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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히기 위해 등목을 준비하라
이번주에 읽을 만한 새로 나온 책
2007년 07월 10일 (화) 00:00: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현명한 부모는 코치가 된다
<자녀를 성공시키려면 코치가 되라>
  해스킨스 지음/ 우수명 옮김/ 아시아코치센터

   
 
 
자녀 교육의 왕도는 없다, 최선을 다해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러나 문제는 최선을 다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힌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자녀를 가장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녀와 더불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출발을 돕는 안내서이다. 어릴 때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신뢰하고 잘 따른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가 자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자녀는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결국 닫혀 있어 소통을 이루지 못하는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자녀와 소통하기를 원하는가? 그러면 부모는 자녀를 믿어주고 격려하며 자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녀는 성장하면 새처럼 그 둥지를 떠나려 한다. 자녀를 양육하고도 불편한 관계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부모가 변해야 한다. 자녀의 태도에 비판적인 말보다 지지와 사랑의 눈길이 더 필요하다.

이 책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자녀의 개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애쓰며, 그 존재를 존중하는 자녀 코치의 일곱 가지 방법을 말하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과 남을 배려하는 리더로 키울 수 있는 안내서다.


탈북의사가 밝히는 북한 주민의 삶의 실상
<붉은 장막의 신음소리>
김광호 지음/ 예영커뮤니케이션

   
 
 
이 책은 남한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정말 북한 주민들의 삶의 실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꾸며진 이야기들이 아니다. 북한에서 의사로서 살아오면서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외교비화들도 있다. 러시아에 북한군핵미사일부대가 있었다든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이중적 외교 비화, 이상한 하수도 공사,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죽음을 택한 정치보위부 간부의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 책에는 북한 동포들도 우리처럼 연인간의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며, 부모의 지순한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각으로 그린 글들도 있는가 하면, 처절한 굶주림 속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며 목숨을 부지하는 아픈 이야기도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북한 주민의 신음소리를 들려준다. 권력 체제의 모순 속에서 울부짖는 신음, 굶주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처참한 신음, 사랑 때문에 울고 웃으며 짓는 신음, 이런 와중에도 그들에게도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들이 있다. 북한 동토, 그들도 우리와 같이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들이라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기독교의 오랜 질문에 대한 가장 신선한 해답
<기도>
필립 얀시 지음/ 최종훈 옮김/ 청림출판

   
 
 
기도를 하지 않는 종교인들은 없다. 수많은 소원들이 하늘에 올려지고 또 하늘에서 응답된다. 그러나 기도에 대한 기독교의 관점은 분명히 다르다, 기도는 호흡이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소중한 만남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은 혼란과 좌절감 속에서 허우적대기 일쑤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도와 일상에서 경험하는 기도 사이의 거리감은 왜 이렇게 크단 말인가.

필립 얀시는 판에 박힌 생각들을 헤집고 그 특유의 신선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기도와 관련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간다. 도서관을 뒤지고, 기도와 관련한 책들을 두루 섭렵하며, 평범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저널리스트로서의 그의 역량은 이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하지만 기도에 대한 박학다식함으로 독자들을 주눅 들게도, 일방적인 훈계로 일관하지도 않는다.

기도에 관해선 누구나 초보자라고 말하는 저자는 전문가의 입장이 아니라 마치 유적지를 어슬렁거리며 질문을 던지고, 곰곰이 생각해서 전후사정을 살피는 순례자처럼 기도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난제를 점검하고 탐색한다. 이 순례 속에서 우리는 기도란 무엇인지, 기도는 왜 해야 하는지, 왜 응답 받지 못한 기도가 많은지 등 기도를 둘러싼 수많은 의문들을 해소하며, 기도 또한 배움과 훈련, 의지적 노력이 필요한 영적 훈련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특권임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우정의 삶임을, 환희의 순간도 초초해서 미칠 것 같은 시간도 기도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는 하나님의 눈으로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행위라고 고백케 된다.

일과 묵상, 의심과 확신, 인간의 간청에 자신의 생각을 바꾸시는 하나님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탁월한 균형 감각이 돋보이는 이 책은 예수님과 더불어 기도하자고 정중하게 우리를 부르고 있다.


순간의 로맨스를 통과한 영원의 사랑을 바라보기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시키기>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김소연 역/ 생명의말씀사

   
 
 
사랑을 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경험이 우선한다. 그것은 매우 직감적이고 격정적이며 또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반한다. 그러나 이런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그 농도가 얕아지거나 사라진다. 그래서 자신이 예전에 사랑했던 그 사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랑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며 성경적인 것을 다룬다.

전 세계를 품고 강연하는 저명한 연사이자 기독교 변증학자인 래비 재커라이어스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문화를 초월하여 성경의 관점에 근거한 결혼을 정의한다. 모든 문화에는 결혼 제도가 있다. 그러나 각 문화는 그들만의 특성 속에서 다양한 결혼 제도를 고안해 내고 이를 발전시켜 왔다. 이로 인해 결혼을 단순한 하나의 문화로 보는 시각이 팽배해졌으며 인간적인 이해와 생각들로 결혼을 해석하는 풍토가 만연해지고 있다.

값비싼 혼수비용, 필수 경제적 조건, 외모 등 우리나라도 점점 변해가는 결혼문화에 직면하고 있는데, 저자는 그러한 사실들을 꼬집으며 문화적 차원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에서 결혼을 정의한다. 특별히 성경의 인물 중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에 근거한 해석은 결혼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눈을 열어준다.

결혼이란 제도에 눈이 멀어 보아야 할 것들을 보지 못하고, 순간의 로맨스에 휘둘려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쉬울 때 이 책은 통찰력 있는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순간의 로맨스와 그 이상의 사랑이 어떻게 다른지 성경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 고찰은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나 연애를 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저자는 배우자의 선택 시 부모와 그 주변인의 조언이 왜 필요한지를 실질적으로 말한다. 결혼은 두 사람의 사랑이지만 또한 한 가족의 문화가 다른 가족의 문화를 만난다는 점에서 주변의 조언과 실질적 상담이 필요하다.

성이 매우 문란한 시대다. 쉽게 성의 거룩성을 잃어버리는 때에 이 책은 결혼에 있어 ‘성’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함을 말하고, 왜 결혼 전에 ‘성’을 지켜야 하는지 다양한 실례와 타당한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결혼생활에서 빚어지는 갈등에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희석되지 않거나 희석시키지 않거나 하라
<분별력>
  존 맥아더 지음/ 이경미 역/ 엔크리스토

   
 
 
시대를 구별하고 시기를 구별하고 말씀의 기준을 세우고 사는 그리스도인은 많은 것 같지만 의외로 적다. 새로운 것을 요구하면서도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목마른 그리스도인이 넘치는 한 교회를 이용한 세속적이고 유치한 유혹은 많아 질 것이다. 그래서 믿음을 세우고 그 믿음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것인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분별력을 호소하는 청원서이다. 하나님의 진리는 변덕스러운 믿음이나 인간의 관습이라는 틀에 묶여 희석되지 않는다.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할 생명 유지를 위한 중요한 필수품이다. 그러나 촌스럽다거나, 유행에 뒤떨어졌다거나, 예의바르지 못한 행동이라는 잣대로 복음주의 기독교의 진리는 그 분별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성경적 분별력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성경의 기준으로 현명한 분별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설교와 기독교 서적, 성경이 말하는 현대찬양음악, 강단 초청에 대한 고찰, 정치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시각과 태도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갖게 될 것이다.


보혈의 참된 의미를 통해 얻는 기독인의 힘
<가장 위대한 능력 보혈>
  마훼쉬 차브다 지음/ 채수범 역/ 규장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그리스도의 피흘림은 죄사함에 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 고난과 자신의 죄를 투사하여 참된 죄사함과 자유함을 경험한다. 그러나 보혈은 그것뿐인가?

이 책을 통해 보혈의 능력에 관한 진리를 명확히 깨달아 매일의 삶 속에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보혈은 단순히 우리의 과거의 죄를 용서받는 일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혈은 죄 용서뿐만 아니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능력, 시험과 병고를 이기는 능력이 있다. 저자는 이런 놀라운 보혈의 권세를 누리라고 촉구한다.

보혈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은 결국 삶의 현장에서의 적용일 것이다. 저자는 보혈이 미치는 영역이 단순히 죄사함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보혈의 능력을 경험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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