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북리뷰
       
북리뷰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한국교회 인구지도가 바뀌고 있다
2009년 02월 19일 (목) 23:33:36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김현기 외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앞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은 인구감소국이 된다. 1970년 우리나라 인구는 3천224만 명이었다. 그것이 2005년 기준(5년 단위 인구조사)으로 4천813만 명으로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엔 4천93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OECD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인 멸종설’까지 얘기한다. 이렇듯 급속한 인구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우리는 어떻게 적응 또는 대비해야 할까?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김현기 외, 한스미디어, 이하<2018>)는 인구변화, 다시 말해 줄어드는 대한민국의 인구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인구변화는 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노동력이 급감하게 된다. 그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그것으로 산업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게 된다. 세금도 자연스럽게 감소될 것이며,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점점 증폭될 것이다. 산부인과 의사나 교육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적지 않게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2018>은 5개의 핵심 분야에 걸쳐 인구변화를 계기로 예상되는 대한민국의 주요 트렌드를 정리했다.
1. 금융과 투자 트렌드: 기회와 위기의 공존시대
2. 산업과 기술 트렌드: 끊임없는 기술의 진화, 그 끝은 어디인가?
3. 소비와 시장 트렌드: 초고령 실버사회, 축복인가 고통인가?
4. 사회와 문화 트렌드: 가족해체 시대의 새로운 돌파구
5. 비즈니스 트렌드: 멀티코드의 시대를 이끌어갈 가치조합 경영

인구변화에 따라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사회단위는 가족이다. 다문화 가정과 가족해체가 그 핵심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이미 100만 명을 넘었다. 시내 곳곳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향후 한국의 경제 발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외국인 거주자 숫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거주자의 약 40%가 중국 조선족 교포다.

<2018>은 해외 노동인력 유입보다 더 큰 변화요인은 ‘국제결혼’이라고 말한다. 2007년 기준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의 결혼은 약 4만 건이다. 대한민국 전체 결혼의 11%를 차지한다. 조선족 교포와의 결혼이 50%로 가장 많으며, 베트남이 23%, 캄보다아 6%, 일본 5% 순이다. 특히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남성의 경우 40%가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 다시 말해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이라는 것이다. 이는 또한 혼혈 한국인의 급증을 말한다.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이 혼혈 아동이라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초등학교의 40%가 이미 혼혈아동인 곳도 심심치 않다. 생각해 볼 문제는 5년 후, 10년 후에는 그 수가 더 많아 질 것이며, 또한 그들이 한국사회의 경제활동 인구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베이비 붐 세대, 즉 현재 45세-54세에 해당되는 이들이 10년 후부터는 ‘은퇴’라는 구조 속으로 들어간다. 경제활동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는 시점이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도 변하게 된다. 젊은 세대는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나서 늦게 한다. 게다가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늦은 결혼으로 아이를 낳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 모습이 요즘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가족 해체란 가족의 공동생활이 무너져서 더 이상 그것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그 현상이 나타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95년에는 노인의 44%가 기혼자녀와 동거하였으나, 2004년에는 그 비율이 32%로 줄어들었다. 반면 노인 혼자 사는 경우는 14%에서 21%로 증가했다. 더욱이 젊은 사람 한 명으로 이루어진 1인세대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가족제도가 핵가족화된 것은 예견된 일이지만, 이제는 핵가족도 아닌 ‘따로따로 가족’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구의 변화가 우리네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국가 출신자가 교회에 존재하게 된다. 또한 그들의 아이들이 주일학교 구성원이 된다. 그리고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노인과 젊은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게 된다. 교회의 인구지도가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미 그 지도가 바뀐 교회도 적지 않다.

   
▲ 대한민국 총인구 및 인구성장추이

한국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다. 깊이 있는 의사소통은 제쳐놓더라도 기본적인 생활언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문제와 더불어 두려움과 외로움 등의 문제들도 적지 않다. 아이들이 받게 되는 ‘왕따’문제도 심각하다. 노인문제도 마찬가지다. 효 의식이 점점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는 이들의 고통도 결코 만만치 않다.

교회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의 역할에만 의지할 수 없다. 100% 해결이 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다. 외국인 성도들을 위한 언어와 생활 도우미를 준비해야 한다. 그 자녀들을 이해하고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주일학교 정책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 실천할 때다.

한국교회의 인구지도가 바뀌어가고 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선교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준비하는 교회에 그 은혜가 크게 임하지 않을까?

 

장운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목회자 설교 준비 모임, ‘프로
‘여자 아빠, 남자 엄마’...
목회자 성범죄 매주 1건 발생 ‘
목사 은퇴금, 신임 목사 권리금으
‘기독사학’ 생존과 발전 방안은.
목표의 재설정이 필요한 교회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현장을 가다(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