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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한 이웃 간의 경계 허물기
제6회 서울기독교영화제 개막, 10월 4일까지
2008년 10월 01일 (수) 00:00:0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개막식 축하공연 중인 코시안 어린이들

제 6회 서울기독교영화제(SCFF 2008)가 9월 29일 개막작 <신이 찾은 아이들(God Grew Tired of Us)> 상영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웃-벗, 꽃피다’라는 주제로 10월 4일까지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 시네마정동, 드림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장편 13편, 단편 20편, 애니메이션 16편, NGO특별전 4편 등 총 5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탤런트 이유리 씨를 비롯해 가수 이지훈,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김예분, 탤런트 최선자 권사, 이장호 감독, 배창호 감독 등 유명 기독연예인과 기독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유리 씨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돼 기쁘다”면서 “기독교가 답답하다거나 고루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기독교를 제대로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 제 6회 서울기독교영화제의 홍보대사 탤런트 이유리 씨

또, 개막식에서는 레인정(정인철) 감독의 단편영화 <외톨이>가 1천만원 사전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됐으며,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비평한 안신영의 ‘빛처럼 가벼운 기적의 무게’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비평한 선우문영의 ‘현실 속에서의 진정한 구원과 천국의 의미를 일깨워 준 <화려한 휴가>’가 각각 기독교영화비평 부문의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 1천만원 사전제작지원 부분에 선정된 영화 <외톨이>의 정인철 감독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한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영화제 관계자들과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고문 김지철 목사(소망교회)와 공동조직위원장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 서정오 목사(동숭교회), 임성빈 교수(장신대)를 비롯해 조직위원인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손달익 목사(서문교회), 최일도 목사(다일교회)와 고직한 선교사(Young2080), 강진구 교수(한동대), 두상달 장로(기아대책 이사), 임명진 회장(C3TV) 등이 참석했다.

   
▲ 제 6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조직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김지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영화제를 통해 죽음과 그늘이 아니라 생명과 소망을 나누길 바란다”며 “특별히 관객들이 이웃사랑의 메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지철 목사

서정오 목사는 “서울기독교영화제가 올해 6회를 맞았다”며 “적은 예산이지만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목사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기독교영화와 비기독교 영화의 경계를 허물고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모토의 영화제답게 모두가 즐거운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정오 목사

단편영화 심사를 맡은 배창호 감독은 “강도 맞은 이웃을 도왔던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주님이 주신 본성대로 실천하고 깨어있는 사고와 감수성이 기독교인 영화인에게 필요하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예리한 감수성을 지닌 젊은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창호 감독

한편, 미국의 영화배우 니콜 키드만(Nicole Kidman)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Brangelina커플(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이 1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화제가 된 크리스토퍼 퀸 감독의 <신이 찾은 아이들>이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면서 제 6회 기독교영화제가 화려하지만 숙연하게 시작됐다.

<신이 찾은 아이들>은 1983년 아프리카의 수단내전으로 고아가 돼 케냐 난민촌에서 자란 청년들이 유엔의 배려로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되면서 겪는 혼란과 절망, 친구와 가족, 동포에 대한 자각과 비전을 다룬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영화기 때문이다. 영화제가 지향하는 이웃 간의 경계 허물기의 범위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4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 기간 중에는 특별행사로 △UCC공모전 △영화계, 학술계 인사를 초청해 영화 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씨네토크 △기독교영화이야기 ‘기독교 영화를 부탁해’ △영상미디어 교육 SCFF클래스 △기독교미술인선교회의 SCFF 기금마련 미술전 등이 개최된다. 영화예매는 홈페이지(www.sc-ff.org)에서 할 수 있으며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문의: 02-743-2534.

다음은 제 6회 기독교영화제에 초청 및 출품된 영화 몇 편을 소개한 것이다.

# 장편(개막작): <신이 찾은 아이들>(God Grew Tired of Us/2006/미국)

   

-상영관: 10월1일 18시40분 시네마정동5, 10월3일 18시30분 시네마정동6
-내용: 수단 내전으로 고아가 돼 케냐 난민촌에서 자란 청년들이 유엔의 배려로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된다. 자신들의 절망적인 과거, 미래에 대한 희망, 생소한 환경으로 인한 혼란, 가족/친구/동포/조국에 대한 자각과 비전으로 이어지는 재미있고도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작. 특히 이 영화는 제작자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Brangelina 커플(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이 수단의 Duk County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병원을 짓는데 $100,000을 기부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 기타: 2006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및 관객상, 도빌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상 수상, 니콜 키드만 Nicole Kidman 나레이션

# 장편(폐막작): <이제는 말할 수 있다> (Shaggy-dog Story/2007/한국)

   

-상영관: 10월4일 19시 시네마정동 5관
-내용: 방송 전날, 급하게 ‘춤추는 개’를 취재하러 나간 신입피디 영재.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상품 타령하는 개 주인만 분주할 뿐, 정작 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자, 개 주인은 개가 말을 한다고 우기기 시작하는데…
-기타: SCFF 2007 사전제작지원작 당선작,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 장편: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And when did you last see your father?/2007/영국)

   

-상영관: 10월1일 21시 시네마정동5, 10월2일 18시30분 시네마정동6, 10월3일 18시50분 드림시네마
-내용: 블레이크 모리슨은 암 말기의 아버지를 돌보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사춘기 시절에 보았던 호기 넘치는 아버지는 자신이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커다란 존재였다. 가슴 한 켠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깊이 묻어놓았던 모리슨은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복잡한 감정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간다. 감독 아넌드 터커는 1963년 06월 24일 태국에서 출생하여 1990년 드라마 'The Late Show'로 데뷔했다. 연출작으로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것은?>(2007), <쇼핑걸>(2005), <힐러리와 재키>(1998), 등이 있으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의 제작에 참여했다.

# 장편: <추방: 허용되지 않은 지성> (Expelled: No Intelligence Allowed/2008/미국)

   

-상영관: 10월2일 18시50분 드림시네마, 10월 3일 시네마정동 16시20분
-내용: 생명체가 어떤 지적인 존재의 설계에 따라 만들어졌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지적설계론Intelligence Design'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 영화는 지적설계론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학교나 직장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지적설계론 교육의 자유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장편: <싸인 시커-여섯 개의 빛을 찾아서> (The Seeker: The Dark is rising/2007/미국)

   

-상영관: 10월 4일 13시 50분
-내용: 스탠튼 가족은 정들었던 미국을 떠나 영국의 낯선 마을로 이사온다. 그런데 이사를 오자마자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었던 막내 아들 윌 스탠튼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급기야 윌은 ‘올드 원스(Old Ones)’ 멤버들을 통해 자신이 빛을 수호하는 시커로서, 어둠을 수호하는 전사 ‘라이더’에 맞설 마지막 희망이라는 말을 전해듣는다. 세상을 정복하려는 어둠의 힘에 맞서 빛을 지키기 위한 윌의 시공을 뛰어넘는 모험이 시작되는데…. 감독 데이빗 L. 커닝햄은 USC를 졸업하고 TV프로 'The Pitcairn Story: Mutineers in Paradise'를 연출하면서 데뷔하였다.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발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 장편: <벨라> (Bella/2006/멕시코)

   

-상영관: 10월1일 18시30분 시네마정동6, 10월3일 16시 시네마정동5
-내용: 형이 운영하는 멕시코 식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호세는 잘 나가는 주방장이다. 어느 날 한 웨이트리스 아가씨가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자기도 모르게 쫓아나가는 호세. 두 사람은 하룻동안 짧은 여행을 함께하면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상처를 되돌아보게 된다. 일상 속에 빛나는 치유의 이야기다.
-기타: 2006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ㅣ 2006년 LA 라틴국제영화제 개막작

# 장편: <로맨스> (Romance of Astrea and Celadon/2007/프랑스)

   

-상영관: 10월1일 16시20분 시네마정동6, 10월3일 11시 시네마정동5
-내용: 목동 셀라동과 시골처녀 아스트레는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오해로 인해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절망에 휩싸인 셀라동은 자살을 시도한다. 요정들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셀라동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아스트레에게 여장을 한 채 다가간다. 과연 아스트레는 셀라동을 알아볼 수 있을까? 감독 에릭 로메르는 1959년 영화, <사자자리>로 데뷔하였으며,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여성수집가>(1966)),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녹색광선>(1896))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 <봄 이야기>(1990), <가을 이야기>(1998) 등 ‘계절이야기’ 시리즈와 <클레르의 무릎>(1970),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 등 ‘도덕이야기’ 시리즈가 있다. 프랑스 작가주의의 대표적인 감독으로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기타: 2007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 단편: <레몬 트리> (Lemon Tree/2000/한국)

   

-상영관: 10월1일 11시20분 시네마정동6, 10월2일 16시 시네마정동5
-내용: 외국인 노동자 '파르비즈'는 한때 자국에서 건설현장 프로젝트매니저로 일했었지만, 이곳에서는 햄버거나 만들어야 하는 현실에 우울하다. 어느 날 그의 책상에서 메말라가는 레몬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나라에서 즐겨 먹었던 레몬티를 만들고 씨를 골라낸다. 씨들을 우유통을 잘라 만든 화분에 심고는 잘 자라기를 바란다.

#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2007/프랑스)

   

-상영관: 10월 4일 11시 20분 시네마정동6
-내용: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마르잔은 정의감에 불타는 용감한 소녀지만 보수적인 이란에서 그녀의 대담함은 용인되지 않는다. 결국 위험을 피해 오스트리아로 간 마르잔은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하지만, 이번에는 첫사랑의 상처와 향수병이 그녀를 괴롭힌다.
-기타: 2007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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