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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다양한 관점으로 본 책읽기
이번주에 읽을 만한 새로 나온 책
2008년 11월 12일 (수) 00:00: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비즈니스 영성 그리고 크리스천
<삼색성공>
마에하라 토시오 지음/이원두 옮김/도서출판 노바

   
 
 
성경을 보는 관점은 매우 다양하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경의 인물 속에서 경제라는 주제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것을 비즈니스 영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복을 받고 잘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전제는 늘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과 그분을 인정하는 삶이다. 저자는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솔로몬, 욥 등 일곱 명의 성경의 인물들이 삶에서 경제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를 살핀다.

아브라함의 경우 우리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축복 가운데 산 사람으로 생각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미지에 대한 개척 정신, 그리고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양보 등의 모습을 제시한다.

야곱은 리스크 분산형 관리를 통해 재산을 형성하는 것을 발견하고, 요셉은 7년 흉년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위기관리법과 효율적인 저장과 분배의 경제를 제시한다. 욥의 경우는 고결한 윤리경영을 고찰한다.

“신앙과 비즈니스는 양립할 수 없다든가, 비즈니스 안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것은 그릇된 생각이다. 하나님은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를 축복하시며, 그 축복을 이웃으로 넓혀가도록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비즈니스 안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 자신이 받은 축복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의 저자는 재물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이런 시각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바른 비즈니스는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사실도 일깨운다. 최근의 금융위기 원인 중 하나는 탐욕과 윤리실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도와 고백으로 다가가는 시편
<시편기도>
제임스 사이어 지음/배기현 옮김/ 아가페

   
 
 
개혁교회의 찬양은 시편이었다. 오늘날도 일부 교회는 예배시간에 시편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시편으로 찬양하는 것은 시편에 담긴 신앙고백적인 내용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적합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 예배나 공동체 예배에서 시편 찬양은 물론 시편 구절을 읽으며 그 시편에 공감하며 하나님을 경배한다.

제임스 사이어는 이 책을 통해 시편이 하나님을 향한 응답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의 진심이 우러난 화답으로 잘 사용하는지도 알려준다. 시편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시편의 배경을 아는 것이다. 고맙게도 저자는 열편의 시편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그렇게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시편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에 열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편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다가가는 기도를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가령 시편 42편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을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는 구절에 대한 응답하는 기도로 “주님, 또 다시 제 절망을 올려드립니다. 제 소망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제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게 하소서. 저는 주님 안에서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찬양하겠습니다”라는 것을 제시한다.

기도는 꾸준히 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덕목이다. 그러나 시편기도는 꾸준히 하기 어려운 기도에 샘물이 솟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유용한 수단이기도 하다. 시편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묵상하고, 또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또한 시편기도를 통해 영적인 성숙을 이뤄나가기도 한다.

이 책은 시편묵상과 함께 시편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고 또 우리의 성품이 변화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너를 아끼고 너를 사랑하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토마스 왓슨 지음/조계광 옮김/규장

   
 
 
청교도 서적은 타락과 무절제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적절한 경고와 거룩한 회복을 가져온다. 청교도 설교가들의 메시지는 칭의와 성화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화에 대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지독히도 무관심하다는 점이다.

더구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자신에 대한 것에 더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에 더 큰 무게를 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충격을 줄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쉐퍼는 “미국의 크리스천들은 행복은 추구하나 거룩함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지적은 미국 그리스도인들만이 아니라 한국의 그리스도인들도 해당된다. 은혜를 강조하면서 적당주의로 살아가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토마스 왓슨은 이런 모습을 거절한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온갖 더러운 마음 속 욕구를 자극하는 연극과 가장무도회를 보러 가고, 악인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그런 사람은 마치 전염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것과 같다.”

저자의 이런 지적은 당시만이 아니라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그는 또 그 반대의 삶을 지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죄의 근처를 배회하지 않는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이유로 죄를 짓지 않는다.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차기 왕이 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사울 왕을 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저자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또 경외함이 가져오는 축복이 무엇인지도 말한다. 저자는 가톨릭 신앙에 타협하기를 거부해 목사직에 쫓겨나 숲 속, 헛간, 외양간을 전전하며 설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메시지는 그의 처지와 상관없이 사자후(獅子吼)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죄를 멀리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기쁨을 누린다. 또한 하나님 뜻대로 살뿐만 아니라 사람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소유하고 산다. 세상을 분별해 악인가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난의 복이 무엇인지도 한다. 이 책을 통해 경건한 신앙을 붙들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머리를 떠나 가슴으로 아는 사람
<나, 주님의 사랑에 안기다>
데이비드 베너 지음/ 유정희 옮김/생명의말씀사

   
 
 
데이비드 베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저자 중의 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항복하다>에 이어 나온 <나, 주님의 사랑에 안기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고 그분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동의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없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가에 대해 주저한다. 그것은 자신의 습관을 따라 짓는 죄 때문이다. 그래서 지적인 동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지만 가슴으로 오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지는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그리고 성령의 전이 된 자신을 바로 앎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가슴으로 믿어지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을 배우 알아가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본질을 아는 일이다.

저자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있어, 자아를 버리는 것을 염두에 둔다. 그리고 그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것이다. 그것은 존 칼빈이 “자신을 깊이 알지 않고는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없으며 하나님을 깊이 알지 않고는 자신을 깊이 알 수 없다”는 기독교 원리를 지지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아는 것이 동일하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기독교 영성에는 하나님과 자신을 둘 다 깊이 알 때에만 일어날 수 있는 자신의 변화가 포함된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는 기독교 영성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만나면 전혀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또한 성장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앎의 과정을 돕는데 큰 도움을 준다. 자신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아는 데 적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통전적인 ‘본 어게인’을 본다
<회심>
짐 윌리스 지음/배덕만 옮김/IVP

   
 
 
회심은 가던 방향을 돌이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마음이 변화되는 것이다. 회심은 거듭남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대 교회를 향한 최대의 부르심이 바로 ‘회심’이라고 선언한다. 맘몬의 제국 한복판에서 교회의 근본인 하나님께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회심이다. 우리가 대면하는 모든 질문은 회심을 가리킨다. 조금이라도 회심에 이르지 못한 것이 충분할 수 없다.”

저자는 회심의 절박성을 지적하면서도 회심의 편향성을 비판한다. 회심이 지나치게 영적으로 이해되어 역사성을 훼손하고, 복음을 개인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다. 그래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를 향해 회심하는 것은 개인적 자아와 문화적 눈멂을 모두 극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통전적 의미를 회복하는 회심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회심을 개인전 차원을 넘어 빈곤과 폭력의 문제까지 포함한다. 저자는 정치적, 사회적 측면에 한정한 회심의 경향을 반대한다. 그리고 신학적 차원을 수용하여 고독한 지적 싸움을 벌인다.

저자는 빈곤과 폭력이라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집중하면서도,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의 힘을 성령 안에서 찾는다. 그래서 “성령이 오심은 정의라는 하나님의 목적이 신자의 공동체 내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서 성취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회심은 단순한 거듭남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저자는 회심을 보다 광범위하게 그리고 통전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도구로, 정치적인 도구로서의 회심이 아닌 성령의 역사 가운데 일어나는 신학적 틀에서의 회심을 이야기 한다.

 

기쁨 충만한 비결을 발견하라
<4:8>
토미 뉴베리 지음/정성묵 옮김/넥서스CROSS

   
 
 
빌립보서 4장 8절을 토대로 기쁨에 대한 것을 다루는 책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넘치는 기쁨을 상속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 명령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는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한다.

그러나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는가? 문제는 기쁨을 얻기 위해 우리의 눈이 외부를 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한 삶의 비결을 우리 존재의 깊은 곳에 심어 놓으셨음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쁨을 얻기 위해 엉뚱한 곳을 찾아다닌다. 우리 손에 쥐는 것은 샘플에 불과하다. 진정한 이상의 한 조각, 진정한 기쁨과 정말 똑같은 가짜들. 즉 진짜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쁨을 얻기 위해 안에서 찾으라고 권면한다. 기쁨의 충만한 삶은 우리의 타고난 권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쁨의 삶이 긍정적인 삶을 갖게 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음에 품은 것은 대체로 이뤄진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법칙 중에 하나다. 즉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기쁜 생각을 하지 않고서는 결코 기쁨 가득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진리를 아는가? 걱정하려면 걱정스러운 생각을 품어야 한다. 두려운 것은 두려운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희망과 행복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우울하던 때가 있는가? 불같은 분노를 품고서 사랑을 베풀던 때가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한 얘기다. 우리는 생각한 것을 그대로 경험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쁨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긍정적인 자기개념의 8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 진정한 근원을 알라. 2단계, 남들을 용서하라, 한 명도 빼놓지 말고. 3단계, 자신을 용서하라, 최대한 빨리 또 자주. 4단계, 하나님이 주신 장점에 집중하라. 5단계, 부정적인 내면의 대화 대신 기쁨의 대화를 시작하라. 6단계, 자신을 철저히 가꾸라. 7단계,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신의 모습을 골똘히 생각하라. 8단계, 지금 기쁨으로 행동하라.

이 책에서 저자는 기쁨을 지속하고 충만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요소가 없는 마음을 가질 필요를 지적한다. 좋은 사람을 사귀고, 성경을 암송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단언하는 것이 부정적인 요소를 없애는 방법 중에 하나다.

왜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기쁨의 삶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우울증을 단 번에 극복할 수 있고 싶으면 <4:8>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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