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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은 의롭지 않습니다
2009년 01월 30일 (금) 08:06:28 장경애 jka9075@empal.com

<소망 있는 기다림> 중에서
맥스 루케이도 지음/ 채대광 옮김/ 좋은씨앗 펴냄

그리스도가 하신 경고는 분명합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8-39).

노아의 홍수와 그리스도의 재림은 아주 쉽게 대비가 됩니다. 그때에도 사람들은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듣지 않으려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신실한 자를 위해 안전한 곳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방주였죠. 오늘날도 하나님은 신실한 자들을 위해 안전한 곳을 마련하셨습니다. 바로 그분의 아들입니다.

그때에는 홍수가 덮쳤습니다. 홍수는 또 올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물의 홍수였고, 이번에 올 것은 분노의 홍수입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막을 재간이 없었습니다. 그건 두 번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이 한 번 닫히면 영원히 열리지 않았습니다. 홍수가 있던 날에 고통스런 비명이 있었듯, 심판의 날에도 “슬피 울며 이를 갊이”(마25:30)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영원히 잃은 자들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불과 유황의 연기가 그 구덩이에서 영원히 올라올 것이며, …밤에도 낮에도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계14:11.표준새번역).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옥은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주제인 동시에 우리가 피하고픈 주제입니다.

C.S.루이스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기독교에서 정말 제거하고 싶은 교리가 있다면 바로 지옥에 관한 교리입니다. 만일 나에게 그럴 만한 힘이 있다면… 그리고 진실되이 이렇게 말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라도 지불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다.’”
우리 모두 구원받는 게 아니라고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잠시 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옥이 꼭 있어야 하는가? 우리가 지옥이란 개념을 거부하면 할수록, 그 부재가 더 끔찍해지지 않습니까? 성경에서 지옥을 제거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와 동시에 의로우신 하나님과 신뢰할 만한 성경이라는 개념이 사라집니다.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은 의롭지 않습니다. 죄에 대한 그 어떤 형벌도 없다면, 강간범들이나 약탈자들, 사회의 대량 학살자들에게도 천국은 열려 있습니다. 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은 희생자들을 못 보고, 고통을 덜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서 등을 돌리시는 분이 됩니다. 악에 대해 그 어떤 진노도 없다면, 하나님은 사랑이 아니십니다. 사랑은 악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지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거짓말쟁이고 성경 역시 참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반복적이고 단호하게, 역사에서 뚜렷하게 구분되는 두 가지 결과들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땅 속 티끌 가운데서 잠자는 사람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이 깨어날 것이다. 그들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또 어떤 사람은 수치와 함께 영원히 모욕을 받을 것이다”(단12:2.표준새번역).

바울도 이에 동의합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롬 2:7-8).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이러한 관점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바는, 지옥이란 개념은 구약적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구약에서는 비교적 이 주제에 대해 침묵합니다. 반면 주로 신약성경이 이러한 지옥에 대한 사상을 풍부히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보다 영원한 형벌에 대해 더 자주, 더 명백하게 얘기한 분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 중에 13퍼센트가 심판과 지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비유 중에 절반이 넘는 부분이 바로 죄인들의 영원한 심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옥을 가리키는 가장 강력한 단어인 ‘게헨나’는 성경에 열두 번 나오는데, 예수님은 그 가운데 열한 번이나 이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보다 지옥에 대해 더 많이 말한 이는 없었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여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우리가 이러한 선언을 무시해야 합니까? 우리가 성경에서 그 부분들을 가위질해낼 수 있습니까?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성경은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을 통째로 부인해야 할겁니다. 지옥은 천국이라는 경륜에 있어 매우 실제적인 부분입니다.

어떻게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는가? 사람들은 흔히 그렇게 질문합니다. 그런데 이 질문 자체에 몇몇 오해가 숨어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시는’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분은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하실 뿐입니다. 지옥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참으로 고귀하게 다루심을 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않으시며, 그럼으로써 우리가 지옥을 선택할지라도 그렇게 하십니다.

C.S.루이스는 <천국과 지옥의 이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두 종류의 사람들만이 남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들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하시는 사람들로 말이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 모두는 그들이 선택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지’ 않으십니다. 또한 그분이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시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 바로 두 번째 오해가 있습니다.
여기에 쓰인 ‘사람들’이란 단어는 중립적이며, 결백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성경 그 어디에서도 결백한 사람이 정죄를 받는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게 아닙니다. 죄인들이 가는 겁니다. 반역하는 자들도 갑니다. 자기중심적이 자들도 그 행렬에 참여합니다.

어떻게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실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죄인들의 선택을 존중하시는 것입니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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