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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풍기념관·명성수양관]제주도는 그 시대의 땅끝이었다
2008년 10월 27일 (월) 00:00:00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그의 땅 끝은 제주도였을까? 우리나라 첫 선교사로서 제주도에 파송된 이기풍 목사는 섬 곳곳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 이기풍 목사가 제주도에 남긴 발자취들

그는 제주도를, 복음을 전할 땅 끝처럼 생각하며 헌신적으로 선교했다. 그가 제주도에 세운 교회만도 제주 성안교회, 성내교회, 삼양교회 등 12곳에 이른다. 1908년부터 1915년까지,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제주선교에 몸을 던진 이 목사는 신사참배 반대사건으로 투옥됐다가 모진 고문을 못 이기고 1942년 순교한다.

   

   
▲ 이기풍선교기념관 입구의 기념비

이 목사의 순교신앙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에 이기풍선교기념관(관장 이병옥 목사, www.leekipoong.org)이 세워졌다. 이 기념관을 세우기 위해 예장통합측의 서울 동노회 등 59개 노회, 명성교회 등 14개 교회, 김용재 장로 등 45명의 개인이 건축헌금을 했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가 찾은 날 기념관은 말갛게 비로 씻겨 있었다.
   
   

1998년 5월 개관한 기념관은 예배실, 소예배실, 사료관, 제1·2·3 세미나실과 도서실, 사무실, 그리고 식당과 휴게실 및 다양한 숙박시설 등이 있다.

   

사료실에는 이기풍 목사의 친서 등 순교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료가 구비돼 있다.

   

인근 관광명소는 제주민속촌, 성산일출봉, 돌 문화공원 등이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기풍선교기념관의 재정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숙박시설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주소: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화흘리 산 14-3
전화: 064-782-6969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나와 1km 정도를 가면 울창한 삼림에 둘러 쌓인 명성선교수양관(http://mmcc.kr/)이 자리해 있다.

   

명성선교 수양관에는 싱싱한 바다내음과 삼림의 향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 곳곳에 있다.

   

   

   

수양관에는 방목해 놓은 닭무리들도 있다. 어릴 때 쪼여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게 만들 정도로 닭의 기세가 등등하다.

   

명성선교수양관은 콘도형 12실, 호텔형 9실, 총 21실로 구비돼 있고 100여 명이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콘도형 객실 뒤편에는 수백그루의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다.

   

   

명성선교수양관은 전국의 어느 교단이나 단체 누구를 막론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소그룹, 세미나 등 각종 단체 행사도 진행할 수 있다. 수양관의 수익금 전액은 명성교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전국 장학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785-1
전화: 064-782-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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