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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신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비판하라
이번주에 읽을 만한 새로 나온 책
2008년 12월 17일 (수) 00:00: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하나님의 주권을 제한하지 말라
<더 큰 하나님의 영광> 브루스 웨어 지음/김귀탁 옮김/부흥과개혁사

   
 
 
최근 미국 복음주의의 관심이 높은 논쟁 중에 하나가 ‘열린신론’에 관한 것이다. 열린신론은 하나님의 완전한 예지를 부정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하나님의 속성과 목적과 사역, 성경의 계시의 정확성과 확실성, 구원 계획과 진실성, 그리고 신자의 기도나 고난, 소망과 관련된 삶을 심각하게 왜곡시킨다.

이 책은 그런 열린신론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서다. 하나님은 우주의 통치자다. 하나님은 큰 덩어리만 간섭하시는 분은 아니다. 그분은 세계를 만들어 놓고 자동적으로 돌아가도록 하시는 분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세신바 된다고 하셨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신비롭고 오묘하다.

그러나 인간은 피조물 중에 유독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되려는 성향(타락의 성향)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권일 벗어난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한다. 물론 우리는 이런 의지를 가지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간섭을 일정한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인간이 자유의지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 한다. 저자는 인간의 모든 활동을 포함함 우주의 다스림을 ‘섭리’로 설명한다. 이 섭리는 보존으로서의 섭리와 통치로서의 섭리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존재하게 한 피조물의 존재를 보존하고 유지하심으로써 피조물 속에 그리고 피조물을 통해 자신이 정하신 모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체 피조물의 최고 통치자로 다르시고 지배하심으로써 피조 질서에 속해 있는 만물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지시하신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우리는 인간의 자유가 하나님의 주권과 양립될 수있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임의의 자유를 주장하는 ‘열린 신론’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는다. 하나님이 어느 부분에서는 간섭하지 않고 인간의 자유의지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그분의 주권적 섭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인간중심, 인본주의로 갈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왜곡시키는 ‘열린신론’의 문제점를 지적한다. 그런 점에서 독자는 하나님에 대한 신론의 올바른 관점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지금 죽어도 천국 갈 자신 있는가?
<천국을 준비했는가>
리처드 백스터 지음/조계광 옮김/규장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의 외침은 촌스러워 보이는 외침이지만 불변의 진리다. 성경은 분명히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이 불변의 진리를 외면하고 경건하고 점잖고 교양 있는 종교적 활동이 천국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교회 안에 많다면 어떡하겠는가?

이 책은 바로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대부분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은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고, 직분자 노릇하고, 새벽기도도 열심히 나가는데 천국을 갈 수 없다면 억울하다는 것이다.

정말 억울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천국은 그런 것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행위중심이라고 말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행위에 묶여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천국을 가지 위한 점검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내세를 사모하는 마음이 사그라지는 것에 대한 청교도 신앙의 참 목사는 리처드 백스터의 예리한 통찰과 지적을 보게 한다.

19세기의 성도들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된다. 해아래 새것이 있겠는가? 이 책은 세상이 너무 살기 좋은 것이 되었기 때문에 내세를 사모하는 것을 잃어버린 이들에 대한 경고의 글이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뜨겁게 천국을 사모하게 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 자신이 몸이 연약했고 영국구교회의 핍박 가운데, 평생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그는 천국 신앙을 근거로 회개와 심령의 부흥을 촉구했다.

하지만 저자의 천국관은 천국일변도의 내세지향은 아니다. 그의 내세관은 현실의 의무에 추억하는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는 천국신앙이다. 현실에서의 소명 이행과 성화의 의무를 등한히 한 채 산 위에서 흰 옷을 입고 내세만을 사모하는 결코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빌립보서 1장 21-24절을 건실히 해석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천국신앙을 소개한다. 현세와 내세의 적절한 긴장 속에서 천국의 소망을 세상을 이기고, 더 좋은 것을 사모하게 한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도록 힘써 사명을 수행해나가다가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한계를 알고 영원한 하늘 본향을 사모하여 그 나라에 승리의 입성을 하도록 준비시키는 지침서가 바로 리처드 백스터의 이 책이다.

 

예수의 방식 75가지를 터득하라
<예수님처럼 하라>
밥 브리너·레이 프리처드 지음/박정길 옮김/비즈니스북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다. 그러나 막상 삶에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위기의 시대, 경제적 어려움 속에 다시금 예수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 책은 예수의 방식에서 삶의 참된 형식을 찾으라고 권하는 자기 계발서다.

만약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길을 따르기 위해 스스로 나선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일종의 행동복음서다. 저자는 75가지의 예수님의 행동과 생각이 기록돼 있다. 리더십에 관련한 책 중에 예수님에 대한 리더십을 담았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마가복음에서 스승이자 리더로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방식을 건져 올렸다. ‘왜 예수님인가?’라는 질문에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예수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완전한 삶을 살아낸 최고봉”이라고 대답한다. 예수님을 셀프 리더십의 전형을 보였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늘 기도하셨고, 당신의 사명에 충실하셨다. 약속에 신실하셨다.

75가지 방식은 NLP로 예수님의 사고와 행동을 분석하여 그 성공요소들을 모델화하고 누구나 쉽게 행동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생각과 행동은 곧바로 우리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책을 읽는 이들은 2천년의 예수님의 행동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방식으로 돌아간다.

 

영적 리더를 세우기 위한 자가 진단서
<당신의 영적건강을 진단하라>
도날드 휘트니 지음/우수명 옮김/NCD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그리스도인들의 경우 영적인 분별력과 건강함을 바로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해마다 혹은 정기적인 건강을 위한 종합검진과 같은 것이다.

1550년에서 1700년 사이의 영국 청교도들은 목사를 ‘영혼의 의사’라고 불렀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사람의 영적인 건강을 분별하는 과정은 언제나 질문과 검사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영적 건강상태를 검사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생명이다.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이 있는 곳에는 건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도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영적 건강과 성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영적 건강은 ‘당신은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이 있는가?’다. 저자는 “갈증을 느끼며 뭔가를 찾아 헤매지만 공허한 영혼을 자신의 진정한 필요에는 눈이 멀어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공허한 영혼을 가진 사람을 눈여겨보고는, 그 사람이 찾고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신 그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사랑이 갈수록 메마르게 만드는 세상의 수원에서는 많은 것을 마시면서, 정작 ‘하나님의 강’(시 65:9)에서는 너무도 적은 양의 물을 마신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마실수록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갈증을 느낄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가?’, ‘당신의 사랑은 점점 더 커가고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전보다 더 민감한가?’,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당신은 용서를 빨리 하는가?’ 등의 열 가지 영적 건강을 진단을 통해 보다 건강한 영적 진보를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이 디자인한 교회를 찾아라
<교회, 하나님의 비밀>
조경호 지음/생명의말씀사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다. 지상에 교회는 초대 예루살렘교회를 시작으로 21세기에 수많은 교회가 지상에 존재하다. 한국만 해도 5만개 이상의 교회가 있다. 물론 개신교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1년이면 1천6백 개의 교회가 설립된다.

이토록 계속해서 교회가 세워지지만 성경이 말하는 교회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조경호 목사가 지은 <교회, 하나님의 비밀>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처음 하나님이 디자인한 교회에 대한 관점을 에베소에서 찾고 있다. 에베소서의 글자들이 하나씩 살아나 마침내 교회의 비밀이 그 문을 열었다. 주님께서 교회의 비밀을 에베소서에 숨겨놓으셨다. 진정한 교회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주님을 따를 수는 없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설계도대로 완벽한 교회복원은 어려울 수도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교회 현실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 말한다. “내 서재에 들어와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말을 한다. "교회에 대한 책이 정말 많네요.” 정말 그랬다. 필립 얀시가 쓴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처럼 교회는 내게 해결되지 않는 아픔이었다. 교회에 실망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신상품을 내놓는 교회만 찾아다니는 쇼핑족 교인들을 바라보면서 나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갔다.”

저자의 이런 고민은 참다운 교회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그가 접한 것이 에베소에서 발견한 교회다.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수십 개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하면서 더 이상 수수께끼처럼 남겨진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래 설계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복원하여, 무너져 가고 있는 교회를 어떻게 회복해야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지난 한국에서 20년 넘게 사역하면서 청년 수련회와 선교단체 수련회, 신학교 강의, 목회자 재훈련 세미나를 통해 에베소서를 강의했던 내용들의 정리라 볼 수 있다. 본서는 한국 교회 주요키워드를 다루고 있다. 유명 저자들의 인용한 글들을 읽다보면 수십 권의 책을 읽은 듯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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