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M의 산실인 ‘제20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오는 11월 17일(토) 오후 7시, KBS홀에서 극동방송 주최로 열린다. 지난 2004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6월부터 서울을 포함한 8개 지사에서 3차에 걸쳐 예선전을 치뤘으며 최종 13개 팀의 본선진출자를 선정했다.

3년이라는 공백이 있었지만 총 177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그 동안 크게 변화한 CCM계를 반영하듯 예선 참가자들 가운데는 젊은 전공자들의 참여폭이 확대되었고 음악적 장르 또한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당일 행사에서는 본선 13개 팀이 경연무대를 가지는 무대행사뿐만 아니라 SBS 관현악단(지휘 김정택 단장)의 연주와 지금까지의 대회를 통해 널리 알려진 찬양곡들의 메들리, 그리고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특별순서로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대상 5백만원의 상금을 비롯하여 총 3천 5백만원의 상금과 시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는 젊은 크리스천들의 기독교 음악과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주었다. 1981년 제1회 유지연(現 피셔뮤직 대표), 2회 손영진, 4회 다윗과 요나단(황국명, 전태식), 김영석, 김명식, 정해영, 임미정, 이정림, 6회 박종호, 8회 송정미, 옹기장이를 비롯하여 19회 나영환에 이르기까지 한국 CCM계를 대표하는 많은 복음성가 가수들이 배출되었다.(티켓구입문의 02-320-0112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