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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에서 예배는 생명선과 같다
2008년 11월 19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하나님의 관점> 중에서
토미 테니 지음/ 이상준 옮김/ 토기장이 펴냄

욥기를 읽어보면 사단이 처음으로 손 댄 것은 욥의 자녀들이 아니었다. 그가 처음으로 손 댄 것은 소와 양을 포함한 가축이었다. 구약의 문화에서 보자면 사단은 욥에게서 예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한 것이다. 그가 가진 희생의 동물들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예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한 뒤 사단은 욥의 인생에서 무엇이든지 건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배는 생명선과 같다. 사단이 당신의 예배를 멈출 수 있다면 사단은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이든지 손을 댈 수 있게 된다. 욥의 마지막 장을 읽어보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욥의 친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네들, 뭘 좀 해야 하겠네. 지금 내가 자네들에게 매우 진노했으니 수송아지와 수양을 잡아서 내게 제사로 드리도록 하게. 하지만 무엇보다 욥이 그 제물을 놓고 기도해야 할 것이야!”

이 장면을 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그 제물들을 욥이 바친 것처럼 만드시는 것 같다. 이와 비슷하게 나도 주일날 아이들에게 주일학교 예배에 가서 헌금하도록 돈을 준다. 물론 내가 준 것이지만 그것은 아이들이 드린 헌금이 된다.

욥이 수송아지와 수양의 제물을 드린 바 되자, 바로 그 다음절에 욥의 소유물이 모두 예전보다 더 많이 회복되었다고 말한다. 예배가 회복되었을 때 다른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나 자매가 원수의 도적질로 인하여 예배할 능력을 상실했다 할지라도 원수가 아버지의 대문 앞에 달려가서 “당신 자식에 대해서 말 좀 합시다”라고 고발하게 놔둘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에게는 수송아지와 수양을 데리고 와서 “자. 내가 당신의 예배를 돕겠습니다!”라고 말할 사람이 필요하다. 누군가 그가 예배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시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의 인생에는 온전한 회복이 임할 것이다.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의 가정과 인생과 미래를 어린 양의 보혈 아래 두는 것이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 갈보리에서 보혈을 흘리기 오래 전 욥이 겪었던 어려움과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려고 치셨던 울타리가 어떠했는가 생각해 보라.

은혜는 공평하지 않다! 우리의 죄에는 ‘공평’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은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주의 보혈의 상처 자국들이 우리를 주님의 몸된 교회로 들어가게 하는 입구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 말이 맞는다면 어떻게 주님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치유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떤 건강한 몸이 치유되지 않을 때는 자연을 ‘넘어서는’, 즉 초자연적인 것이다.

사단이나 인생의 상황이 당신에게서 예배를 도적질해 갈 때에 사실 당신은 이전의 예배를 ‘재생’할 필요가 없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부터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 당신에게 한 마디라도 예배의 간절한 외침이 있다면 그것을 올려 드리라. 주께서 그 외침을 살아나게 하시고 축복하시고 확장하시는 것을 지켜보라.

가족이 없을 때, 나 혼자 집에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한 번은 딸이 병원에 있어서 아내도 다른 딸들도 집에 없고 혼자 집에서 잔 적이 있었다. 우리 가족은 집에 있을 때 거의 언제나 함께 몰려다니곤 한다. 솔직히 혼자 집에 있는 것은 느낌이 좀 섬뜩하다. 그 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은 집은 그냥 우리가 사는 집 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그 집을 가정으로 만들고 내게 소중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교회에 대해서도 동일한 마음이다. 솔직히 주님이 없는 교회는 싫다. 달리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지만 솔직히 사람을 만나러 교회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은 평생 해야 할 분량을 충분히 다했다.

내가 다른 크리스천들과 예배당에 모일 때 유일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교제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사실 우리는 서로를 위해서나 서로 때문에 거기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그곳에 온 것은 주님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기 위해 모인 것이다. 결국 교회가 컨트리클럽이나 사교 모임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그래서 예배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요소가 된 것이다. 나는 붉은 보혈이 흘러내리는 근원을 따라가 그분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한다.

예배는 최고의 기분 전환제이다. 예배는 당신의 가장 어두운 밤을 가장 밝은 대낮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예배는 천상의 바람이 불게 하여 당신을 찬양의 날개 위에 얹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올라가게 한다. 당신이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할 때 절망과 낙심과 슬픔과 근심이 힘과 영향력을 잃는다.

예배하라! 바로 지금! 하나님이 당신을 실망시키신다면 당신은 역사상 하나님이 실망시킨 첫 번째 사람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명성을 포기하게 만들 만큼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계속해서 예배하라! 인생의 조각들을 붙잡고 일어나 다시 전진하라!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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