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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계 신종교의 윤리성에 대한 비판적 접근(4)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중심으로
2008년 07월 14일 (월)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본 글은 임웅기 전도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광주지부)가 전남대학교대학원 윤리학과 석사과정을 밟으며 금년 2월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개신교계 신종교의 윤리성에 대한 비판적 접근 -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중심으로 -’을 저자의 허락에 의해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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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대한 예수교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1.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기원과 발전

1) 이만희의 종교체험과 전도관 입교
앞에서 서술했듯이 개신교 계열의 많은 신종교들이 생성, 소멸 혹은 발전해 왔다. 따라서 논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중심으로 최근 신종교의 현실과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대표자는 이만희로, 그는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 702번지에서 아버지 이재문과 어머니 고상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두 명의 아들 중 6번째로 태어난 이만희는 “영핵”이라는 자료집에서 자신의 출생과 어린 시절에 대해 다음처럼 밝히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 매일 기도생활을 하시던 나의 할아버지는 어느 날 몽중에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 후 다시 하늘이 열리더니 빛이 나와 나의 어머니에게 비추는 것을 보시고 나의 이름을 “빛”이라는 뜻을 가진 만희(萬熙)라고 지어 주셨고 그것이 지금의 나의 이름이 되었다.

이만희는 17세 때 상경하여 성동구 금호동 형 집에 머물면서 건축하는 일에 종사하던 중 1948년 집 앞에 사는 외국선교사에게 이끌려 경복궁 앞 천막교회에 출석하여 침례를 받은 후 고향으로 내려가서 생활하던 중 고향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박군의 심정(요한복음)과 학생 문장독본을 탐독했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일요일에는 높은 산으로 가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도하는 생활이 습관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기도 중 큰 별(천사)이 내 머리 위에 임하였고 그 별은 나를 북으로 인도하는 것 같았다. 이 일은 삼일 동안 계속되었다.

이 사건 이후 이만희와 가족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과 환난이 계속되어 자살을 하고자 산을 향하던 중, 신비한 사람을 만나 자살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 일 후 나의 집안과 나에게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환난이 계속되었고, 나는 세상을 버릴 목적으로 산을 향했다. 산으로 가는 도중에 희고 빛난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고 ‘이분이 바로 하느님이구나!’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땅에 엎드러졌다. 그리고 그분은 나에게 ‘이제 내가 너를 인도할 것이니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그 후 얼마 쯤 지났을까 일어나 보니 그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고 그때 감동받은 나는 총을 버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러한 환상을 체험한 후 이만희는 처음으로 풍각 장로교회를 찾았고, 다음날 산속에서 ‘충성을 맹세한다는 혈서’를 쓴 다음 신앙을 시작했다. 그리고 1957년에 이만희는 박태선 전도관에 입교하였다. 1957년 입교 당시는 박태선의 혼음교리가 사회적으로 폭로되고 창동교회와 경기노회에서 이단으로 제명조치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도관에 입교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곳에서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그리고 언제 탈퇴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대한 자료나 증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하여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탐구하려 한다.

2)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 입교
전도관을 나온 이만희는 1967년경에 과천시 청계산 막계리에 소재하고 있는 유재열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에 입교하게 된다.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은 1964년 김종규가 영등포구 상도동 사자암에서 시작한 호생기도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버지 유인구와 어머니 신종순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난 유재열은, 성남고교 재학 중 국가 기계체조 대표선수로 발탁되어, 일본에 가서 경기를 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열망이 있었지만, 호생기도원의 김종규를 추종하던 어머니 신종순이 중국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일본어를 배우지 않고도 일본어 방언을 받으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호생기도원에 출석하게 된다.

1965년 1월 어느 날 유재열이 친구들과 함께 대방동과 신림동 사이에 있는 다리를 건너 호생기도원을 향해 가던 중 눈앞이 캄캄해지고, 한 손에 어린양을 안고 있는 예수가 나타났다. 이 신비한 현상을 친구들은 볼 수 없었고, 오직 유재열에게만 보였다. 이 때 하늘로부터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네게 큰일을 맡기겠노라’하는 음성이 들렸고 환상은 약 40여 분간 지속되었다. 성남고등학교를 중퇴(2년)하라는 계시를 받은 유재열은 호생기도원이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 저수지 뒤편 산속으로 옮길 때에도 이사를 하는 열성을 보였다.

당시 16세의 나이로 호생기도원 경비를 책임지던 유재열은 원장 김종규에 크게 실망해 김창도 등과 함께 호생기도원을 이탈하여, 1966년 2월 17일에 과천 삼거리에 있는 아버지 유인구 집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1966년 3월 1일 경에 유재열이 운동 후 우물가에서 몸을 씻고 있을 때 갑자기 강렬한 태양 빛이 그에게 비추기 시작했고, 이 빛을 피하고자 유재열은 방으로 들어갔으나, 계속해서 이 태양빛은 방 안까지 따라 들어와 유재열을 비추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 유재열은 쓰러졌고, 주위 사람들은 유재열이 죽은 줄로 알았다. 그때 아버지 유인구에게 환상이 보이기를 유재열이 두루마리를 먹는 광경이 나타났으며, 이 현상은 목격하고 있는 27명에게도 보였다.

두루마리를 다 먹은 유재열이 누운 채로, 입에서 두루마리를 다시 다 꺼내 보았더니, 한권의 성서가 되었고 이 성서를 한 장 한 장 펼쳐보던 유재열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인상을 잔뜩 찌푸리기도 했다. 왜냐하면 유재열이 에스겔(2:8-16)과 요한계시록(10:9-11)에 나타난 지구심판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유재열은 지구모형을 두 손 안에 넣고 돌리더니 이를 갈면서 힘을 주어 부셔버렸고, 그 지구모형에서는 피가 주르르 흘러내렸다.

이와 같은 신비체험을 목격한 27명은 1966년 3월 14일을 하느님의 계시에 의한 성탄절로 지키기로 했으며, 1966년 4월 4일에는 유인구와 유재열 부자를 따라, 호생기도원이 있었던 경기도 과천 막계리의 청계산 계곡에 들어가서 6개월간 기도생활을 하였고, 9월 24일에 하산하여 본격적인 전도활동에 들어갔다.

그런데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발간한 자료집 ‘종교관심사’에는 다르게 서술되어 있다. 1966년 4일 4일부터 100일 동안 성신으로부터 8명이 양육을 받는 가운데, 여호와의 성신이 유인구와 유재열 부자를 비롯한 8명과 새로운 구원의 언약을 맺을 것을 요구하였고 8명은 순종의 표시로 유인구 유재열 부자를 포함한 8명이 손바닥과 손목의 동맥을 잘랐으며, 유인구, 신종환은 두 번이나 잘라 피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유인구는 8명의 피를 두 병의 링거 병에 담은 후, 8명의 사령장(임명장)을 쓰고, 사령장(임명장) 뒷면에 피를 손가락에 묻혀 십자가를 그린 후 영명(靈名)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영명은 자신을 포함한 8명에게 임한 영을 보고 지어주었다. 그리고 유인구를 제사장으로 나머지 7명은 천사라고 호칭하였다. 이들은 1966년 6월 1일부터 3일간 청계산 기슭에 장막성전을 건축하고 내부단상에는 피로 언약한 사령장을 넣은 언약궤를 놓고, 그 해 7월경부터 유인구와 유재열 부자를 비롯한 여덟 명이 강단에 올라가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청계산 기슭으로 몰려들어, 입주자가 600세대가 넘었다.

그러나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원장 유인구는 아들 유재열과 7천사들에게 매우 엄격하여 서로 간에 잦은 마찰이 발생하였다. 결국은 7목자 8군왕 교리를 해석하는 문제로 유인구를 따르는 무리들과 유재열을 따르는 사람들로 대립한다. 1967년 6월에 유재열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인천 송도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을 장악하고 1967년 7월경에 유인구를 단상에서 내려오게 한다. 유인구는 자신을 따르는 장로 몇 사람과 함께 결국 장막성전에서 쫓겨나게 된다.

약 2년이 지난 후 유인구는 장막성전으로 돌아오지만 ‘마치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신세’로 지낸다. 유재열은 신도들에게 ‘아버지 유인구와 유재열 본인이 계시록에 기록된 두 증인’이라고 선포하였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이만희는 유재열이 유인구를 쫓아내고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을 장악했을 당시에 입교하여 유인구와 유재열 부자를 두 증인으로 섬겼다.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 사람들은 언약을 맺을 당시 약 3년의 시간을 계산하여 1969년 11월 30일에 지구의 종말이 올 것으로 굳게 믿었다. 그래서 밀실(피난처)로 가기 위해 모포와 미숫가루를 준비하고 그날을 기다렸으나, 세상의 종말은 끝내 오지 않았다. 실망한 장막성전의 간부들과 신도들은 이탈하기 시작하였다.

지구의 종말을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이루어지지 않자,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 7명의 간부들은 성적인 타락과 함께 돈을 마음대로 낭비하는 부도덕한 생활을 하면서 보냈다. 7명의 간부 중에 재정을 담당했던 신종환(영명: 모세)이 사표를 내고 장막성전을 떠났으며, 백만봉(영명: 솔로몬)도 장막성전을 떠났다. 그 후에도 간부들과 비리를 알게 된 신도들이 장막성전을 줄줄이 떠나갔다. 이만희도 이때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을 탈퇴하고, 1978년경에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에서 솔로몬이라는 영명을 가지고 활동했던 백만봉이 솔로몬 창조교회를 설립하자, 그를 추종하여 12사도 조직의 한 사람으로 활동한다.

장막성전 400여 평은 타인에게 담보로 잡혔으며,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대표자인 유재열은 70평 아파트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였고 명동에서 식당, 술집, 및 외제 석기상, 골프장 부사장, 농장 및 호텔까지 운영하여 재산을 모았다. 다른 간부들도 개인재산을 많이 모았지만, 그에 반하여 장막성전 소속 지방교회들은 수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

유재열 장막성전과 관련하여 이만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장막성전이 창립된 지 14년 되던 1980년 제 5공화국 초기, 정부가 ‘사이비종교 정화령’을 발표하고, 현대종교문제 연구소장 탁명환에게 ‘사이비 종교를 척결하라’는 지시를 내려 장로교 출신이면서 유재열 장막성전에 입적한 오평호 목사와 기성교단 장로교 목사들로 구성된 ‘기독교청지기교육원’이 결탁하여 유재열 장막성전을 장악했다고 주장한다.

둘째, 장막성전의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신도 50명을 장로교 신학교에 입학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이 장막성전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언약의 교법이 배도하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이방의 교법을 통하여 심판하신 것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는 행위이고, 창기의 행위’라고 유재열을 비난하였다. 그리고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들에게 유재열과 6명의 간부들을 ‘배도자’라고 가르치고 있다.

셋째, 1980년 9월에 유재열과 간부들이 총사퇴하고, 1980년 10월 말에 유재열은 미국으로 가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입학하여 3년 6개월 만에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1984년에 돌아왔다고 한다. 이 사건은 요한계시록 12장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장막성전을 인수받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은, ‘하느님과 언약한 언약궤도 불사르고, 언약의 장소인 초막을 헐었으며, 이방의 교법으로 교직을 창설하고 반대자들을 출교시켰다’고 비판하면서 이만희는 ‘이방 목자로부터 장막성전이 멸망을 받는 일이고, 하느님의 진노로 악한 이방에 붙여 화를 당하는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창교주 이만희의 주장과는 달리, 유재열 장막성전이 무너지게 된 것은 내부적으로 홍종효를 비롯한 일부 신도들이 유재열을 고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재열은 1995년 9월 6일에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김성남 검사에 의해 구속되었다. 고소인들 가운데 이만희도 있었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 부분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이만희가 명확하게 해명을 해주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오평호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대표 유재열이 구속됨으로 이 단체는 더 이상 지탱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재열은 오평호 목사를 통해 이 단체를 이끌도록 하고, 자신은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오평호 목사는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이 정통기독교와는 다른 형태의 모습을 갖춘 것을 보고 언약궤를 비롯한 비석등과 예배 형태 등을 정화(淨化)하기 시작했다. 오평호 목사는 정화(淨化)에 반발하는 신도들을 출교시켰으며, 1975년부터 1981년까지 성서를 잘못 해석하고 그 바탕에서 신앙생활을 한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신도들을 다시 정통기독교 교리로 가르쳤다. 그리고 오평호 목사는 1981년 9월 20일에 17명을 목사로 세우는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만희는 오평호 목사가 1975년이 아니라, 1980년에 들어왔고, 1981년에 임직식을 거행한 것에 대해 ‘언약을 받은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이 언약이 없는 이방교법에 의해 무너진 것’이며, ‘이방과 언약하고 안수 받아 이방목자가 된 것으로, 언약을 배도한 일’이며, ‘짐승들인 이방목자에게 이마와 오른손에 표 받는 일’이요,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멸망당하는 것이며, 멸망자가 거룩한 곳에 서는 일’이며, ‘나라의 본 자손이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만희는 ‘장막성전’의 멸망을 성서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전’ 멸망에 빗대어 신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어 ‘멸망의 가증한 것’은 오평호 목사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를 의미하며, 거룩한 곳은 ‘장막성전’을 지칭한다. 그리고 ‘산으로 도망가라’의 ‘산’은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돌 하나,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진다’는 뜻은 ‘장막성전’ 터 위에 서울대공원(서울랜드)이 세워진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즉 이만희는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이 오평호 목사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에게 침탈당하여 빼앗긴 사건과 정부의 서울대공원 개발계획 발표로 인해 장막성전이 허물어지고 서울대공원(서울랜드)이 들어서게 된 것을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했던 예수님의 예언이 한국에서 현실로 이루어진 사건으로 주장한다.

이만희는 기독교청지기교육원에서 활동했던 기성교회 목사들을 멸망자라고 지칭하지만 오평호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은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기독교청지기교육원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훈련기관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이었던 탁명환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소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탁명환을 포함한 목사들을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일곱 머리를 상징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만희는 유재열이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을 기성교회 목사들에게 위임한 사건에 대해 편지를 통하여 비판하다가 1980년 10월 27일 유재열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하여 구속이 된다. 그리고 1981년 2월 2일에 선고유예로 풀려난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이만희는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 일곱 명의 간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장막성전을 위임받은 오평호 목사를 비롯한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에게 고소를 당하여 구속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만희의 주장에서 두 가지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이 시작되는 1967년 당시 언약을 맹세한 8명 중 1명이 이미 탈퇴했으며, 1969년과 1980년에 각각 3명씩 총 6명이 장막성전을 탈퇴했기 때문에 편지를 보낼 당시 장막성전에는 2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일곱 명의 간부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는지 의문시된다. 둘째,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7명의 간부들에게 쓴 편지가 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만희와는 면식이 없는 오평호 목사를 비롯한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에 의해 고소를 당해 투옥되었다고 주장하는지 이만희의 주장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오평호 목사의 증언을 들어보면 자신은 이만희를 잘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이만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만난 적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만희는 오평호 목사에 의해 자신이 투옥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평호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만희의 주장은 거짓말이 된다. 또한 유재열이 1980년 도미하여 3년 6개월 만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가지고 왔다는 주장도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유재열은 성남고등학교 2년 중퇴이다. 고등학교 중퇴자가 3년 6개월 만에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영어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만희에 따르면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은 하느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선민들이 모인 곳이며 유재열은 하느님과 언약한 목자였는데,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이방의 교법을 따라 배도의 행위를 한 배도자가 되었다. 또한 오평호 목사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에 대해서 ‘하느님과 언약한 장막성전을 침노하여 선민을 이방교권으로 미혹하여 이마와 오른손에 표를 받게 하고 장막성전을 무너뜨린 침노자이며 멸망자’라고 주장한다. 하느님께서는 선민이 타락하여 배도한 것과 멸망자들에게 장막성전이 빼앗긴 것을 한탄하시다가, 다시 구원자 한 사람을 택하여 말씀과 계시를 주시고 다시 새 역사를 시작하셨는데, 그게 바로 이만희라는 주장이다.

자신을 구원자로 자칭하는 이만희는 1980년 10월 27일에 구속되어, 1981년 2월 2일에 3년 6개월의 선고유예를 받고 풀려나오게 되었다고 1997년 3월 14일자 『신천지 발전사』의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창립 연혁’ 란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자료집보다 먼저 출간 된 “천국비밀 계시록의 진상”이라는 책에는 다르게 쓰여 있다. 이 책은 1985년 12월에 출간되었으며,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두 증인이 증거를 시작하여 마쳤던 그 해의 시월에 구속되었으므로, 사실상 한 해가 지나서 이듬해 2월에 석방되어 풀려났다. 그러나 풀려날 때에 2년 반의 선고 유예 처분을 받음으로써 징계를 당한 기간은 세 해 반에 이르게 된다. 또 죽었다는 말은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고, 말씀을 증거 하지 못하도록 유예 처분을 내렸으니 결국 죽은 입장에 처하게 된 것이다.

위의 『천국비밀 계시록의 진상』에 의하면 세 가지의 사실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이만희는 1980년 10월에 구속되어 2년 반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고 1981년 2월에 석방되었다. 2년 반의 선고유예의 기간을 계산해보면 1983년 4월 27일 쯤 된다. 그런데 『신천지 발전사』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창립연혁 부분에는 3년 6개월로 계산해서 1984년 2월 7일에 선고 유예 기간이 끝났다고 되어 있다. 둘째, 1980년 10월 27일에 3년 6개월을 계산해도 1984년 4월 27일 쯤 된다. 그런데 2개월을 앞당겨 1984년 2월 7일에 선고유예 기간이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3년 6개월이 아니라, 3년 4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셋째, 1980년 10월 27일에서 1981년 2월 7일 까지를 계산하면 약 98일 정도 된다. 그러나 이만희는 1980년에서 1981년이 된 것은 한 해가 바뀐 것으로 98일이 아니라 1년 즉 365일로 계산하였다. 그래서 2년 반이 아니라 3년 반이라고 주장을 한 것이다. 이러한 오류들을 살펴 볼 때에 이만희와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성서의 요한계시록 11장 2절과 3절이 이만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교리를 만들고, 본문에 나오는 두 증인은 이만희를 의미한다는 주장을 억지로 짜 맞추기 위해 날짜들을 수정한 것이다.

3)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설립
이만희는 『신천지 발전사』에서 신천지 창립과 연혁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984년 2월 7일 선고유예 기간이 끝난 후 배도와 멸망의 일을 알리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종교세계의 관심사)』라는 책을 발간하여 온 세계에 널리 증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984년 2월 21일에는 충남 천태산 앞 국사봉에 입산, 하느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책 두 권을 쓰고 3월 14일에 산상예배를 드렸으며, 1986년 6월 3일에 안양시 비산동 동산 아파트 지하실에 성전을 마련하여 정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창립일은 1984년 3월 14일로 정했다. 1985년 12월 15일에는 문화재단을 창설하여, 도서출판 ‘신천지’를 발족하였으며, 1985년 4월 5일에는 안양시 비산2동 238-13로 성전을 이전하였다. 1984년 6월 5일에는 『신탄』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으며 동년 12월 12일자로 『요한계시록의 진상』을 출간하였다.

신학원은 전국 신학원 총원장, 각 지파 수원장, 원장, 교육강사, 교사, 교육전도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신도 수는 4만 5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예배당과 본부는 경기도 과천의 뉴코아 빌딩 9층과 제일쇼핑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2007년 7월 19일에 과천시 기독교연합회, 과천시 노인회장, 과천 환경21실천협의회장, 과천 지키기 시민연대 사무총장 등 일부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신천지대책 과천시 범시민연대 발대식을 갖고,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이 과천시를 성지화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행위에 대해 중지해 줄 것과 과천시에서 떠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교리적 특성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성서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이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유재열, 오평호 목사, 그리고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이만희와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사도 요한격인 목자, 2장과 3장에 나오는 ‘이긴자’, 10장에 책을 받아먹고 증언하는 ‘대언자(代言者)’,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 12장에 나오는 ‘아이’ 모두가 자신을 지칭하는 것이며, 요한복음 14장과 16장에 또 다른 보혜사도 이만희 자신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은 ‘배도자(유재열)’와 ‘멸망자(오평호)’ 다음에 오는 ‘구원자(이만희)’이며, 즉 하느님께서 보낸 “약속의 목자”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요한계시록 20장은 재림하는 예수의 영이 이만희에게 들어와 신인합일(神人合一)이 이루어지고, 21장과 22장에 새 예루살렘,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데, 그게 바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유재열을 요한계시록 2장에 나오는 배도한 에베소 교회의 사자, 12장에 나오는 해를 입은 여자이며, 12장 14절에 뱀의 낯을 피하여 광야로 가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은 것은, 미국으로 도피하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오평호 목사와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들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일곱 머리 열 뿔 달린 짐승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만희가 배도한 유재열과 멸망자인 오평호 목사를 이기고 결국 ‘이긴자’가 되어, 재림예수의 영을 받게 된다는 주장이다.

여기까지 포괄적인 흐름을 살펴보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교리는 열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가 재림예수라는 것이다. 『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해설』 제3장 ‘언약론’에 보면 “오늘날도 또 다시 육으로 오시는 주를 믿지 않고 하늘만 쳐다 볼 것인지 각자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느님께서(출 3:15) 새 이름을 가지셨듯이, 예수님도 새 이름을 가지게 되셨으니 새 예루살렘이요(갈 4:26) 새 이스라엘이며 이긴자이다(계 2;17, 28). 하느님께서 예수님에게 장가를 들어 예수님(호 2:19; 요 10:30)이 하느님의 새 이름이 된 것처럼, 예수님의 새 이름은 이긴자 인데, 예수님이 이긴자를 신부로 삼아 이긴자가 예수님의 새 이름이 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긴자는 이만희를 의미하고 있다.

『천국비밀 계시』에서는 “재림 때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천사와 함께 오셔서 번개 같이 역사하신다고 하였으니(마 24:26-31),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육이 아니요 영인 것이다.” 계속해서 ‘예수님의 새 이름은 이만희이며 자신은 대언자, 목자, 보혜사이기 때문에 이만희를 본 것은 예수님을 본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눈 여겨 볼 것은 “마태복음 25장 40절에서는 너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 하심같이 이 대언의 목자를 핍박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찌르는 것이 된다<조심>”라고 하면서 ‘<조심>’이라는 표현 문구가 있다.

둘째,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는 죽지 않고 영생하는 존재이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활동하다 나온 증언자들에 의하면 이만희 자신은 이긴 자이고, 약속의 목자이며, 마지막 때 재림예수의 영이 들어오는 육체이므로, 절대로 안 죽는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 모두가 다 이만희가 영생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MBC PD 수첩에서도 기자들이 이만희가 영생한다는 교리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이만희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이만희는 즉답을 피해가면서, 하느님의 결정에 달려있다는 변명과 함께 말을 바꾸어 답변을 하였다.

셋째, 자신이 이 시대의 구원자라고 주장한다. ‘유재열을 비롯한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의 일곱 목자는 배도를 하여 천국에 가지 못하였고, 오평호 목사를 포함한 기독교청지기교육원 목사 8명은 멸망자이며, 이들이 기성교회를 대표하므로 기성교회 목사들 모두 바벨론 목자, 개, 돼지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이만희와 증거 장막성전을 믿지 않고 대적하였으므로, 거룩한 성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넷째, 자신은 성서를 통달했다고 주장한다. 『천국비밀 계시』라는 책에서 “요한이 책 곧 말씀(계시록)을 받아먹었으니 말씀이 육신이 되었고, 피와 살이 되었으며, 말씀으로 거듭난 자요. 걸어 다니는 성경이요 바로 이 사람이 성경을 통달한 사람이며, 주의 이름으로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보냄을 받은 약속의 목자 보혜사(대언자)”로 표현했으며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 보면 하느님의 책을 받아먹은 요한(이만희)은 “이제 걸어 다니는 성서가 되고 새 언약의 말씀인 계시록을 새긴 언약의 사자가 되며, 살아 움직이는 하느님의 인(印)이 된다”고 하였다.

다섯째, 요한계시록이 자신을 증거하고 있고, 이만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 보면, 이만희는 구약 성서 39권이 구원자이신 “예수님 한 분을 증거 하는 것처럼, 신약 성서 27권은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는 자 한 사람 즉 이만희를 알리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섯째, 성서에 나오는 동방은 대한민국이며, 에덴동산은 경기도 과천을 말하며, 천국은 대한민국 과천에서 이루어지고,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들 가운데 십사만 사천 명만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해설』을 보면 “요한이 편지한 곳은 지구촌 오대양 육대주 중 아시아 동방 해 돋는 곳 땅 모퉁이에 있는 한반도이다. 한반도 중에서도 일곱 금 촛대가 있는 하느님의 집 장막에 보낸 것이요, 아시아에 있는 자들이 하느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니 이들이 하늘나라요 복 받을 자들이다.”

또 다른 면에서는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해 돋는 나라요, 시작과 끝이 되는 곳이요, 죄악의 밤이 지나가고 새 아침의 나라가 조선반도에서 밝은 빛(새도:진리)이 탄생하여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창조하신다”고 되어 있다.

일곱째, 순교자의 영혼 십사만 사천 명이 하늘에 대기하고 있다가,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들 가운데 십사만 사천 명이 다 차면, 순교자의 영혼이 가장 자신과 잘 맞는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를 찾아와 그 몸속에 들어가 하나가 된다는 신인합일 교리를 주장한다. 『천국비밀 계시』에서 “첫째 부활이란 귀신의 나라 바벨론에서 사도 요한이 대언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와(겔 37; 계 17:14, 18:4) 예수님의 혼인잔치 집에 참예(參詣)하여 그곳에 임한 순교한 영혼을 덧입어 영․육이 하나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육을 잃은 영혼은 육체를 덧입고 육체는 예수님과 하나 된 영을 덧입는 것을 말한다.”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순교 후 영계(靈界)로 가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기초석이 되었다(계 21장). 그리고 말세에 이 땅에 창조한 영적 새 이스라엘 열두 지파(계 7장)의 수장인 열 두 지파장에게 각각 임하여 약속한 성경 말씀으로 본문과 같이 심판하게 된다.” 또한 “육체가 없는 순교한 영은 육체가 있는 이긴 자를 덧입고 이긴 자들은 순교한 영들을 덧입고 신랑과 신부처럼 하나가 되어 산다. 이것이 바로 영과 육이 한 몸을 이루는 부활이다”라고 주장한다.

여덟째,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활동하다 나온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 십사만 사천 명이 다 채워질 때, ‘이 지구는 자신들이 지도자가 되어 다스리며, 세계 곳곳에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 신도들에게 성서를 배우려고 무릎을 꿇고 나아 올 것이며, 세계의 가장 좋은 나라와 건물들은 세상의 종말이 오면 자신들의 소유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고 핍박하는 것은 잠깐의 고통이며, 이 순간의 외롭고 힘든 과정을 참아내면 값진 것으로 다 보상 받는다’고 신학원 강사들이 가르친다고 한다. 『천국비밀 계시』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인 맞은 거룩한 성에 들어온 성도는 만국을 소성시키고 다스리는 제사장 나라가 되므로 영원한 진리(생명)로 왕 노릇하는 권세자들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홉째, 세례요한은 유재열을 상징하며, 유재열이 배도해서 천국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요한복음 14장과 16장의 보내주시는 보혜사는 이만희 자신이며, 이만희는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은 대언자이며, 배도와 멸망으로 인해 하느님이 자신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만희는 예수님으로부터 직통계시를 받아 신학이고 진리이며, 기성교회는 신학박사나 교수들인 사람들에게 배웠기 때문에 ‘인학(人學)’이고, 거짓이라는 것이다.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서 성도는 기성 신학교에서 부분적으로 성경을 배우고 사람에게 안수 받고 목회자가 된 일반목자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께서 직접 안수하시고, 영계(靈界)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시고, 열린 책을 받아먹게 하시고, 요한계시록을 계시해 주신 약속한 참 목자 이만희를 따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3.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실천 강령
스마트에 의하면 종교를 구성하는 요소로 교리적 차원, 신화적 차원, 윤리적 차원, 제의적 차원, 경험적 차원, 사회적 차원 등 여섯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특히 교리적 차원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타 차원의 형태는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생활하다 나온 증언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청년 수련회의 경우에는 제의적 차원의 형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친목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윤리적 차원이나 사회적 차원도 거의 무시되고 있다.

왜냐하면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 강조하는 성서부분은 요한계시록이기 때문이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요한계시록이 세상 종말과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지만, 내용 구분 상 세상 종말에 대한 것은 전체적인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것이며 과거의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은 전체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영핵』이라는 책자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용하는 구절은 요한계시록과 마태복음 24장이다. 이 구절들을 종말과 연관을 지어 해석하고 있으며,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사 65:17-25; 벧전 3:13; 계 21:1-6), 말세의 대 환난 때의 피난처 시온산(마 24:16), 추수 때는 교회에서 시온산으로(계 14:1-5, 14-16; 마 13장), 만국이 모여 예배드릴 곳(계 15장), 만국을 소성시킬 생명나무 잎(계 22:1-2)이 모두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이라고 주장한다.

지나치게 교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윤리적 차원이나 사회적 차원의 모습이 빈약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적으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폐해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비판여론이 조성되고, 급기야는 언론매체인 MBC PD 수첩에 보도되기까지 하였다. 그때서야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150 여명이 헌혈한 것에 대해 적십자 측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축전을 받았다고 현수막을 광주 지교회 부근에 걸어 놓았다. 기성교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며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출과 이혼의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모습에서 일관된 실천적 강령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교리적인 강령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천적 강령은 교리적인 강령의 보조역할만을 할 뿐이다. 그러나 신천지 본부에서 발간한 “새신자 교육교재(1999. 10 .1 발행)”와 신천지 총회교육부에서 발간한 “신천지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정신교육(2001. 10.)” 그리고 신천지 전도부에서 발간한 “전도안내서” 등의 여러 자료들을 종합하면 기성교회에서 찾아볼 수 없거나 조금 색다른 부분이 발견된다. 즉 신조 및 실천강령 같은 것이다. 그러한 몇 가지 예들을 정리 해 보겠다.

1) 정신교육을 위한 정신 체력 훈련에 관한 총회장 훈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오늘날 그대로 이루시고 태고 이후 최고의 진리를 주셨는데도 믿지 못하고, 나태한 것을 볼 때 가슴을 찢고 죽고 싶은 생각이 치솟는다. 이에 정신교육을 한다. 우리가 하느님의 막중한 일을 맡고도 권위 세우기만 존경 받기에만 치우쳐 기성교회 목자들처럼 자기의 몸만 기르고 있기에 정신교육을 한다. 자신의 생명인 사명을 감당토록 이 한 몸 불살라서 하느님께서 바치는 정신교육이 되어야 한다.

만백성의 정신이 순교한 예수님과 선지자와 사도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 자신부터 바로 서야 한다. 우리 시대에 십사만 사천 명을 인 쳐서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를 완성하고 아버지 하느님을 모셔야 한다. 이 일은 지금의 우리가 순교의 정신을 직접 느끼고 거듭나기 전에는 불가능하기에 정신교육을 한다. 모두 다시 한 번 순교의 마음과 거듭나는 각오로 정신교육, 전도교육, 약속의 말씀 암기교육,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신앙관리 교육에 임해 주기 바란다.”

2) 신천지인의 사명의식
“신천지인의 다짐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어떠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순교의 믿음으로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주님의 손과 발이 된 신천지 인으로서 어떠한 교리싸움에서도 성서로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갖출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사탄에게 미혹 받은 만국백성의 사상을 갈아엎은 후 진리의 씨를 심고 가꾸어 생명나무 열매를 맺기까지 우리의 몸까지 희생하는 정신으로 인내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주님과 선지자와 사도의 피로 이룬 새 하늘과 새 땅을 완성하고 육신의 편 함과 즐거움과 이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생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나실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느님과 예수님과 순교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3) 신천지인의 기성교회관과 소양
“기성교회는 비 진리로, 미혹 받은 세상 모든 교회는 비 진리로 미혹 받았다. 세상 모든 교회는 예수님의 밭이요 어장이며 가라지를 단으로 묶는 곳이기도 하다.”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과 이만희는 기성교회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다. 교리에서도 기성교회와 목회자들을 ‘바벨론 목자’나 ‘개와 돼지’ 등으로 그리고 ‘거짓목자’ 등으로 표현하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기성교회를 멸망의 대상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신천지인의 소양 내용을 살펴보면, “신천지 성도는 전도 열매를 맺는 일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각자가 갖추어야 한다. 그리하여 신앙인들의 생각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바로 잡아 기성 교회와 단절시키고(마10:34) 참 하느님의 역사가 신천지에 있음을 확실하게 깨우쳐 유월시켜야 한다. 나아가 유월한 성도가 신천지에 잘 적응하여 신앙생활에 본이 되고 계속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여 각 지파에 분담된 일만 이천 명을 하루 속히 채워야 한다.”
···

9) 신앙점검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성도들의 지식과 믿음을 위해 한 달에 한번씩 말씀 시험이 있다. 문제는 10문제 정도이다. 이 시험지는 채점을 한 후 틀린 답에는 정답을 달아 본인에게 돌려주고 그 문제를 풀어준다. 성도마다 수료기수가 있어 아직 수료하지 않았거나 입교하지 않는 성도는 채점 시 고려한다. 이 같은 시험공부로 충분한 지식의 체계가 서게 되고 제사장 나라 백성이 되게 하며 하느님의 사자가 되게 한다. 이것이 신천지 생명과 빛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다.
···

11) 신학원에서의 수강생 관리
대부분의 수강생이 경계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관찰하므로 그들에게 걸림이 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 인도자나 재수강생들의 조심성 없는 행동에 의해 수강생들이 탈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수강생이 충분히 공부하여 깨닫기 전에 성급하게 유월을 강요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 기성교회 기존 교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시대를 분별하여 성서적 믿음을 확립시켜 준다. 기성 교회에 대한 무조건적 부정은 반감을 불러일으키므로 주의한다. 지혜 있는 신천지 성도들을 수업에 동참시켜 강의 분위기를 좋게 하고 수업 후에는 수강생과 동행하게 하여 그 심령상태를 알아내도록 한다. 결석한 수강생에게는 즉시 전화나 심방으로 그 원인을 파악하고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친하게 지내어 장기 결석을 방지한다.

···

(2) 신학원에서 신천지 성도가 주의 할 사항
인도자는 지각이나 결석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인도자나 신학원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려 탈락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업 분위기를 흐리게 한다. 수업이 끝난 후 사무실에 모여 있지 않는다. 신학원에서 신천지 책자나 주보를 보지 않는다. 재수강자는 당일 교재 외의 교재를 수강생에게 미리 보이지 않는다. 신천지 성도끼리 친하게 보이지 않게 한다. 수강생과의 모든 상담은 전도사에게 반드시 보고한다. 신천지에 대한 어떠한 말도 하지 않으며, 기성교회 활동(추수군)에 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다. 회장, 총무, 서기, 구역장, 문도, 교육장, 지파장 등 신천지 사명자들의 직책을 부르지 않는다.

강사, 전도사와 의논 없이 인도자 마음대로 책자나 테이프를 주지 않는다. 교육과정보다 앞선 내용을 수강생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초등교육생에게 중등 교육내용을 미리 알려 주어서는 안 된다. 수업 후 귀가 길에 동행하여 수강생끼리 나누는 대화를 듣고 전도사에게 전해준다. 가능한 차타는 곳까지 같이 가는 것이 좋다. 문제가 있는 수강생은 특별하게 관리하도록 강사나 전도사에게 알려준다. 수강생이 자신의 가족일지라도 섣불리 신천지를 드러내지 말고 모든 상담은 강사, 전도사에게 맡긴다. 신학원에 걸려오는 전화는 절대 받지 않고 수강생도 받지 못하게 한다. 강사, 전도사와 친분이 있더라도 공적인 호칭으로 말한다.

재수강자는 수강생들과 인사하되 지나치게 반갑게 하지 않는다. 특히 수강생 앞에서는 바벨론 목자(기성교회 목사)를 말할지라도 공식적인 호칭을 써야 한다. 지나치게 말씀을 아는 척하지 말고 도우미나 지지자로서의 역할만 충실히 한다. 성서 내용을 수강생 앞에서 질문하지 않는다. 수강생이 성서나 기타 문제를 질문하면 강사나 전도사에게 직접 묻게 하고 그 내용을 미리 강사나 전도사에게 알린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에서는 기성교회 성도들을 미혹하여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으로 데리고 가서 교적부에 등록시키는 것을 구원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주님과 하나 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교적부에 기록되는 것이 생명책에 녹명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기성교회에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의 신도라는 신분을 위장하거나 숨긴 체 들어와 성서를 바르게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고 하거나, 좋은 사람을 소개 시켜 주는 방법으로 기성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또한 직분임명의 권한은 신도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일반종교단체에서 기관장을 선출하거나, 임역원을 선출할 때 회원들의 의사여부를 물어 결정하는 구조와는 다르게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은 철저하게 상하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임명권이 지파장이나 간부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파장이나 간부들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 ···

또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은 신도들의 요구에 의해 치리와 권면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총회장인 이만희와 그리고 교육장, 그리고 지파장을 포함한 간부들의 의사반영이 절대적인 단체이다. 기성교회와는 달리 인사와 치리 그리고 권면에 대해 신도들과 전혀 협의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인사권은 총회장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신도들은 자신의 요구에 맞는 지도자를 청빙할 수 없으며, 인사의 부당성에 대해서도 이의제기를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신도들은 간부들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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