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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일 씨 미국 대학 명예박사 학위 취소
학교측 “개혁주의에 위배되는 교리 전파, 이단성 지적 따라 결정”
2008년 12월 19일 (금) 00:00:00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미국의 한 대학이 국내에서 이단성 비판을 받고 있는 김풍일 씨(새빛등대중앙교회)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가 다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센츄럴대학(CCU)은 12월 8일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장 앞으로 김풍일 씨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기독교 언론 매체의 공개적이고도 믿을 만한 이단성 지적 자료에 따라 2008년 12월 8일 부로 명예박사학위를 취소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CCU의 이사장 명의로 발송한 이 공문에서 CCU측은 김풍일 씨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경위에 대해 “본 CCU는 엄격한 검증없이 상기인(김풍일 씨를 의미함: 편집자주)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CCU측은 학위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CCU가 지향하고 있는 신학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한 칼빈 개혁주의 신앙교리에 위배되는 교리를 전파(했거나)하고 있는 상기인에게는 명예박사학위를 절대로 수여할 수 없다”며 “교계에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바른 진리를 전파하고 교육하는 기관으로서의 사명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풍일 씨는 12월 18일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전화통화에서 “CCU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취소됐다는 얘기는 들은 바가 없다”며 “박사학위가 취소됐다면 당사자에게 먼저 통보가 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김 씨는 기자에게 “오히려 내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을 취소하고 싶어서 CCU측에 통고문을 보냈다”며 “‘박사학위 받기 전의 원위치로 돌아가고 싶으니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데 들어간 비행기 삯 등 경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경비가 얼마나 들어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씨는 “그런 건 말할 이유가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 김풍일 씨
 
김 씨는 한국교계에서 지속적으로 이단성 문제제기가 일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을 이탈한 사람으로서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경총회라는 교단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또다른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롯 △예수는 육체가 아닌 영으로 부활했다 △아담은 첫사람이 아니다 △지금까지 예수믿고 천당에 간 사람은 없다 △세례요한은 지옥에 갔다는 등의 비성경적 주장을 하여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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