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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 정명석 씨 한국 송환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경찰병력 배치 … 검찰 곧 영장
2008년 02월 21일 (목) 00:00:0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여신도 강간, 준강제추행 등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1999년 해외로 도피했던 기독교복음선교회(CGM) 설립자 정명석 씨(JMS, 64세)가 중국에서 체포돼 9년만인 2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99년 출국한 정씨는 대만, 홍콩, 일본 등지를 돌며 8년 동안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해 5월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국에 체포됐었다. 정씨가 체포되자 한국 정부는 범죄인 인도 청구를 중국 정부에 요청했고, 중국 랴오닝(遼寧)성 고급인민법원은 같은 해 9월 28일 정씨의 신병을 한국에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베이징(北京) 최고인민법원과 국무원의 최종 승인에 따라 이날 정씨가 국내로 송환된 것이다.

정씨의 입국소식이 전해지자 공항 입국장에는 JMS신도 1천500여 명과 피해자 가족 등이 몰려와 정씨를 기다렸으나, 계류장을 통해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도록 조치된 정씨를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다. 또, 경찰은 안티 JMS운동을 펼치는 엑소더스측(http://antijms.net)과 JMS신도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경비병력 8개 중대, 7백여 명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정씨 관련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정인창)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최근 피해자들을 불러 진술내용과 처벌의사를 다시 확인한 검찰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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