사기 위해 그분의 일을 도와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이단에 대한 경계가 팽배했기 때문에 오전에는 그 센터에서 하는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의 약자, 소비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로 들어와 제품구입에 이르게 하도록 하는 광고기법)를 배우고 점심 때 그분이 출근하시는 때를 맞춰 자원봉사시간을 잡았습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사람이 일을 도와주니 처음에는 과잉 친절로 흠칫하셨던 분이 몇 주 계속적으로 도와드리자 마음 문을 여시기 시작했고 저는 이분과 함께 퇴근을 하면서 1시간 정도 버스 안에서 이분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말씀 중심의 신앙인지 기도 중심의 신앙인지, 목사님과의 사이가 어떤지, 좋아하는 성구와 찬양은? 집안에 목회자가 있는지 없는지···.

깊은 대화를 나누다가 형부가 또다른 이단에 빠져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틈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집사님 우리 엄마는 OO이단에 빠졌어요···. ㅠㅡ 이 한마디로 저는 이분과 완전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조심스럽게 다른 신천지 대원을 그분의 직장으로 투입시켜서 자연스럽게 세 사람이 친해지게 했고 결국 복음방으로 연결했습니다.

두 번째 포교 대상자는 안중의 모 교회에서 고르려 했습니다. 주일아침에 남자대원과 제가 가짜 부부로 위장해서 이 이 교회에 처음 갔습니다. 낯선 사람이 교회 앞에서 주저주저하고 있으니 그 교회 주차요원으로 섬기시는 집사님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면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이 대원은 저를 염두에 두고 아내를 이 교회로 인도하고 싶다고 소개를 했고 점심시간 짧은 대화를 통해 이 집사님의 모든 정보를 파악했고 저는 이 정보에 따라 눈물이 나는 간증을 만들었죠.

우리 애는 소아마비, 지체장애인이다. 그런데 미국에 계신 시아주버님이 이 아이들을 돌보시는데 영성이 뛰어나셔서 우리 아이들이 좋아졌다. 이번에 평택에 오셨는데 한번 만나 보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교사를 띄워서 복음방으로 인도했습니다. 인도 콘셉트는 ‘영성훈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새벽기도 가서 기도 내용 듣고 심령 파악 후 말 걸고 사귀기, 발목에 일부러 부황을 떠서 발이 삔 것처럼 연기하고 도움을 청하며 사람 사귀기, 전도대상자로 하여금 밖으로 나오게 해서 말 걸어 친분쌓고 그 사람보다 훨씬 강한 간증으로 신앙의 우위를 선점해서 미혹하기, 복음방 교사 연결하기 등이 있습니다.

약 5개월간 평택, 안중, 안성, 성환 일대의 특전대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교회가 바로 "S"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신천지의 활동상에 대해 주보 한 면에 아예 기재를 하여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습니다. 우리가 그 교회 들어가려고 승합차에 있다가 그 교회 주보를 보고 기가 막혀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리고 진용식 목사님이 세미나 오시면 완전 추수꾼들 전체가 비상체제가 됩니다.

당시 이 지역에 있던 큰 교회였는데 유명 연예인을 초청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집회는 신천지의 주요 추수밭인데 저도 이날 교회를 가서 한 자매를 찍고 모략을 썼습니다. “자매 제가 좀 먼 곳에서 이 집회 참석하려고 왔는데 핸드폰을 안 가져왔어요. 우리 신랑한테 전화해서 차 가져오라고 해야 하는데 자매 핸드폰 잠시 빌릴 수 있을까요?” 당연히 자매의 핸드폰을 빌려 그 번호로 남자 추수꾼에게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 전화번호를 하나 알게 된 것이죠. 그리고 다음날 그 자매에게 연락했습니다. “자매, 어제 핸드폰 빌려 줘서 정말 고마워요. 우리 신랑이 고맙다고 밥 한번 산다고 하는데 어떠세요?” 이 문자에 대해 그 자매의 답변은 “당신, 신천지?”였습니다. 이 문자를 보고 신천지 대원들 전체가 경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도특전대로서 저희는 온갖 모략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신천지의 포교 방법이나 그 교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 자매처럼요.

신천지의 포교 전략에 대해 주보에 기재하십시오. 그리고 세미나를 통해 경각심을 계속 일깨워 주고 그리고 세미나를 하시는 교회는 혹시 세미나 도중 조는 사람은 없는지 결석한 사람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여 몰라서 신천지에 당하는 성도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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