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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성도·목회자 연대 이단대처 필요”
구원파 상대 대법 승소 오정호 목사 기자회견 열고 강조
2007년 11월 16일 (금) 00:00:0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대전기독교연합회 이대위, 14일 새로남교회서 '승소' 감사예배 드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윤기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11월 14일 저녁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대법원 승소 및 교재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단 구원파 박옥수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던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와 김학수 목사(대전은혜교회)가 3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10월 26일 대법원에서 승소한 것과 <우리시대의 이단들>(두란노)이라는 성경공부교재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구원파 박옥수측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서 울려 퍼진 승전보에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예배시간에 대전기독교연합회 이대위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이단사이비 척결에 앞장섰던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소장),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 정동섭 교수(가족관계연구소 소장),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 김철원 목사(신천지대책 과천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황의종 목사(갓피플 바로알자신천지 카페지기),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호남지부 소장), 임웅기 전도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광주지부 소장), 정윤석 기자(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등 이단전문사역자 10명을 공로자로 선정해 표창패와 격려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

   
▲ 이단사역 공로상 수상자들

‘진리의 위대한 승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용규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 대처에 소극적이며 미온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롭게 투쟁해 온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한국교회는 지금 내부적으로는 지나친 개교회 중심주의와 성장주의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이단단체들의 집요한 공격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이단사이비 세력을 척결하는 일은 몇몇 목회자와 교회의 몫이 아니라 이제 한국교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과 신학과 교리를 바로 가르치고, 이단사이비의 실체와 현황과 대처방안을 교육해야 한다”며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한 방법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힘쓸 것 △성령의 역사를 의지할 것 △교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교회 중심적으로 신앙생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 목사는 또 “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으로 이단사이비 세력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가자”며 “이번 승소와 교재발간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한 뜻으로 연합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양인평 장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며, 종교의 자유는 종교활동의 자유뿐만 아니라 종교를 비판할 자유를 포함한다”고 전제하고 “사실을 적시해 이단을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단사이비 대처에 소극적이었던 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단을 이단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편, 예배에 앞서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오정호 목사는 “이 모든 일들이 대전광역시의 일만이 아닌 한국교회 전체가 이단사이비문제 척결을 위해 연합하고 한국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목사는 이단사이비 대처방법에 대해 “언론과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들이 네트워크로 연대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목사는 이번에 발간한 성경공부교재를 지역교회 목사님들이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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