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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휘장 걷어내고 은혜 자리로 나아가라
이번주에 읽을 만한 새로 나온 책
2007년 09월 11일 (화) 00:00: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창조 속에 보이는 하나님 사랑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 마음읽기> 이기영 지음/성안당

   
 
 
창세기는 성경을 여는 첫 관문이다. 역사의 시작이고 또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 책은 성경의 첫 시작이면서도 성경의 끝맺음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창세기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잘 보여준다. 해석학적 눈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매우 친절하게 성경의 맥을 따라 전체적인 시야를 갖도록 하는 창세기 읽기를 독자들에게 감행하도록 하고 있다.

특별히 타락한 인류가 두 개의 계열로 나누어진 가운데 구원과 멸망이라는 두 틀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창조를 위해, 그리고 구속을 위해 하나님이 보여준 사랑의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한’을 딛고 새시대를 연 여성들
<한국교회 처음 여성들>
이덕주 지음/홍성사

   
 
 
한국은 참으로 복받은 나라다. 애국가에도 나오듯이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성경대로 많은 여성이 조선시대의 억압에서 그리스도로 인해 존귀하고 사랑받는 존재인 것을 알게 되었기에 복받은 일이다.

이 책은 여성차별이 존재하고 세상에 얼굴 내밀기 어려운 시절이었던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의 여성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결혼하고 과부가 되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쌈당하고, 사람취급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대가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이다. 양반의 여성은 양반여성대로, 평민과 종의 처지에 있던 여성은 여성대로 자신의 삶이 남자들에 비해 턱없이 비참했다.

그런 가운데 복음은 그들의 희망이자 여성의 한을 풀어주는 한줄기 빛이었다. 이 책은 초기 여성들이 어려운 사회적 상황 가운데서도 어떻게 복음을 가지고 담대히 살아갔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성령에 붙들려 오직 복음으로 살았던 여성들의 삶을 통해 가정과 사회가 변혁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이로 인해 오늘날 복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소통을 위한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우정>
스티브 윙 필드 지음/김소연 역/생명의말씀사

   
 
 
인간관계를 논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밀려날 줄을 모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자기소외중독이나 코쿤족 등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의 문제는 중대한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때에 이 책은 ‘우정’이 삶의 부수적이고 주변적인 주제가 아니라 마음의 결핍을 느끼는 사람들의 갈망을 채워줄 수 있는 핵심이며, 하나님도 사람을 독처하지 않고 관계 속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음을 상기시켜준다.

예수님께 친구라 불리는 사람은 이 세상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우정은 ‘피부로 느껴지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사람들을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셨다! 이 책에서는 우리를 친구라 부르신 예수님이 보이신 우정의 모습을 성경을 통해 살펴보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우정을 실천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란 추상적이지도, 이론에만 얽매여 있지도 않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을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소개했으며, 자칫 소홀하기 쉽지만 누구나 한층 더 세심하게 대처해야 하는 여러 관계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갈망한다
<내가 만든 하나님>
도널드 맥컬로우 저/최규택 역/그루터기하우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은 하나님의 아브라함에 대한 언약에 기초해 있다. 그러나 450년이 지난 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을 애굽의 수많은 신들 중의 하나로 생각할 뿐이었다. 결코 아브라함의 고백 가운데 인식했던 그 하나님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들이 당신을 살아있는 신, 그것도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 알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당신의 성실과 열심으로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그들을 홍해 한 가운데로 건너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가 산 위에서 계명을 받고 있을 때조차 그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다. 그들은 참을성을 잃어버렸다. 황폐한 광야로 그들을 이끌어낸 분은 과연 어디에 계신단 말인가? 그들은 그들이 필요할 때 불러낼 수 있는 신을 원했고, 미래를 향한 여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을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신을 형상화 해냈다. 자기들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을 구해준 하나님을 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을 자기들의 기대와 요구에 맞게,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들만의 것으로 변형시켰다. 그들은 하나님을 훨씬 다루기 쉬운 신으로 변형시켰다. 구원의 하나님을 하찮은 신으로 대체시켰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똑같은 죄를 반복하는 21세기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짓을 결코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바로 그 하나님을 땅으로 끌어내리고, 우리 수준에서 새로운 하나님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그분을 조정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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