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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 털어내는 책 향기를 맡는다
이번주에 읽을 만한 새로 나온 책
2007년 07월 03일 (화) 00:00: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
<주 임재에 사로잡히다> 제임스 W. 골 저 / 서진희 역 / 토기장이

   
 
 
그리스도인의 열망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깊이 인식하고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열망은 너무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만 사모하고 신앙훈련과 자기부인은 거부할 때가 많다. 또한 특별한 하나님의 사람만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뿐, 나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신앙훈련 없이 하나님의 은혜만 바랄 때 우리의 신앙은 제자리걸음만 하게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지 못할 때 우리의 예배는 열정을 잃고 메마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신앙의 성숙을 바라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여정을 통해 날마다 주님과 만날 것을 권유한다. 저자 자신이 누렸던 깊은 하나님의 임재의 경험을 독자들에게 나누고 있다. 그는 우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우리의 마음이 어떠해야 할지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주님께 한 걸음씩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영적인 훈련을 소개한다. 로렌스 형제, 잔느 귀용, 리처드 포스터 등의 글을 인용하면서 그들의 영성을 우리 삶에 적용할 것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주 임재에 사로잡힐 뿐 아니라 주 임재의 능력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라고 도전한다.

어그러진 이 세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켜라!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이 책>
로렌 커닝햄, 제니스 로저스/ 김성원 역/ 예수전도단

   
 
 
과거 우리나라는 매우 가난했다. 하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선교사를 두 번째로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까? 국제YWAM의 설립자이자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열방의 제자화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 로렌 커닝햄은 말씀으로 나라가 변화된 실제 사례를 풍부히 담아 부흥을 넘어 나라를 제자 삼는 성경의 놀라운 능력을 전하고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도전한다(1부). 그리고 성경으로 나라가 변화된 실제 사례 7가지를 소개한 뒤(2부), 성경이 무엇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3부), 성경을 받아들여야 할 지역과 나라들(4부), 전 세계에 성경을 전달해야 한다(5,6부)고 도전하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부흥(Revival)뿐 아니라, 말씀의 적용과 실천을 통해 사회와 나라가 바뀌는 총체적인 ‘변화’(Transformation)까지 추구해야 한다고 도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말씀을 통한 부흥과 변화의 비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방법이 열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불의의 시대, 기독교 사회참여 분야의 고전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 때까지>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홍병룔 역/ IVP

   
 
 
어느 시대나 불의한 이들이 없는 시기가 없다. 그러나 어느 시대이고 이 불의한 자들을 잊지 않고 그들을 돕고 사랑한 이들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하나님의 정의를 위한 산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는 책이다.

세계적인 기독교 철학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의 기념비적인, 1981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서의 강연이 마침내 한국어판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풍요를 구가하는 현대 세계가 안고 있는 불의와 빈곤의 비극을 목도한 기독교 학자가 그리스도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촉구한 고전적 저작이다. 저자는 아브라함 카이퍼로 대표되는 신칼뱅주의와 해방신학의 접점을 긍정적으로 모색하고 통합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를 한다.

이 책이 다루는 경제적 불평등, 민족주의, 도시 문제 등은 현 시대에도 충분한 시사점을 준다. 저자 월터스토프 특유의 실천적 학문의 관점에서 기독교 학자가 가져야 할 태도를 제시한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는 칼빈 칼리지와 예일 대학교에서 철학을 교수했다. 미국 철학회 회장, 미국 기독교 철학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옥스퍼드 대학의 Wilde 강좌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 대학의 Gifford 강좌 등에 초빙되어 강연했다. 미학, 존재론, 인식론, 교육 철학, 신학, 기독교 철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관심사로 인해 성실하게 다작을 발표해 왔으며 국내에 소개된 것으로는 <종교의 한계 안에서의 이성>(성광 역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좋은씨앗 역간) 등이 있다.

불가능한 순종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지상명령>
존 파이퍼 지음/ 전의우 역 /생명의말씀사

   
 
 
내 부모와 자식보다 어떻게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가? 죽도록 미운 원수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그런 일은 기쁨이 된다. 이 책은 복음주의 신학자인 존 파이퍼의 본질을 꿰뚫는 잊힌 제자도의 의미를 밝혀준다.

때론 예수님의 이 명령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다. 하지만 이 불가능해 보이는 명령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은 뜻이 예수님의 명령에 담겨 있다. 예수님처럼 명령의 본질을 이해하면 그 명령은 달콤한 기쁨이 된다. 존 파이퍼는 바로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약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명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예수님의 명령에 담긴 의미와 동기, 그분이 직접 행하신 본보기, 그리고 나타난 영광도 함께 보여주었다. 각 명령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 때. 예수님의 절대적 권세가 거룩한 기쁨의 보물 상자로 바뀔 것이다.

책의 서문에서 존 파이퍼 목사는 이 책을 쓰는 데 몇 년 걸렸는지 묻는다면 평생이 걸렸다고 답하겠다고 말한다. 실례로 책을 집필하는데 평생이 걸린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살면서 얻은 평생의 깨달음을 이 책에 모두 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잊힌 제자도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두고두고 음미하게 하는 책이다.

성경대로 먹으면 100세까지 산다
<창조주 다이어트>
조던 S. 루빈 / 강주현 역/ 해피니언

   
 
 
이 책은 성경의 건강한 삶에 대한 지혜와 인간의 첨단 과학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강서다. 저자는 19살에 크론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투병생활 중 180cm의 키에 45kg까지 나갈 정도로 쇠약해졌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그는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성경 속에 우리의 몸과 정신, 그리고 감정 전반의 건강을 책임지는 ‘총체적인 건강 플랜’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창조주가 허용한 음식들을 섭취하자 그의 건강은 빠르게 회복되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주 다이어트>가 탄생했다.

인류학자, 건강 전문가, 영양학자 등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원시문화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민족이 있다. 그 민족은 불결한 음식을 먹는 짐승의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으며, 역사적으로 창궐했던 질병이나 역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바로 성경대로 산 이스라엘 민족이었다.

저자는 종교적 편견에서 벗어나 성경을 천천히 읽어간다면, 성경의 지혜가 영적인 문제를 넘어 음식과 위생과 윤리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포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또한 역사적으로 입증된 건강 원칙을 따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누구나 몸과 정신과 영혼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제까지 다이어트 상식을 뒤엎으며 ‘안 먹고 살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제대로 먹고 건강해지는 다이어트’를 현실로 만든 ‘창조주 다이어트’는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사람, 10kg을 빼든 찌우든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 가족대로 내려오는 유전적 질병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병에 대해 의사들도 시원한 답이 없어 절망적인 사람 모두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마음의 빈 공간에 하나님을 채워라
<임재체험>
A.W. 토저/이용복 옮김/규장문화사

   
 
 
인간의 마음에는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빈 공간이 있다. 하나님 역시 인간 안에 처소를 정하기 원하신다. 그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그것을 증거하며 살아가야 한다. 토저는 하나님이 임한 교회, 하나님을 만난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고 하면서 여전히 막대사탕만 핥는 잘못된 신앙에서 깨어나도록 독려한다.

이 책은 우리가 가졌다고 여기는 하나님의 임재를 현상적으로 재점검해볼 것을 요청한다. 하나님이 임했다면 일어나서는 안 되는 교회의 현실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을 수 없는 잘못된 신앙관을 지적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토저의 예봉에 독자들은 화들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강렬한 임재에 사로잡히도록 우리의 마음을 격동시키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거하는 인생은 십자가를 지고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평판과 어려움을 각오하는 인생, 즉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인생이라고 강조한다. 2부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중심으로 오셔서 거기 홀로 거하시며 거룩한 도덕성의 광채를 발하시는 하나님, 오직 그리스도만이 이곳으로 들어오실 자격이 있으며, 그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체험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3부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 안에 벌이는 영적 전투’에서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로부터, 영적 삶으로의 전진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적시하며 교리나 종교적 현상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 그것이 위로부터 왔는지 그 건전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간과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4부 하나님의 복된 임재를 체험하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그날을 기다린다. 그날에 죽은 의인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리시고, 살아 있는 성도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영화롭게 만드실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소망하도록 우리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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